출처:http://cafe.daum.net/Gagrin 작가 : §가그린§3Dgodqhrgkehfhr@hanmail.net">godqhrgkehfhr@hanmail.net 콜록 콜록 - 0 -.. .....이...담배냄새좀봐 콜록콜록 -_- 언제나 피시방이라는곳에오면.. ..내가 젤 싫어하는 담배냄새들이 널리널리.. ..퍼져있기 마련이다..ㅠ_ㅠ "학생 몇시간 하실꺼에요!??" 빨간머리 스포츠 오빠다..-_- "아....1시간만 넣어주세요..^-^" "아.예...-_- 근데...가출했어요?" "헙 무슨..-_- 제..제가 가출할 얼굴로 보여요!??" (순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함 -_-) "아..아니 그냥 -_-..그 큰 짐꾸러미 때..." ..내옆에 있는 -_-.. ..아쥬 남산만한 검정가방을 힐끔 쳐다보는 빨간스포츠머리의 오빠..-_-. "됐어요!!!!!! 23번으로 가면 되죠?? 안녕히게십쇼!!!!!" ........ 도망치듯 카운터를 벗어나고..-_- 뒤를 힐끔보니..아직꺼정도 이상하다는듯.. ...내가방을 뚜러져라 쳐다보는 빨강스포츠머리가 보였댜 -_- 제길 -_- 저 집요한넘 -_- 하마터면 들킬뻔했군.. ...내가 가출했다는걸..-_-... ...근데 이놈에 집은.. ...딸래미가 가출했대는데..... ..-_-..전화한통없는거야?!?!? 어???!? -_-^ .....비/러/머/글..-_-^ 낑낑대면서 크나큰 검정 짐가방을 들고..-_- 23번 컴퓨터로 발걸음을 옮겼댜 -0-^ 아.....이 담배냄새 ㅠ_ㅠ... ...... 이곳으로 오니 더욱더 심해진다. ...내 눈앞에 뾰옹뾰옹 올라오는 담배연기..ㅠ^ㅠ.. 아마도 내 주위에 앉아있는 사람이 ..심각한 골.초 인가보다 ㅠ_ㅠ 콜록 콜록 콜록 -_-^ 난 신경쓰지 말자는 식으로.. ..-_- 그 크나큰 가방을 내려놓고.. 23번 컴퓨터 앞에 털썩 앉아서..-_-^.. 어느때와 같이 ㅂㅓ디버디 메신져를 켜고..-_- 수신거부를 해놓고 -_- 왭서핑을 하였댜.. (들어가자마자 수신거부 해놓는것은.가장재수없는모습..-_-) ㅇㅏ..근데 이넘에 담배연기는 진짜. -_ -..꺼질줄을 모르네 꺼질줄을..-_- "콜록 콜록 코오오올록!!" 고의적인 마음을 섞어. -_-.. .억지기침을 내보이는데도... ...끄떡도 없다...-_-... 아!! 이거 진짜 -_- 빡도네!!! .....살짝 힐끔 옆을 쳐다보니.... ..-_ -....... 와.....이게 누구신가..-_-. ...... 소윤이년이 (비에프) 시내에서 맨날가르키면서 빽빽대던..그남자다!!! -_- 일명 -_- 하일공고 대가리라 칭하는..넘.. 혼자왔나!??! -0-!!!!!?? ........-_ -....... 가까이서 보니까..끝난다 끝나.. .. .....쌍카풀은 없지만 큰 눈.. .약간은 반항적여 보이는 눈매.. .....오똑한 코...작은입술... .입술색이...약간 연한편이다... .그리고.....푸른눈..-_- ㅇㅣ녀석...렌즈끼고 다닌다는 소문도 있던데.. -_- 천연이랜다 천연!!!!!씁.. ........ ... "..뭐야.." - _ -^.. ...담배를 꼬나물고 있던 넘이.. ..내시선이 느껴졌나보다..-_- 그넘은 신경이 쓰였는지.. ..힐끔 고개를 돌렸고... ..그바람에 -_-..계속 자길 쳐다보는 날 발견해 버렸다..-_-.. .오우 쉐트..-_-.. ...그넘에 푸른눈과 내눈이 맞쳐진 이순간..ㅠ_ㅠ.. ..정면으로 그넘에 얼굴을 본 나의 코에선. ..피가 줄줄줄 흘러나는 사태까지 일어나버렸다 ㅠ_ㅠ .... 줴길..-_- "..-_- 응? 아니..컴터 계속 해..-_-" ..뭐 이딴게 다있냐는듯 날 내리까는 그넘..-_- .....-_-... 그리고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가.. .컴퓨터에 시선을 밖아 버린다..-_- 휘휴.. ...... 꽃미남이 옆에 있으니깐.. -_-..제대로 컴터를 못하겄네 이거..-_-.. (-0 -..별걸 다 신경쓴다..) 마우스를 돌리면서 힐끔. 키보드를 치면서 힐끔. 스피커를 키면서 힐끔.. 난 계속 힐끔힐끔 그넘을 쳐다보았고 ㅠ_ㅠ 이넘은 계속 게임에만 열중하다가.. -_-..눈썹을 꼼틀꼼틀 거리기 시작한다... ..어여 -_-^... ...요거 눈치채버렸나보넹..- 0 -.. ...... .그넘에 얼굴이 점점 구겨갈때쯤. 띠리리리_♬ 띠리리리_♬ -_-..내가 오늘 가출한뒤.. 한번도 안울렸던 이 핸드폰이 지금 울린다.. .. 발신번호는 이우린.. ..-_-..울오빠다..- 0 - ......난......-_ - ...전화를 조용히 집어들었고.. ... 옆에있던 그 넘은... ..신경질적으로 고개를 훽 내게로 돌려 ㅠ_ㅠ.. ...날 야려보기 시작하였댜.. 아마.. ...자신이 게임을 하는데...내가 심히.. ...ㅠ_ㅠ 귀찮게 하였나 보다..- 0 - ..흠흠 -_-^.. ......우선 전화부터 받고 생각해야겠다..-_-..-_-.. ㄲㅑ륵 -_- 내집에 온 기분이 듬니다 -_- 3Dgodqhrgkehfhr@hanmail.net">godqhrgkehfhr@hanmail.net - ㅇㅕ보세요 현재 가출중인 이우정입니다 >0< - 너 뒤질라고 환장을 했지 엉? -_-^ ......많이 분노해보이는 이우린넘의 목소리....-_- -뭐1!!! 어쩌라고오 오빤 동생이 가출했대는데 지금에서야 전화하냐?? 응??!?? -나 학교서 지금 끝났거든? 그래서 지금알았다고-0-^ 이렇게 말하면 내가 할말이 없어지잖아 ㅜ_ㅜ.. ..-_-..그래..말을 돌려버리자..-_-^ -...씨이 엄마아빤 연락도없고..난 역시 주어온 딸이였다고 ㅠ_ㅠ - 엄마아빠 춘천가셨다 너 혹시나 거기 갔나 하고. 글고 니 계속 핸드폰 꺼났어 븅아..-_- (춘천은 내가 유일하게 가는방법을 아는곳이었다 -_-) ....그런가.. ..그랬었나.. -_-. ..그랬던건가...- 0 -. ...그랬었던거구나..-_- -아아 몰라 여하튼 난 가출한 몸이야!! (또 말을 돌려버리는 이우정..-_-) -..-_-^ 야 컴터 안사줬다고 가출을 하냐? -_- 그랬다..-_-.. ......이제 나이 18세...철없는 이우정이라는 인간은 집에있는 꾸진 컴퓨터를 비관. ..- 0 -...획기적인 컴퓨터를 건의하며... ...- _ -.. 지금..시위를 하는것이였다..-_-^ -울집께 얼마나 꾸졌는데 ㅠ_ㅠ 오빠도 바라고 있었잖아!! - 시끄러워 빨랑 집으로 와. 쥐방울만한게 어디서 가출이야 -_-지금쯤 너도 후회하고 있을꺼라고 난 생각하는데? 뜨끔.....ㅠ_ㅠ. .그렇다..난 사실 후회를 하고있었던것이었다 ㅜ^ㅜ 겨우 가출한지 2시간밖에 되진 않았지만..ㅜ0ㅜ.. .....사실..집이 그리웠다 ㅜ_ㅜ 더..정확하자면..ㅜ_ㅜ.. .....엄마의 주걱타작이..무서워져버린거겠지만..ㅠ_ㅠ.. -훌쩍..ㅠ_ㅠ...사실그래..나 짐 집에갈래 ㅜ0ㅜ -어딘데 지금.-_-^ -여기? 핑피시방이야 ㅠ_ㅠ... -내가 갈께 기달려. -_-^ 딸칵. -_-...끈겨져버렸네.. ㅜ0ㅜ..아 이우린넘 오랜만ㅇㅔ 이쁜짓하네.엉엉엉 ㅜ^ㅜ.. ... ㅡ_ㅡ^...-_-......ㅡ,.ㅡ^.. ..그때 왜 난 알지 못했을까.. ..... .이 피시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날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었다는걸.. -_-..... ..내 옆에있는 이 푸른눈에 자식도 날 쳐다보고 있었던걸 말야.....ㅠ_ㅠ.. "으하하하하 -0 - -_-" ........ -_-..민망하기 짝이없는 이상황을 .. ...-_-해괴한 웃음으로 마모하려는 나의 애교였다..-_-.. 그르나....나의 -_- 바램과는 달리.. 분위기는 찬물을 끼얹듯 조용해졌고.. .....난 조용히 입을 쉐럽한채 ㅠ_ㅠ.. ...오빠넘이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다시 컴터앞자리로 앉았다 ㅜ^ㅜ. ... 근데.....자꼬...자꼬..옆에서 무서븐 시선이 느껴진다 ㅜ_ㅜ.....무서븐 시선이.....ㅠ_ㅠ "-_-.야.." ㅡ_ㅡ^..... 나?? 나말하는건가?!?!? -_ㅠ.. ..아니겠지?? 아닐꺼야 ㅠ_ㅠ.. "야!!!!!!!!" ㅜ0ㅜ...... 이소린...분명... .....정말 인정하긴 싫지만... ..... ..바로 내옆자리에서 나는 소리였다..ㅜ^ㅜ.. 나를향해.. ...푸른놈이 지르는 소리였댜.....ㅜ^ㅜ.. ...이 푸른눈넘은 ㅠ_ㅠ.. ...계속 날 야린다...ㅜ0ㅜ. 용기를 내서 고개를 돌렸을땐.. ...무서븐 눈으로 날 쳐다보는 넘이 보였다.. ...푸른색이라 그런지 ㅜ0ㅜ.. ...더 무섭다 ㅜ_ㅜ ..날 두려움에 떨게 만들기에.. ...이 눈은 그럴자격이 충분하였댜 ㅜ_ㅜ.. "왜..? ^ㅇ^*******" ..... 예로부터 이런말이 있다. ..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_ =.. ........난 최대한 꽃을 만이 단채로 웃으면서 그넘에게 대답하였고..ㅜ_ㅜ.. ..= _ =.. ....이넘에 얼굴은 더더욱 구겨져 가더니.. ...-_-^.....완죤 화난표정을 지어보인다.. ...-_-..... ...갑자기 내 비에프 소윤이의 말이 떠올르는 순간이였댜.. '넌 남앞에서 진짜 쪼개지마...-_-' ...-_-... ...난 남앞에서 웃으면 안돼는구나 ㅠ0ㅠ..ㅠ0ㅠ..ㅠ0ㅠ.. "...치워..." "응? 뭘? ㅠ_ㅠ" ..이넘..진정으로 화가 많이 난듯 하도다 ㅜ^ㅜ. ...목소리 무섭게 깔렸다 ㅠ_ㅠ...엉엉엉 ㅜ0ㅜ 무서워 ㅠ_ㅠ.. "..발.." "응? ㅠ0ㅠ..." "치우라고!!!!!!!" ...... 헉 깜짝이야 = _ =.. ...... 발?? 발 치우라고!?!??!?? -_- 허겁지겁.. ...밑으로 시선을 돌렸을땐... ..난 경악할수밖에 엄썻다.. ....... 이 얄미운...내발노무 세키는.. 그 푸른눈넘에 발을 살포시..누르고 있었던 것. -_-... 사실 살포시가 아닌.. 세게 밟고있었던 모양이다.......ㅜ_ㅜ....... ...ㅠ_ㅠ...나 정말 왜이러니..ㅜ0ㅜ.. "..미..미안 ㅠ_ㅠ" ..... 억 ㅠ_ㅠ. ㅜ0ㅜ ...발을 조심스럽게 떼었을땐.. ..그넘에 -_-..메이커있는 그 멋진 운동화엔.. 내 싸구려 시장품 운동화 밑창모양이 그대로 박혀져있는걸. ...발견할수 있었다.......ㅜ_ㅜ. "...-_-^....." "..이거 어떻하지? ㅜ_ㅜ... 미안..정말 미안해 ㅠ_ㅠ..내가 조심성이 없어서..." "...-_-^" ....... 그넘은 애써 화를 참으려 하는듯 보였다..ㅜ0ㅜ.. ........ 연한입술이 빨갛게 물들도록 입술을 꽉 깨물고.. ....푸른눈을 한껏 내게 고정시켰으니까..ㅠ_ㅠ... 아.....하느님......ㅜ_ㅜ... .....저이제 어떻하나요오 ㅜ0ㅜ "책임져.." "응? 뭘?? -_-" "내운동화..." "어떻게? 어떻게 말이니? ㅠ_ㅠ" "내 운동화한테 미안하다고 3번만해.." .....................-_-............. .......정말 너무나도 태연하게 말하는 넘..... ..............-_-... ....표정하나 변하지않고.. ...내게 시선을 고정시킨채...그넘이 말한것이었다.. .......-_-.....이거.....이거... .....넘 빡도는데?? -_-^.. ....난......존심도 없는애야!??! 엉?!?!? -_- ..이거 보자보자 하니까 날 보자기로밖에 안보이나?!?! (지딴엔 ㄱㅐ그한것임 -_-) 나. 이우정..도/저/히/못/참/는/다!!! ............... 콰앙!~!!!!!!!!!~~~~~~~~~ ...... 난...그다음.. .내인생 최대의 실수를 해버리고 말았다...-_-^ 콰앙!!!!! .ㅠ_ㅠ. ... .왜였을까... ...나의 이 다혈질이 문제였다.. ... ..조금만 더 참으면 될일을. 참지못하고. ..한순간에 폭파시켜버리는..이 다혈질... "- 0 -..." "어머머 저여자애 미쳤나봐..-_-" "저 큰걸..어떻게 던져버리냐...-_-신기하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수근거림.. .. ...ㅠ_ㅠ..난 순간 문득 내가.. ..무언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아쥬..아쥬 온팡..-_-^ 그랬다.. ...난 옆에있던 큰 짐꾸러미를.. ...태연하게 지 운동하라는 친구에게 사과를 하라는 -_- 그넘에게..던져버린 것이다..= _ =. ..근데..하필이면..얼굴을 맞냔 말이다..ㅠ_ㅠ ...ㅜ0ㅜ.... 정신을 차려봤을땐.. ..황당하다는듯 얼굴을 한쪽손으로 움켜지고.. .. 그 무서운 푸른눈으로 날 뚫어지라 쳐다보는..넘이 보였다 ㅜ0ㅜ.. ............. .....요거..요거...너무 살벌해진다 ㅜ_ㅜ.. ..분위기가...너무나도.살벌해졌다아 ㅠ_ㅠ.. 엉엉엉 ㅜ0ㅜ 무서워 ㅜ_ㅜ.. "ㄴ........" 딸캉_♬ 그넘에 입술이 달싹이고.. ..눈썹을 꿈틀대면서..무언갈 내게 말하려는 그순간.. ...아주 반갑기 그지없게도 ㅠ_ㅠ.. ..특유의 종소리를 내면서 피시방문이 열렸고.. ..... 거기엔..아주아주아주아주...내겐 너무나도 반가운 ㅠ_ㅠ. ....... 나의 오빠넘 이우린이 있었다 ㅠ_ㅠ.. ..난..이제..살/았/다/!!!!!!!! 오빠야 살려주이소오 = _ = ".오...오빠!!!!!!!!!" 지금까지 살아온 18년동안.. ...난 내 오빠가 이리도 반갑고..멋져보일떄가 없었는듯 하다. "..-_-...뭐하냐..? 얘들 왜이렇게 몰려있어? -_-" .. - _ -..어벙벙한 눈으로 날 쳐다보는 이우린넘..-_-.. .....= _ =..한손엔 담배를..들고.. ..인상을 최대한 찡그리고선..(사실 이넘 컨셉이였다 -_-) .이쪽으로 다가오는..나의 오빠넘 ㅠ_ㅠ.. . 아아아 ㅜ0ㅜ.. 그때 난 보았도다. 여러명이 머리숙여 어빠넘에게 인사를 하는것을..= _ =..억센넘 -_-건방진넘 -_- "야 -_- 뚱땡아 뭐하냐고 안가?!?" 어느새 내 앞으로까지 후까시란 후까시는 다 잡아놓고 ㅠ_ㅠ 와버린 오빠넘..내손을 벌컥 잡고.. 내옆에있는 푸른눈넘을 발견해버린다..= _ = 오빠야 ㅠ_ㅠ 혼내줘 ㅜ0ㅜ.. ..그러나..-_- "..어라?!? 영웅이냐??" "..-_-^..안녕하세요." (아쥬아쥬 삐딱한 자세였댜 -_-) "너 여기 왠일이냐?? -_-.. 얘들이랑 오늘 수원안갔어?!?" "그냥 몰래 나왓는데요." "세끼 성질하나는 크크..그럼 잘 놀아라 난 이만 간다. 뚱땡아 가자..-_-^" ㅠ_ㅠ.. .푸른놈과 아나보다..울오빠는 ㅜ0ㅜ 그치만 울오빤 공고가 아닌데..= _ =..울오빤 상곤데..=_ = ..=_ = 여하튼..그럼 난 이곳에서 탈출하는건가..- _ - ..아 ㅠ_ㅠ 기뻐라.. .이제 시내에서..이 푸른눈넘을 피해다녀야 겠군 -_- 으하하하 - 0 - 빨랑가자 오빠야 빨랑가자아!! 가변 맴으로..-_- ...오빠의 손을 이끄는 그순간이였댜 ㅠ_ㅠ "..잠깐!!!" .....-_-. ...오빠가 잡은 내손에 반대편을 터억하니 잡아버리는 푸른눈넘...ㅜ0ㅜ...ㅜ0ㅜ ㅇ_ㅇ.....ㅇ_ㅇ.......ㅇ_ㅇ. 요거..요거 무슨일이랑께 ㅠ_ㅠ.. 나뿐만 아니라 울어빠넘까지도 토끼눈이 된채 그넘을 바라보았다...ㅇ_ㅇ.. ..그럴수록 내손을 더 아프게 조여가는..푸른눈넘 ㅠ_ㅠ "..-_-^ 한영웅 뭐냐? 내동생 아냐?" "네..-_-^...야.너 나랑 얘기좀해." ㅡ_ㅡ...ㅡ_ㅡ.. "..ㅠ_ㅠ...무..무슨 얘기,........요..ㅜ0ㅜ 오빠랑 집에 가야하는데.....요 -_-" 줴길..-_- 나와버렸구나.. ...쫄기만하면 존댓말쓰는..= _ = ....이 요상시련 버릇..= _ = "..-_-^.." 얘야..ㅠ_ㅠ 말좀 ㅎㅏ지 그르니?? ㅇ_ㅇ ...그 푸른눈넘은 한동안 말이 엄쓰따..-_-.. ..아니..하지 않는거 같았다..-_- 그리고 울 어빠넘도 -_- 한동안 말을 ㅎㅏ지 안아따.. .이넘은 아마 안돌려가는 머리를 굴리면서 =_ = 죄다 요상시련 상상을 하고있었을꺼라고.. ..난 짐작하는 바이다 -_- 한참후..-_-... ..둘다 입술을 달싹대더니...하는말은 과간이였댜 ㅡ_ㅡ.. "너.한영웅 깔다구됬냐? -_-.. 와...이우정 능력 죠으네...-_-^ 그럼 좋은시간 보내라." 이런 -_- 웬수같은넘아!!! 한참동안 생각해낸게 고작 그딴거냐 ㅡ_ㅡ..=_ = 아..황당하녀 -_-.. "..네..-_-^" 내가 무엇보다도 황당했던건.. ......이넘에 이 요상시련 대답이였다..-_-.. ..짧고 굵은 대답..'네' ㅡ_ㅡ^...... 그리고 = _ = 이우린넘은 짐가방을 든채 피시방을 나가버렸고.. ......- 0 - 너무나 궁금했던 난 푸른눈넘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본다..-_- "저기 잇잖아..왜 사긴다고 한거야? -_-^? ㅇ_ㅇ" 무표정으로 스윽..내게 얼굴을 돌리는 그넘..-_- "...귀찮아서.." . ........-_-..... ..... ........... ..................... ........ "저기...-_-...잇잖아..나한테 할얘기 잇댓잖..아?" "어." "그게 무언지 언넝 갈켜주면 안돼겠니? -_-" ....난보기보다 성질이 급한뇬이라서말야..=_ =.. (보기에도 충분히 그렇다..-_-) ..- 0 -...여어...지금..매직키드 마수리할시간인데 ㅜ0ㅜ.. 쓰윽.. 내게로 얼굴을 찰싹 밀착시키는 푸른눈넘.. "..한번만 내 눈에띄면... ...그땐......정말..죽는다........." ㅡ_ㅡ...........................= _ =..... ........ 그러고선 내어깨를 툭 치고 피시방을 나가버리는넘이였댜..-_- 그때...가슴이 얼어붙는것처럼.. ..오돌오돌 떨지 않았더라면..거짓말일테다.. ...ㅠ_ㅠ...그넘에 목소리는...참으로.무서버따.. 정말..진심이 한껏 무더나는 목쏘리..= _ =.. ...... ..............-_- ... ..이젠..시내따윈..얼씬도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였댜...-_- ...특히.. 가출한다고 설치다가 온 .......-_-...이 피시방따위도...말이다..= _ = 그날밤..= _ = 엄마에 탈을 쓴 마귀에게 -_- 예상대로.. 주걱으로 엉덩이를 홀짝 맞고.ㅠ_ㅠ ... 지금은 현재 나의 침실안에서 = _ =.. ..쓰라린 엉덩이를 움켜지고..-_-...있는중이다...- 0 - .... 푸른눈. ...... 으아아악 = _ = 아우씨.왜...자꼬자꼬 생각나버리는겨..왜 -_- 날..쳐다보던 그넘에 영롱하고 맑디맑은 푸른눈이.....= _ = .. - 0 -.. 벌커억 -_- "야! 뚱돼지. 내가 물파스찾아냈어 발라줄까?" .........-_-...... ...왠수넘..-_- ...엉덩이에 물파스도 바르냐? =_ =^ 그리고 뒤엣말은 또 뭐여 = _ = 발라줄까? -_-......허참 = _ = 너 시스터콤플렉스 있냐 - 0 -.. "야 변태놈아 발라주긴 또 뭘발라줘!!!안나가냐??" "- 0 -.." "야!! 너 입벌리지 말랬지 하나도 안기여워! 쫌 나가라!!응?" 나 지금 너무나도 심란하당께 -_- 그니까 쫌 나가라고오 ㅠ_ㅠ... "..-_-^..똥돼지년..넌 오빠고 뭐고 니 애인생각밖에 안난다 이거지? 잘해봐라!!! 아주 치사뽕이다!!" .....아우씨 진짜 치사뽕이고 뭐거............-_-. .잠깐 = _ =.;애인생각?.-_-. ㅡ_ㅡ......................................... 아 저 미친넘 ㅡ_ㅡ^....... ..... "야!!! 야이미친넘아!!!!!!!!!" 달칵. 내가 그넘에게 던진 배개는 땅으로 추락함과 동시에. 쾅 하니 닺혀버린 내방 문짝. .......비러머글..= _ =. ..저거..저거.. ......또 몇일 우려먹게 생겼군..-_- \그로부터 몇일후.. ..= _ =.......평온한 토욜날이다. .....- 0 - 요 일주일동안 시내를 피해다니면서. ..일체히 그 푸른눈넘과의 마주침을 거부한 나는.. ...다행이 지금까지 목숨을부지하고 있다 -_- 으하하 - 0 - "야 이우정.- 0 -..너 오늘이 무슨날이게 ^-^***" = _ =...교실에 우두커니 앉아있자니 비에프 소윤년이 저 멀리서 뛰어오고 있댜....미친년..-_- "꽃좀 치워줄래 -_ -심히 부담스럽거든?" "오늘 기쁜날이니까 참는다 - 0 - 오늘^^ 나 진혁이랑 이백일이다 ^-^ 내가 진혁이 학교 가기로 했엉 ^ㅇ^" ...이백일? ㅡ_ㅡ...아..맴 한구석이 싱숭생숭.. ...아려오기 시작한다..= _ =..이게 솔로의 슬픔인가.. "너지금 염장지르냐? 근데 어쩌라고 - 0 -" "진혁이네 학교 같이가자고 ^-^ 나혼자 어떻게 가냐~~" = _ =. ... 이봐...당신의 철판두께 정도면.. ......혼자 충분히 갈수있다고..감히 난 생각하는데? -0 - "-_- 싫어 니네 데이트에 왜 내가가?" "그냥 같이만 가달라고 ^ㅇ^ 그리고 넌 빠져죠야지!!" ...... ㅡ_ㅡ..오호라..-_-.. ...... .....그럼 난...-_- 니 옆에 조용시레 있다가.. ......꼬죠야 한다는 말이니? -_-..이런 미친..= _ + "..너 죽는다? 안가!!" "..-_-...니가 가꾸싶었던..- 0 -..삔줄께 그거 잇잖아 큐빅대따시 박힌거!!!!! -_-" ㅡ_ㅡ...큐빅대따시 박힌거라면... ... ...아쥬 고가품으로 ..나의 뇌는 기억하고 있다.. '고가품' '고가품' '아주 고가품' = _ =... ...저뇬은 꼭.. ......- 0 -...내가 돈없다는걸 이리도 약점삼아.. ...잘 이용한단 말여..= _ = ".-_-...언제가면 되는데..- 0-" "고마워 친구아!! ^ㅇ^," ........= _ =... ......... ............. ............. ............ ........ ............. "야..= _ =..왜 여기에 멈쳐있어? 니네 애인 학교 안가???!?!?" "여기야 ^ㅇ^" "엉?!?!? = _ = 뭐래는거야 얘가..-_- 약먹었어?" "진혁이네 학교가 여기라고 -_- 너야말로 왜이러냐!??!" ............. 오우.....쉐트...= _ =. ........?h일.. ............- 0 -.............= _ =........ ................. .....= _ =......이건..소설속에나 나오는 일이다..ㅠ_ㅠ.. ....... "..이...하일공고가.....박진혁이 다니는데라고?" ..... "응 ^ㅇ^ 왜?? = _ = 진혁이 왜 안나오냐..ㅇ_ㅇ 전화도 안받고~~!! 으하하하 나 괜찮냐???" ........= _ =........ ...아니 전혀 - 0-..너의 모습은 지금. .....추할때로 추해져 있어..- 0 - ...... 아 근데 이거 미치겠네..= _ =.. ........ ..하일공고는...그 푸른눈넘이 다니는 곳인데..= _ =.. ................... ...푸른눈넘이랑 마주치면 이거 곤란시러운데..ㅠ_ㅠ.. "야 = _ =..나 이만 가봐도 될까?" "큐빅삔!!" "아씨 앞까지 와죠짜나..진짜아 = _ =" "2만원짜리야 그거." ㅡ_ㅡ..... ...이만원이라는 말에.. .....난 주둥이를 쉐럽한채 난간에 걸터안을수밖에 엄써따.. ............. ...우리집같은 가난뱅이가..= _ =.. ......이만원짜리 큐빅삔을 산다는건.... .......= _ =..... ..기적에 가까운 일이기 ㄸㅐ문에..ㅜ_ㅜ.. ...... .....거지뇬이라 서럽다 엉엉엉 ㅜ0ㅜ.. ........ 그래..= _ =.. 안마주치기만 하면되지 뭐.. ..고냥.= _ =...피해버리자..숨어버리쟈아 으흐흐흐 ......... "으하하!! 진혁아!~~ ^ㅇ^ 진혁이다!!" ...... = _ =..흉측한 포즈로... .....정문쪽으로 뛰어나가는..나의 비에프 소윤년..= _ = ..... 진혁이란 넘은..- 0 -.. ......내 비에프 소윤년과 끈질기도록 사귀는 넘이였댜 = _ =. .....= _ =.. ...소윤년에 엽기적인 성격을 보고도 말야..- 0 -. ...사실 이건.. ...미스테리중에도 고가품인 미스테리였댜..= _ = .. "꺄아 쟈기와써? ㅇ_ㅇ 쟈기야~~" = _ =....... .......촐싹맞은 박진혁넘에 목소리가 들려온다...= 0 =.. ..분명 저둘은 손을 잡고 방방 뛰고있겠지..-_ -.. ............. .난 이제 빠져죠야 겠군..= _ = ...아하하 - 0 - .....큐빅삔은 ㄴㅐ꺼다아 >0 ......... "..나 저거 알어.." -_-?? 응? 으응? ㅡ_ㅡ^..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 같은데..= 0 = 내 뒤통수가 따가워짐을 느껴버렸댜 = _ =.. ........따가워진다..따꼼따꼼..따꼼따꼼..- 0 -.. ...... ".엉??!? 영웅아~~ 너 울 자갸 친구 알어? ㅇ_ㅇ" ......... = _ =..줴길..... .....으하하하하하 - 0 -... .....어이가 없꾼..어이가 엄써..= _ = ..저거 지금 개그하는거야? = 0 = ...한영웅이라니....- 0 - ......푸른눈넘?!?! ...... = _ =...그..그럴이가 엄쟈너어 하하 - 0 -.. ......... "어..-_-.." "어떻게 알어? ㅇ_ㅇ 소윤아 니친구 몸 굳었다 히히" "..저거..내 눈에 띄지 말라고 했을텐데.." "웅?? ㅇ_ㅇ 영웅아 왜그래??" ......= 0 =..... .....아무래도..맞는듯 하다.. ...... ..지금.......내뒤에..있는...무서운 살기는.. ......... ........한영웅에......것이.맞는듯......하다...= _ = ....= _ =. ..난 이제 어여 하면 죠으노..ㅜ_ㅜ 투닥. 투닥. 뚜벅. 뚜벅. .뒤에서 발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ㅠ_ㅠ (현재 뒤돌아 있는 상태..- 0 -) .....으아아아아악..-_- 난 몰러어 ㅠ_ㅠ 그떄 나의 뇌리를 스친것. '삽십육계 줄행량.' ..... 왜 이게 생각났는지도.. .....= _ =...모르겠지만. ......그래! 삽십육계 줄행량이다!! >0< "서..좋은말할때 서! 어디가!!!" ...= _ = 뒤에서 들려오는 분노에 찬 푸른눈넘에 목쏘리. .. ..= _ = 난 무시한채 계속 달린다. ..달려라_♬ 달려라_♬ 달려라 하니_!~~ . "엉? 자갸 어디가 ㅠ_ㅠ 우리 이백일은!!" "진혁아 우리도 따라가보자!! 쟤 왜가는거야!! 야!!!! 이우정!! 왜 도망가는거야!!" = _ =.. ..... .뒤에서 엽기커플들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 ...아아아 = 0 = 아아아..= 0 = 몰라 몰라 몰라 몰라 >0< ........ 난 죽을힘을 ㄷㅏ해서 달렸다..= _ =.. ..달리고 또 달린다. ..이곳이 어딘지도 모르어도..계속 계속 달렸다..- 0 -. ......오직..= _ =. ....... 아직꺼정도 - _ - 눈에 불을킨채.. .쫒아오고있는 저어.. ..푸른눈넘에게서 도망가야겠다는 일념하나만으로..= 0 = "..서!! 두번은 안말해!!" ..... = _ = 이세꺄 벌써 두번넘께 말했다..- 0 -.. ..... ..아 저 끈질긴놈..ㅠ_ㅠ.. .엽기커플들은 = 0 = 포기한거 같은데..-_-.. ....... 30분쨰. 헉헉헉 ㅠ_ㅠ. .....ㅎㅓ억 ㅎㅓ억..- _ -.. ... 힘들어..ㅠ_ㅠ 옹옹옹 ㅜ0ㅜ 힘들다..힘들다..ㅠ_ㅠ 힐끔. ...= _ =.. .= 0 = 저 지랄같은 푸른눈넘은 아직꺼정 쫒아온다. ........ㅈㅓ세끼 진짜 끈질긴 넘이네 ㅠ_ㅠ.. 안돼겠다..ㅜ0ㅜ.. ..도저히 못참어 ㅠ_ㅠ ㅊㅑ라리 이럴빠엔..상가같은데라도 숨어버리쟈 = 0=.. 힐끔. ...난 ㄴㅐ몸을숨겨 가까운 상가안으로 들어갔고..= 0 =.. .푸른눈넘은 그걸 눈치 못챈듯 계속 달려간다. ........ 으ㅎㅏ하하..= 0 = 저 단순한넘 = _ =..단순해..단순해.. ..으흐흐 멍충이같은넘.. - 0 -.. ...... 으아아아아악 "..-_-..여기 있네." "으아아악 으아아악!!" "야!!!" "으아아악 으아아아아악!!" ....... = _ =.. ...억센넘...= 0 =. ....어떻게 알고 온거야 ㅠ_ㅠ.. ...내가 상가에 숨어있다는걸..-_-. ..... 난 다시 도망갈라고 뛰기 시작하였고. ...= 0 =.. ..그러나 여기에 통로는 없는듯 보였댜.. .... 아!1 엘레베이터다!!!!!!!!!!!!! ..그때 내눈안에 포착된 조그마한 엘/레/베/이/터/!!! ...... 난 허겁지겁 엘레베이터를 타고.. ....... 닫기 버튼을 꾸욱 >0< ..... 푸른눈넘이 조금씩 조금씩 엄써져 간다.. ... .엘레베이터 문이 죠금씩 닫힌다 >0< ... ㅇㅏ..= 0 = 이제 해결된건가.. .......으하하하 = _ =.....오호..힘들다아 = _ =.. ....... 드르르르륵... 다시 스르륵 열리는 엘레베이터 문???@?!??!@??@= _ =.. ...................- _ -............... "..아 쥐방울만한게...헉.헉" 그곳엔.. .......= _ =...아주아주 끈질긴..푸른눈넘 세키가 이썼다.. ..... ......그ㄹㅐ..니가 이겼다..- 0 -... 엘레베이터에 성큼 올ㄹㅏ타는넘.. ....... 곧이여 엘레베이터 문이 달칵 ㄷㅏ쳐버린다..= _ =.. ........ㄷㅏ알카악..-_-.. 지옥같은 시간.. ...... ..날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고 있는..= _ = 푸른눈넘. 난. ㅈㅏ포자기한 심정으로 = _ = .......싱긋 웃어주었ㄷㅏ아..= 0 = ..... "한번만더 쪼개라." "..-_-^..." ... ㄴㅓ도 내 모나리자 뺨치는 신비스런 ㅁㅣ소가 ..부러운 모양이구나.. = _ = ........ "ㅈㅓ어기..= _ = 그때일은 미안해..ㅠ_ㅠ" "..-_-^...눈에 띄지 말라 했지." "응 ㅠ_ㅠ 나도 근데 맨날 너 피해다녔다고. 아무튼 미안해 ㅠ_ㅠ..." ...... 눈썹을 꼼톨꼼톨 대면서 = _ = 이상하케 만드는 푸른눈넘.. .....한동안 날 직ㅅㅣ한다.. ..그리고 무언갈 말할려는 그순간. ...... 쿠웅 코ㅏ앙. 쿠웅 코ㅏ아앙. = _ = .......ㅇㅔ에?? 으어어어?!?!? 요ㄱㅓ.....무슨일이여..- 0 -.. ...... 덜컹.. ...... 조금 ㄴㅐ려앉즌..= 0 =..엘레베이터.. ...... 흔들거린다..- _ -. 그리고...... ...... ......뚜우욱!! >0<. ,.........헉.. = 0 =..헉.. = 0 =. ... "ㅠ_ㅠ ㅇㅣ거 멈춘거니?? ㅜ0ㅜ." "..에이 씨파.-_-^" ....... = 0 =..멈춘모양ㅇㅣ구나.. ...세상에. ..ㄴㅏ오늘 별일을 다 겪어보네..-_-..-_-.. ...... .....오ㅏ..황당시럽네 요거...= 0 =.. ".요거.추락 안하지.?" "..해..." " = _ =..뭐어? 쫌 희망적인 말좀 해봐!!" "싫은데." ........ = _ =...쓰팔넘.. ㅡ_ㅡ.. 삼백육십도로 ㅃㅣ뚤어진넘..= 0 =.. ...... ..- _ -..무ㅓ하나..제대로 된게 엄는넘..= _ =.. .......ㅈㅐ수엄는넘..= 0 =. ....... 아아..ㅠ_ㅠ. ...... ..숨ㅇㅣ 막혀오는듯 ㅎㅐ애..숨이 막혀오는드읏.. = 0 =.. ..... ㅇㅏ...맞다!!!!! ........ ㅂㅣ상베엘!! 비상벨을 눌러야지!! 비상벨!! 꾸욱. "네 경비실 입니다." "으아아악 = 0 = 살려줘요 여기 가쳐써요!!!" "-_- 학생 침착해요!! 갖혔다니요?" "빨랑오ㅏ요!! 으아아아 = 0 = !!!!!!!!" "진정해요! 지금 부를테니까!!" 딸칵. = 0 =. ..뭘요? 뭘 불르는데요오 >0< 으아아아아아 = 0 =. ...ㅇㅕ하튼..빨리좀 와달라구요 ㅠ_ㅠ.. ...무서워..무서워어 ㅠ0ㅠ..ㅠ0ㅠ..ㅠ0ㅠ "으어어엉 ㅠ_ㅠ ㄱㅏ심떨린다..으어어엉 ㅜ0ㅜ 추락하면 어떻하지 으어어어엉 ㅠ0ㅠ...ㅠ0ㅠ..ㅠ0ㅠ.." <- 어느새 울고있음 = _ = 바닥에 주ㅈㅓ앉아 ㄲㅣ어끼억 울어대는 날.. ... ..한심스럽게 쳐다보는넘..= 0 =.. ...... 우어어어어 = 0 =.. ..그리고 불행은 거기서 끝나지 안어따. "어어? 요거 왜이래?!????" "..-_-^ " "불꺼질라 그러나봐아 ㅠ_ㅠ 어떻게..으아아아 = 0 =" "..병신.." ............ 병신?? 쿨쩍......ㅠ0ㅠ.. .....ㅇㅓ억?? ㄲㅓ진다. ... ...엘레베이터 조명등이 꺼질라 한다 ㅠ_ㅠ. ............ .. "으어어어엉 ㅠ_ㅠ ㄲㅓ져버렸다아..ㅠ_ㅠ 암것도 안보이네..-_-..-_-...안보여어..ㅠ0ㅠ." ....... 이 캄캄하고 좁은 엘레베이터에.. .................= 0 =.. ...갖쳐버린 ㄴㅏ와 푸른넘.. ...... 난.. 이 은밀한 공간속에서.. ...이넘과..계속 구조를 기다려야 하는것인가.. = 0 = 단/둘/이/서..??!? = _ = 1분.. 2분..= 0 = 5분..= _ =. 10분.....- _ - 으아아아아 - 0 - 이거 미칠짓이다. 진짜. ... 헐떡 헐떡..= _ = ..답답해 죽겠다. 이러다가 정말 죽어버리는 수가 있어.= 0 =.. ......... 엘레베이터가 멈춘지. 십분이 넘게 지났는데도. ..저 푸른눈넘은 아무말 하지 안은채. = _ = ..개똥폼으로 서있을뿐이여따.= 0 =. ........ "ㅈㅓ기 이름이. 한영웅 이지??" ... = _ = 은근슬쩍 말을 걸어버리자 -_-.. .....으흐흐 = 0 = "........." ....... 에에? = _ = 너 지금 내말을..잘근잘근 씹는거니? = 0 = "= _ =하일공고 다니지? " "..........." ......= _ =. ...ㅎㅐ보겠다 ㅇㅣ거냐? -_-^..-_-..-_-.. ..죠ㅇㅏ써..-_- "울오빠는 어떻게 알어?" "............." "= _ = 너 키 진짜 크다 몇센치야?" ".............." "ㅇ_ㅇ 그 푸른눈 렌즈낀거야??" ".............." "...저기 뭐라고좀 말좀 해볼래?" ".............." ........ = _ =.....ㅇㅣ런..줴길... 재수엄는 세키... ........ 진ㅉㅏ 사람을 무시해도 정도껏 무시해야지이!!!!! ........ 그놈에게 바짝 ㄷㅏ가선 나.. = 0 =... ........ ㄴㅓ..자고있었니? -_-......-_-... = 0 = 자고있었던 모양이구나..-_-... .. = 0 =..미친놈.. ..... ..아무리 = 0 = 할짓이 엄었다고 쳐도. ... .이런상황에서 넌 잠이 잘도 오냐? = 0 =.. ....... 그르타..ㅇ_ㅇ 그넘은..자고있었던 모양이다..-_-+.. ..... ? .. = _ = 담날.. . 오늘은 평온한 일요일이다..ㅇ_ㅇ.. ....... 오빠넘은 ㅇㅏ침 일찍부터 외출해버렸고.. ..... .엄마 ㅇㅏ빠는..= 0 = 딸을 버려두고 부부동반모임에 가버렸고.. ... = 0 = 휑하니 집에 혼자 남겨진건 ㄴㅏ뿐이여따..= _ = ...... ㅇㅏ휴..아침부터 일찍일어나 -_- ㅆㅓ프라이즈란 프로그램을 잼나게 보고...ㅇ_ㅇ.... 지금은. ...침대위에서. 이리뒹굴 저리뒹글 = _ = 벽에 머리 밖으면서.. ...잼나게 노는중..- 0 - .... 하나밖에 엄는 ㅂㅣ에프.. 나의 유일한 친구.. 소윤이년은 ㅇㅓ제못한 파티 한다고 박진혁놈고 훌쩍 ㄴㅏ가버렸고... ..... ..............ㅋㅑ아 >0< = _ = 난 참 불쌍한뇬이네. .... ...일요일날 놀 친구도 엄써서.. ....... ...이렇게 뒹굴기나 하고...= ㅅ =.. ... 띵동띵동_♬ ..... ㅡ_ㅡ^ 뭐여 요거..= _ = 울집에 올싸람 ㅇㅏ무도 엄는데?1?!?? ...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_ =. ... ..별로 기분이 썩 죠치만은 안타..-_-.. 딸칵. "누구세요!!!" 드르륵. .. ".....후......-_-" ...= _ =. ......ㅅㅣ상에.. ..... ..이게다 몇명이여..= _ =...한 열명정도는 되보인다. ... 낯익은 얼굴들.. ...= 0 =. ...분명 상고에서 그렇고 그런넘들이겠지..= 0 = 물안죠은 넘들.. 근ㄷㅔ 이넘들이 왜 온거야..= 0 = 그리고 가운데 딱 서서 허리춤에 손을 따악 올려놓고 날 노려보는 ㄴㅏ의 오라비..= 0 = ㄴㅓ 오늘 놀러간대매애 ㅠ_ㅠ . ㅇㅣ런시키들은 왜델꼬 와써어 ㅠ_ㅠ.. ...노려보면 ㅇㅓ쩔껀데!!!ㅇ_ㅇ.. "들어가자. 들어가서 얘기하자 -_-" 와르르르. = 0= .. ..현관에 있는 날 지나쳐. .. 개미떼처럼 울집에 침범ㅎㅏ는.. .....= 0 =....오라비 친구들. .........그ㄹㅣ고 푸른눈놈..ㅇ_ㅇ ,,,,,,, ............ ........ ........ .............. .................. ............. -_-?????!??????????????????////????????????????? 엉?????????????????????????????? 푸른눈놈????????????? = _ =. .....ㄴㅐ앞에서...날 푸른눈으로 내리 까는 이놈.. ..정녕...진짜.......푸른눈놈이니?? = 0 = ㄴㅓ는 왜왔어???????????????? = _ = 와 어이엄따..-_-.. .... 멍해져있는 날 지나쳐.. .......툴툴 쇼파에 앉는놈.. 잠깐.. 쟨 공곤데..왜 상고얘들하고 어울리는ㄱㅓ야..= _ =.. ... ....그것도 선배들이랑..-_-??? .. ..... 그리고 그옆에 잠자코 담배만 ㅍㅣ고있던 ㄴㅏ의 오라비가...심각한 목소리로 입을 ㄸㅔ었다.. . 나에게 눈알을 포르르 굴려서...ㅇ_ㅇ ... "...너 진짜 ..공고 한영웅이랑... ...엘레베이터에서 그렇고 그런일 있었냐??" ......... ..............................ㅡ_ㅡ....... ........ㅎㅏㅎㅏ하.. ....... 박진혁 그놈이 또 나불거리고 다닌 모양이군..-_-...-_-.. ...... "아니!! 무슨일 엄썻는데? -_-.. 얜 또 왜 데려왔어????......ㅇ_ㅇ" "..누군 오고싶어서 왔냐....." ........ㅡ_ㅡ.. .........푸른눈놈은.. .....무섭게 눈을 ㅊㅣ켜떠서 내게 말하고.. ..... 울오빠는 한동안 우리를 계속 주시하더니만... ......................................ㅡ_ㅡ... "니네둘..사겨라....." ... ......?? = _ =??????????......... "오ㅃㅏ 뭐라고? 내 귀가 이상해졌나?" ......... "..한영웅...내동생 이우정...책임져라..." ......... ............= _ =............... .....ㄴㅐ인생...가장 황당스러웠던...날........ ㄴㅐ인생..가장...= _ =..어이없었던 순간이였다........ = _ = ㅇㅣ우린의 충격발언에.. .....굳어진 우리둘... ... = _ =..... "오빠!!!!! 미쳤어??? 내가 저 싸가지랑??" ... -_ -... ㅇㅓ여..= _ =.. ... ..내가 말실수를 죠금해버렸구나 하하..- 0 -. ... 훼엑.. 싸가지란 말에 날 훽 하고 야려보는 푸른눈넘..-_-.. .....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려; ...오라버니를 향해 소리친다..= _ =.. ..... "선배님!! 제가 죄송하다고 했잖아요. 박진혁 이 씹쎄끼............!!!!!!!!" ..... 누..누군 너랑 사귀고 싶다니?= _ = 너 참..흥분도 잘하는구나아? - 0 -.. ...... 그러나.조용한 이우린넘에 목소리..= _ =. "난 두번말 안한다." ...... 그리고..= 0 =. .........낯익은 오빠친구들의...개그지같은 환호.. "오ㅏ!! 커플탄생됬네!!!!!" "으하하 천하의 한영웅이 여자랑 사귀게 됬네?" "이우린 ㄴㅓ도참 대단하다니깐..ㅋㅋㅋㅋㅋㅋ" ..... 대단하긴...= _ =..ㅇㅓ이가엄따. ..ㅈㅓ기..당신!! 그 귀거리나 빼지그래? = _ = ..어울리지도 안으면서.....- 0 -... .. 그리고 난보았도ㄷㅏ.. ................ 똥밟았다는 표정의...푸른눈넘을...- _ -... ..... "아우..썅!!!!!!!!!!!!!!" ...... = 0 =.. ㅈㅓ기.푸른눈아.성질좀 죽이지 그러니..= _ =.. ...그래...-_-..너의 성질은 그러지 못한것이였지.. ..너의 성질은..참....= 0 =...멋지구리하니깐.. ... "한영웅 어디가!!!!!!" "..얘들한테 가는데요.." "단합회 오늘이였나?" "네.-_-" "..내동생도 같이 데려가라 ^ㅇ^" ..... = _ =...ㅇㅣ우린.. .난오늘 니가 보인행동이..이해가 안가...정말.. . ㄴㅓ............약먹었니?? "내가 왜요?" ... ....= _ =...하참..나도 너랑 가기 싫다고!!!!!!!! - 0 - 누가 간댔니?? 어? = _ =. ...김치국부터 마시고 있넴..- 0 - "이제 니 마누라잖어!! 내동생 책임안지겠다는건 아니지..?" .. ..................... ..이쯤ㅇㅔ서.. ... 나도 단호한 그놈에 대답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아니오' 이러케 = _ = "...후.....책임.질께요....." ..... = _ =.........돌은모양이구나...너.. ... "...그럼 ㄷㅔ려가야지이 >0< 오늘 공고애들한테 소개시켜죠야지..^-^" .. 어느새..술판을 벌려논 상고노무 세끼들.. ... 오라버니는..술을 벌컥벌컥 마시면서..푸른눈넘에게 말하고. ... ...화를 억제하려는듯.. ..... 접때 그랬던것처럼..= 0 =.. ... 연한입술을 빨갛게 되도록 꾸욱 이빨로 누르고 있던 푸른눈넘은. ... 멀쭘히 서있던 날 한번보고선.. ... 내손을 잡아버린다...????????????? = _ =. ..... "..가자.." "뭐? 뭐야 너!! 진짜로..사길생각은 아니겠지??" "....." "야?!! 저세끼 미쳤어..돌은거라고 신경쓰지말...": ...... 내손을 잡고선.. ...= _ =..... ......... .집을 나가버리는 놈이였댜...-_-+ ........ 지금 이상황... ......내 돌머리로는..더이상.. ㅇㅣ해가 안가는데? = _ =.. ..... 밖으로 나오자마자.. ...= _ = 못잡을껄 잡았다는듯.. ... 훼엑 빼버리는 = 0 = 푸른눈넘...- 0 -.. ........ 그리고 긴 ㄷㅏ리를 자랑하듯 휘적휘적. ....ㄴㅏ아간ㄷㅏ..= _ =. ..... .재수엄는놈..= _ =. ..... 아직도 집안에선..미친놈들에 소리가 울리고.. ...... ..멍하니..그냥 서있자니.. ..... "..병신.....야!!!" ...... 푸른눈놈에 내게 그 푸른눈을 맞추면서.. ...... 뒤돌아서..소리친다..= _ =. ...... 근데...병신자는 쫌 ㅃㅐ지이? . .....ㄴㅓ..은근슬쩍..그때부터.병신병신거린다?? = _ =.. ... "응? 왜? - 0 -" "..안가냐고.." "= 0 = 진짜..가게?!???? 진짜 나 데려가게??" "..어......." ...... 그뒤에..엄청난 침묵에 실체를.. ..... 이제그만 밝히시지 그래 푸른눈세키야? = 0 =.. .. .. ...... "..잇잖아. 우린이넘하고 어떤관계야?!? = 0 =" .. 어느새 그놈옆에로 찰싹 붙어서 묻는 나였다..= 0 =.. ..... 한동안 무표정으로 계속 걸어가던 놈이.. .입을 ㄸㅔ넨다..= _ =..-_-..-_-.. ..... "..의형제.." "의형제??!??? = _ =.." "어.....씨팔.말 존나게 많네." .... = 0 =..헉..깜짝이야..- 0- ...소리를 버럭 지르는 푸른눈세키..= _ =.. = _ =..내가 많은게 아니라.. ... ..너가 엄는거라고오 ㅠ_ㅠ.. ... 그ㄹㅣ고..다시 어색한 시간이 흐르고..옹옹옹 ㅠ_ㅠ.. ... ... 난 어디를 ㄱㅏ는지도 모른채.. ... ..푸른눈놈을 조금씩...따라가었다..= _ = ...... ㅇㅏ.....요거 돌겠네..= _ =.. ....... 그리고.. ..= _ =..... ..... 그놈이 멈춰선 곳은 다름아닌. . '플라워' 라는 곳이였다..-_-+.. ..... .......이곳.울 동네에서 젤 물 죠키로 소문난.. ..... ㄴㅏ이트다...........= _ =... .. 와..= _ =..나 이런데 첨오는데 ㅜ0ㅜ.. .. ... "여기 들어가는거야? = _ =" "어.." "학생 출입 금진데? ㅇ_ㅇ" ..... = _ =...나의 순진무구한 말에. .. 계속 앞만보고있던 푸른눈놈에 얼굴이 내게로 향하고. ... 그놈은 ..짧고 굵게..말하고..들어가 버렸다. ..... "병신." ..... 우어어어어어 = _ =.. ....진짜 저게 죽을라고오!!!!!!! - 0 - ... \플라워 안. 시끌 벅쩍..= _ =. ...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머리를 어지럽게 만든다.. ....ㅇ_ㅇ... ... 아..나진짜 이런데 첨와 ㅠ_ㅠ.. ... ...술집은 = 0 = 소윤이년따라 몇번 가봤지만.. ..... .와아 또다른느낌..+ _+ (촌년의 특징들..- 0 -) 계속 주위를 두리번 거리면서.. . 멍하게 서있으니... ... 푸른눈놈이 신경질적으로 내게 소리친다.. ... "..야!!!!!!! 일로와서 앉아.." ..... 푸른눈놈이 가리킨곳.. .. 와아..ㅠ_ㅠ 정말 테이블이 크기도 하지..= 0 =.. ... ...인간들은 또 왜이렇게 만대?. .... ..다 상고애들인듯 하다. .. 참 웃기기도 하지? = 0 =.. .... ...내가 도대체..왜..이곳에 와서.. ... 백두산 호랑이 보듯..날 훌터보는..저아이들 사이에.. ..껴야 하는걸까? = 0 =. ..참..이상도 ㅎㅏ네? - 0 - 생각해보니 참 웃기다.= 0 =. ....... 떼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떼네면서. .. 그 커다란 테이블로 향하였다. 그놈옆에 털썩 앉아버린 나. ..이왕 이렇게 된거 당당하게 나가자고 생각한 난. .= _ = 철판을 깔기로 마음먹었다. 죄다 토끼눈이 되어 날 바라보는 상고년놈들. ...= _ =. .ㅇㅏ휴..꼬락써니들좀 봐라.. .. ... 니네들은 엄마가 그러고 다니는거 아니? = 0 =.. ...... ".한영웅. 얘 누구야? = _ =??" 그 조용한 침묵을 깬건. ..앙칼진 어느 여자의 목소리였다. ...= _ =.. ......... 참..예쁘기도 ㅎㅏ여라..- 0 -.. ..니 입술 쥐잡아 먹었냐. - _- 존나 빨갛네..= _ = ..... "..내깔따구..." ..... = _ =....뭐..라고? = 0 =..??= 0 = 0 = 0 = = _ = _ = _ = _ = ....... ㄷㅏ들 멍한표정을 짖고. .= 0 =. ..난 믿을수 엄는.. ..아니 믿기 싫은 그놈에 말에. ..... = 0= 버럭 소리를 질러버린다.. ... "야!!!!! = _ = 누가 니깔따군대!!!!!" "...너..." "와! 이거 황당하네!? = _ = 너 미쳤냐?? 돌았어? 이우린 그놈이! 지랄한거 생각하지 말라고!!!" ...... 왜일까. ..이우린이라는 이름이 나오자마자.. ... .왜 이아이들의 얼굴은...굳어간것일까..? = 0 =.. ........ 유난히 검정머리를 갖고있는 아이가. 나를 향해 말한다. ㅇㅏ쥬....조심스럽게..-_ - "...이우린.......알어?" ..= _ =.. .알다마다..ㄴㅐ오라비니깐...-_-.. "응.= _ =" "..우린이형이..얘랑 사귀래?" .......= _ =. .ㄴㅓ왜자꼬 이우린이라 했다가 이우린형이라했다가.. ...호칭이 왜 계속 바뀌는거야??!? = 0 = 고개를 흐ㅣ미하게 끄떡이는 푸른눈넘..- _ -. ...ㅈㅓ기..잇잖아.. ...ㄴㅏ도 너랑 사귀고 싶지 안커든?? ..너 지금 심히 착각하는모양인데..-_-..-_-.. ㅂㅓ얼떠억 = _ = ..... 그때. 입술이 유난히 불근 그 이쁜뇬이 일어난다.= - = "하참..한영웅!! ㄴㅓ 우린이오빠 쫄다구냐? 왜 계속 바보처럼 그오빠 말이면 사죽을 못쓰는데?? 너 여자 싫어하잖아!!!!! 근데 얘랑 왜 사귀는건데에!!!" ..= 0 = ..무섭ㄱㅣ도 하여라..-_-..-_-...-_-.. ...어떻게 그렇게 많은말을. ..숨도안쉬고 내뱉을수가 있지? -_-....-_-.. ..... ㄴㅏ도 연습해볼까..? = 0 = ...... "..강지윤. 우린이형 욕하지마. 나여자도 때리는거 알지. 알면 입다물어." ..... ㅡ_ㅡ..조용한 푸른눈넘에 목소리.. ....ㄴㅓ..여자도 때리는구나..-_-.. ... 순식간에 찬물을 끼얹듯 다시 차가워진 테이블안. ... ㄴㅐ가 불청객이였구나. ..라고 생각되는 순간이였다..-_-...= 0 =.. ..... 난..이쯤에서어 = 0 = ㅃㅏ져야 겠군 "아..저기 한영웅!! 나 갈께. 생각해보니까. 빨래를 안널어 논거 같아. = _ =" . -_-........ 스르르륵. "앉어." "= _ =..너 명령조로 말하는거 은근히 기분나쁘다아?" "안앉지.." "..-_-....ㄴㅏ..진짜 가봐야 하거든???" "난..두번말 안해.." 징한넘..= _ =..억ㅅㅔ엔노옴..-_- ..... 난 어쩔수엄씨 다시 사락 앉아버리고..= _ = 아무말엄씨 옆에있는 쓴 술을 .벌컥벌컥 ㅁㅏ셔버리는 한영웅. .... = _ =... .....지금 이 테이블에선.. ..아무 소리도..나지 않는다.. ...... ..차가운 공기만 휑하니 울릴뿐. ..... 시끄러운 음악만이 = _ = 조금씩 귀를 간지럽힐뿐이다. ..... ㅇㅏ아악...집에..가고싶다.....= _ =. .지금 ㅇㅕ기 있는건... ...초ㅣ악의..시간이다...ㅠ_ㅠ. ...... = _ = 그로부터 30분뒤. .. 왠만큼은 다시 회복된 분위기. 난 그냥 푸른눈넘 옆에서 손을 베베 꼬으며 어색한 자세만 취할뿐이여따..-_- ......... 몇몇은 술에 벌ㅆㅓ 꼴은 상태였고. .. 몇몇은 미친듯이 스테이지로 나가 몸을 흔들고 있고. ... 곳곳에서 낯뜨거운 현장도 목격됨이다. ..... 이에. ..내두뇌는 빠르게. 상고에 대해 인식되어 감이였다. '상고는 무섭다' '상고는 무섭다' .. = 0 =...진정..이년놈들은..무서웠다. 아무말엄씨. 과일안주를 먹는 푸른눈놈. . 이놈 정말 말 엄따..-_-. .. ㅇㅏ휴.... .. 이 지옥같은곳 언제 빠져나갈수 있는걸까.. ㅠ0ㅠ 그떄. "ㅇㅓ!?? 진혁이다!!" .. . 과연. 우릴 계속 야려보던 그 강지윤이라는 = 0 = 입술빨간여자가 소리친 곳에는 박진혁과 내 친구 소윤냥이 있었다..- 0 - .. 싱글벙글 웃는 박진혁과. .. 결코 유쾌하지 않은 표정으로 날 훌터보는 소윤이..-_ - . 이백일 파티 재밌게 하고 왔니? - 0 - .... 털썩. "조금 늦었지. ^ㅇ^,우리 소윤이랑 이백일 파티 하고 왔거든.. ^ㅇ^" "아니야 아니야!!! 소윤아! 오랜만이다 ^ㅇ^" "어제도 봤으면서 뭘 그래. -_-.." ... 여기서 알아낸 사실 .. . 소윤이와 저 빨간입술 강지윤이라는 여자와 아는 사인가보다..= 0 =. ... 내옆에 스르륵 앉는 소윤이. .. ㅇㅏ니.= 0 =.. ... 더 정확히 말하면 푸른눈놈과 내사이에 앉아버리는 소윤이였다. . .... .순간. 진혁이의 눈빛이. 슬프게 변했다면. .. 착각이였을까? -0-?? ..... "이우정! 너가 왜 여깄어? - 0 -?" 소윤아..= _ =.. ... 너 지금 말투 시비조로 변했어.. -_-^ 뭐야 너어..-_- "응?.. 그냥. 어쩌다가. -_-" "..= _ =.. 영웅아! 넌 인사도 안하냐^ -^" "했잖아." "언제에!! -0 -" "눈으로 했어. -_-^" "성격하고는!!!! ㅇ_ㅇ 아 강지윤 너 나좀 보자.. ^ㅇ^" . 소윤이의 말에. .알았다는듯 스르륵 일어나는 강지윤. .. ..= _ =.. ..... 그리고 그 둘은 사라져 버렸다. .. 다시 어색한 시간이 흐르고. .. 그래도 몇번 대면한 적이있던. - _ - 박재혁놈이 아는척을 해준다..= _ =. . "소윤이 친구다!! ^ㅇ^" "..-_- 안녕 ^ㅇ^" "응!!! +_+ 영웅아 오늘 술 많이 마셨어? ^ㅇ^" .....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박진혁놈. ..... 웃을때..ㅠ_ㅠ 보조개 패이는게. ..너무 깜찍하다..ㅠ0ㅠ.. ..-_-....-_-.... "엉." "말짱해보이는데?!" "원래 이래." "= _ = 근데 왠일이야? 술 잘 안마시면서 이거 다 니가 마신거야? ㅇ_ㅇ" "어.-_-..오늘 기분 더러운 일이 생겨서. 후.." ...... 담배연기를 내뱉는 푸른눈놈. 그..ㄱㅣ분더러운 일이. ..나와 얽힌일이 아니길. 간절히 기도해본다..-_-^ ... 그래도 한영웅. ..박진혁놈한텐. ..말투가 조금 변하는걸 느낀다. . 이세키도 누구한테나 차가운건 아니구나..-_-.. 박진혁과. 한영웅의 대화과 조금씩 길어지고. ... 난 또다시 왕따가 된 느낌에 = _ = 옆에 있던 맥주를 홀짝 홀짝 마셨다. .. 그러기를 몇번.. .. 이거 자꼬 마시니까..= _ = ..오줌이 매려워 지는걸..-_-.. ... 벌떡. "어? 소윤이 친구 도망가는거야? ㅇ_ㅇ" "아니 화장실좀 갈라고..-_-" "아~ ^ㅇ^ 영웅이랑 사귀게 된거 추카해.+ㅁ+" "......-_-........" ..... 한영웅놈. ... 너..그걸 계속 말하고 다니는 이유가 뭔지. .. 정말 궁금해져버리는걸? -_- 조금은 날카롭게 = _ =.. 한영웅놈에게 눈을 치켜세우고. (사실 보이지 않게 -_-) .. 화장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 ㅇㅏ아 급하다 급해 >0<. ...... 쉬원하게 일을보고. ..문고리를 향해 손을 뻗는 순간이였다. "..응...알았어. 어차피 한영웅도 ....#@$()_@%()@#@#%@." "...아우 썅..." "근데 너 진혁이랑 언제.......#@%*#(%%#_%" ... ".곧이쓰면........ 나가자!!" ..... = _ =. ..요즘. ㄴㅐ귀가 이상해진거 같네.. .. 분명 한영웅이라는 이름과 박진혁이라는 이름을.. ... 들은거 같은데.....-_- ..ㅇㅔ이 술기운때문인가보지..= _ =.. ... 그렇게 화장실에서 쉬워하게 볼일을 본뒤 -_ -.. ... 테이블로 향했다. .. 약간은 산만해 보이는 테이블..-_-. ... 훌훌. - 0 - "^ㅇ^ 야!! 이우정~~ 축하한다!!! ㅇ_ㅇ" . 테이블에 앉자마자. ..내게 술을 권하면서 소리치는 내친구 소윤뇬....= _ = "응? ㅇ_ㅇ 뭐가??" "한영웅이랑 사귀게 된거!!! 이유는 어찌됐던간에!~~ 이제 쏠로에서 탈출이네~+_+" ..... = _ =. ... 그렇게 큰소리로 말할필요까진. .. 엄따고 생각하는데..ㅠ_ㅠ .. 소윤이가 건넨 잔을 훌훌 털었다. ...... 아....이거 쓰네. ...ㅠ_ㅠ. ... 오늘 무ㄹㅣ했나봐.....- _ -.. ..... 졸ㄹㅕ어..ㅠ_ㅠ 옹옹옹 ㅜ0ㅜ. ... 추ㅣ한다..헤리벵벵 ㅇ_ㅇ. (<- 무슨말을 짓껄였는지 조차 생각안남.-_-) 털썩. "야!!!!!1 이우정! -_-." "..-_- 소윤이 친구 잔다 ㅇ_ㅇ" ".병신............-_-" ........ ㅇ_ㅇ 불행하게도..그뒤론..기억이 엄따.-_-. ..... \담날. . ㄲㅐ질듯한 머리를 감싸안코 일어난 시각은 11시. . ..= _ =...오늘 월요일인데.....ㅜ0ㅜ. ... 학교.....학교오 ㅜ_ㅜ ... 부시시한 ㅁㅓ리를 이끌고 부엌으로 나와. . 쉬원한 물한잔을 먹었다. .. ㅇㅏ..나 어제 어떻게 들어온거지?. ..ㅠ_ㅠ. ...... 기억이 안나......기억이 엄써..ㅜ0ㅜ. .. ...... 소윤이년한테 전화나 해볼까? ㅜ0ㅜ. 그래. 그러는게 좋겠어. .... 개도 어제 있었으니까...ㅠ0ㅠ . 꺼져있는 핸드폰을 집어들고. ...켰을땐.. ...... 부재중전화 20통. ... 열통은 소윤이고. 다섯통은 모르는 번호. 세통은 엄마.-_- 두통은 오ㄹㅏ비...-_-. ..... 문자도 오ㅏ있다. '너 어제 술꼴아서 들어온거 내가 엄마한테 잘 말했다.' - 오빠. '끝나고 공고앞으로 와. 안오면 죽는다' 011xxxxxxx '기지배 술도 약한게 -_- 야!! 깨나면 전화해라~~' -소윤 ... = _ =. ...... 아마 저 모르는 번호는. . 푸른눈놈에 것으로 추정된다.. ........................ㅇㅏ..... ... 진짜......ㅠ_ㅠ.. .. 나 공고 ㄱㅏ야되나?? -_-. \공고앞. . = _ =. .. 수업중인 소윤이는 전활 안받고. .. (울학교가 공고보다 1시간 더 늦게끝난다.) . 집에서 뒹굴면서 놀고 있던 난. .. 푸른눈놈의 협박적인 문자가 생각나. . 얼른 공고앞으로 와버렸다..-_-. .. 이제 공고도 끝날시간.. .. ㅇㅏ......나도 얼떨결에. . 남자친구가 생겨버린건가...?. . 나 사실.18년동안.. .... 남자친구 하나 못사겼었는데..ㅜ0ㅜ.. ..... .......근데..처음으로 사귀는 남자친구가 왜.. .. 푸른눈놈인거야??-0-?? . 게다가 그놈은..울오빠의 성화에 못이겨. .. 억지로 사귀는 거잖아..ㅜ0ㅜ...ㅜ0ㅜ..ㅜ0ㅜ.. ...씨이......ㅠ_ㅠ.. ..... ㅇㅣ우린놈.....죽여버릴테야..= _ =. 띵동댕동_♬ 딩동댕동_♬ 공고의 종소리는 참 특이하구나..-_- .... 하나둘씩. 공고얘들이 나오고. ... 죄다 날 신기하다는듯 처다보고 간다..ㅜ0ㅜ. ... 금방 쫄아버린 나..-_-..-_-.. ..... 고개를 푸욱 숙여버리고 말았다.. ... 제길.. ........ 이놈은 오라고 그래노코. .. 왜 안보이는거야 ㅜ0ㅜ.. .... 오ㅐ애......ㅠ_ㅠ ...... "야야 싸움낫다 싸움!!!" "상고 연희안이랑 공고 한영웅이랑 싸움났대!!!!!!!!" "진짜?? ㅇ_ㅇ ㄱㅏ자 가자!!!!!!" ...... = _ =. ......두아이의 말에 교문에 있던 아이들이 우르르 뒷문으로 향하고.. ..... 한영웅. .. 이 이름을 듣고야만 나도. .. 그아이들 사이에 껴서 뒷문으로 향한다..-_-. .. 뭐야? 무슨일ㅇㅣ야?? ㅠ_ㅠ..... 연희안은 또 누구ㅇㅑ??????? ㅠ_ㅠ. ... ㅇㅣ거 돌겠네 ㅠ0ㅠ = 0 =. ... 공고ㅇㅏ이들을 따라.. 재빠르게 뒷문으로 향하였다. . 많은 아이들이 모여있다. ... 시끄러운 소리가 왱왱 된다. .. ......... 잠시 어지러워질려는걸 이겨내고. ... 그 싸움판에 불쑥 고개를 내민 나..-_-;. ..... -0-.-0-.-0-..-0-...-0-..-0-..-0-..-0-..-0-.. "으아아악!! = 0 =" ....... 뭐..뭐야 ㅠ_ㅠ.. ...... "야!! 얘네둘이 왜싸운거래?" -구경꾼1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연희안이 울학교로 왔대" -구경꾼2 "연희안이? 먼저 싸우자고 한거래?" - 구경꾼1 "아니. 시비 붙었나보지..- 0-. 쟤네둘은 어떻게 그렇게 사이가 안좋냐아 -0 -" -구경꾼2 ........ 영광에 상처들을 몇개씩 낸채, 서로 엉켜서 싸우고 있는 두 놈. ... 교복이 흙으로 뒤범벅이 되고. ... = 0 = 하얀셔츠가 피로 물들여지고 있다. .... 우왕..= 0 = 무서워라 ㅠ_ㅠ ............. 근데. 얘네들 말릴 생각은 안하고..ㅠ_ㅠ. ......싸움을 구경만 하고 있다..ㅜ0ㅜ.. ..... 심지어. ... 푸른눈놈의 친구들도 말이다..= _ =.. ....... 유난히 검정머리를 한 사내. .. 소윤이 남자친구 박진혁. -0-. .. 그리고 접ㄸㅐ 나이트에서 본 낯익은 얼굴들이. ... 그 싸움을 구경만 하고 있단 말이다. . 하. 참 황당해서 진짜. = _ =... ......... 이대론 안돼겠어. -0 - (어렸을ㄸㅐ부터 정의감이 뛰어났음 ㅎ) ............. 불쑥!!! ..... ㅇ_ㅇ.....ㅇ_ㅇ.....ㅇ_ㅇ.......ㅇ_ㅇ.. ...... ㄸㅐ릴테면 때려봐라 >0<... ..... "...뭐야..." ...... 한쪽눈을 기분나뿌다는듯 찡그린채. ... 날 내리깔아서 쳐다보는 한영웅. = 0 =.. ..... 난 꼭 감았던눈을 게슴츠레 떳다. ......... ..... . 그랬다. = _ =.; .. 난 정말 용감하게도 이 둘이 싸우는데. .......끼어들어. .. 연희안(?) 이란 남자앞을 처억하니 가로막은것이였다. = 0 =. ...... 기가막히다는듯 피식 웃는 연희안이라는 남자. ..... ...잘.생.겼.다........... ... 멋진 만화속 주인공같아_♡ 푸른눈보단 아니지만. ...ㅠ_ㅠ..정말.....너무 멋ㅈㅣ잖아? ㅜ0ㅜ. ........ㅇㅏ..내가 이럴때가 아니지.-0-.. ....... "하..한영웅!! 싸..싸움은 나빠!! -0-" ...= 0 =.. .... 어느새 이곳은 용감무쌍한 내 행동으로 인하여 술렁이고 있었다. 으아아 = 0= .. 박진혁이랑 눈마주쳤다 ㅠ_ㅠ. ..... "..-_- 니가 뭔데." "어? = 0 =" "니가 뭔데 명령인데." ......... 푸른눈놈. ... 정말 심ㅎㅏ게 삐뚤어져있구나..- 0 - .. "나?? =_ =..나..난........그니까.난..... -_-. ..... ...그래 난!!! 니 여자친구니깐!!!!!!!!!!!!!!!" ........ = 0 =.. ...... 내주둥이가 드디어 미쳐버렸나보다. ...ㅠ_ㅠ..그딴말을 지껄이면 어떡게에 ㅜ0ㅜ. ..... 피식 웃는 푸른눈놈..= 0 =.. ..... "...내 여자친구?.." "(움찔.-_-)그..그래!!!!!!" ..... 한영웅. 잠시. .. 바다색으로 변했던 눈이. ....푸른눈으로 바껴버렸다. 그리고선. .....연희안이라는 남자에게. 눈을 돌리는 푸른눈넘..- 0-. .. "오늘은 이만 하자." "..풋.. " ...... 툴툴 흙묻은 교복을 털고 일어나는 놈. 보기보다 연희안이라는 이남자 = _ =. .. .재수엄께 보이는걸.= 0 = 근ㄷㅔ.. ......둘 무슨관계인거야암? - 0 - ....... 그순간.. 덥썩. - 0 -..- 0 -..- 0 -??? 내손을 낙아채어버리는 푸른눈놈. - 0 -. ...... "야!! 야야 너 어디가는거야아 ㅠ_ㅠ" . 어느새.. ...난 질질질 끌려가고 있었다...= 0 =. ...... "사귀면 하는거 할라고." ... 사귀면.....ㅎㅏ는거?? -_-.. ..... 그래서 나 부른ㄱㅓ야? ㅇ_ㅇ.. 그개 뭔대? = _ = "그게 그게 뭐야?? = 0 =" ".....아씨..." "뭔데? 뭔데에!!!" ...... ".....데이트......" . ........ 헥헥. = 0 =. ..... 좀 천천히좀 ㄱㅏ자고오 ㅠ^ㅠ..ㅠ^ㅠ..ㅠ^ㅠ .. 지 다리길다고 자랑하는거야? 엉? ..지 달리기 잘한다고 자랑떠는거냐고오!!! ㅠ_ㅠ. ...... 그래!!!!!! 나 다리 짧고 달리기 몬한다아!! (= 0 =...괜히 혼자 분내고 이씀.. -_-) "야!! 헥헥 한영웅..ㅠ_ㅠ 쫌 천천히좀 가자!! 응??!!!! 어디가는건데 지금!!" 훼엑. = 0 =......무섭게좀 쳐다보지 말라고오 ㅠ_ㅠ "..데이트 하러 간다고.." "그니까 어디이!! ㅠ_ㅠ" "...................." ..... 그놈은 아무말이 엄써따. -_-. .. 이미 짐작했던 일이지만..=_=..아마도 이놈은.. ..... 데이트를 어떻게 하는지도..몰르는듯 하여보였다. .. ........띨한놈..- 0 - ........... "야야!! 한영웅 너 혹시!!" .... 조용히 푸른빛눈을 내게 맞추는 놈.. ............ "너 !! 여자 처음사겨보지?? 그ㄹㅣ고!! 데이트도 첨해보지?? 으하하하" ...... = 0 = 너무 주접스러웠던거 같아 지금 이말투 ㅠ_ㅠ.. ...... 당황스런 기색이 역력한 푸른눈놈. .. 이에. 내게 소릴 질러댄다..=_ =.. ............. ".병신아 지랄하지마!!!!!!!.." ..... =_ =..치이. 괜히. ......내말이 다 맞으니깐. 할말엄써서 욕하는것좀보ㅏ..으겔겔.-_- ........ 그냥 ㅅㅣ내를 걷고있는 우리둘..= _ =.. ........ ...ㅇㅏ..뭐야. 나도 사실 남자 첨사겨보는데..ㅠ_ㅠ.. ..... 고로므로..요건 첫 ㄷㅔ이튼데...ㅠ_ㅠ.. ....... .....이게 뭐야아 = _ =.. "근데 너 왜 나랑 데이트 할라고??" "..붙일라고.." "뭘???!?" "정." -_-......-_-.....-_-.....-_-... "너. 여자 싫어하는데 억지로 사귀는거지?" "어." ...... 그렇ㄱㅔ..단호할필요까진 엄자나..-_-.. ......이거 무안하게 씨리.. "그럼 왜 나랑사겨? 울 오빠말은 무시해 버림 되잖아!!" "...그게...안돼..." "왜?? 왜???" "....형이니깐......" ....... 형.......?......... ........ ..... 이상해.. 왜이렇게 슬프게 말하는거야.....너..... ..... "무슨..형...?" "...아는형.. 친형같은..형......" ........ 낯게중얼거리는 녀석... ...... 분명..무언가 잇다.. ....... .........무언가가........잇어.= 0 =.. "..그.러 ㅁㅁ........" "..이딴얘기 집어치우고. 데이트 너 해봤냐? -_-....." "ㄷㅔ이트??? =_ =.." ...... 줴길.. ...... 여기서 안해봤다고 할쑨 엄는거잖어..-_-..-_-..-_-.. .... "다..당연히 해봤지!!!" .......= 0 =. ......... "지금 그말.기분 나쁘다.?" "= _ = 그럼 어떻게 말해야 하는데애?? -_-" "..몰라.에이 씨파..오락실가자." "오락실?? 그래!!근데 너 그거알어? 너 말 첨보다 참 많아졌다!!! ^ㅇ^" ........ 처음보다. .. 상당ㅎㅣ 발전되버린거 같어..= 0 =.. ... 너 첨에는 말 한마디밖에 안하는 재수똥이였는데..-_-.. ...... ... 뭐..지금은 많이 나아졌네.. .....그만큼 쪼끔이나 편해졌다는건ㄱㅏ아?? -0-..-0-..-0-.. (지맘대로 해석하고 이씀..) "한번만더 쪼개라.." ..... =0 =. ..... 별로 ㄴㅏ아지진 안은듯 하구나...- 0-.. ............. \오락실. ...... 시내 근처 젤 크다는 오락실. ... 입구로 들어서자. ......담배 냄새 존나 죽이고........= _ =.. ... 쯧쯧. ... 쌩 양아치들좀봐라. ... 교복은 쭐일때로 쭐인녀석들이./ .. 거만한 폼으로 오락을 하고 있었다.-_-+ .... "어???! 영웅형!! 안녕하세요!!" ....... = 0 =.. ....... 그중 젤 거만한 폼으로 담배를 쫙쫙 피어대던 스포츠머리가. ....한영웅에게 아는채를 하고. ..... 쫘르르르. ...많은아이들이 죄다. 인사를 하기 시작한다. ... 구십도로 허리를 꺽어서..= _= . ...... 그러면..허리 안아플까.= _ = "어.-_-" ..... 언제나 대답은 간단명료하게만 하는놈. ..... "..어? 근데..옆에 분은..누구......?" ........ 한영웅 옆에 있던 날. ...힐끔 쳐다보면서 말하는 스포츠 머리.. ..... = _ =.. ...................... "..니 형수...." "네?? = _ =.." ... 뭐야 스포츠 머리..-_-^ ..그 당황스럽다는 눈빛은..= _ =. "...내..마누라.." ....... "..아...아...= 0 =". ...... -_-......스포츠 머리. ........ 난 보았어...... .....................말도안된다는. ...... 너의 그....눈빛을............= 0 =..... ..... ....... "야 한영웅. 뭐할래?" ".보굴보굴." "응?? = _ =..보..보 뭐?" "...방울터지는거." ....... 보글보글을 말하려는 모양이구나..= _ =. ...... .이거..지금..상당히 웃긴상황인데.. ....... 그런건데............= _ = ..... 이놈의 심각한 표정때문에 웃을수도 엄꼬..옹옹옹 = _ =.. ..... 웃음을 참는다는건 참 괴로운일이구나...- _ -.. ...... "야. 니 얼굴 왜 빨개. -_-" ...... 너땜에 웃음을 참아서 그렇단다.- _-.. ....... 후ㅎㅏ아아 -_-. .... "암것도 ㅇㅏ냐..-_- 보글보글 하러가자!! 저기있다!!!! 근데. 자리가 엄네? = 0 =" ...... 우리의 인기게임 보글보글의 자리는. ..꽈악 차있었다..= _ =. ..... 으흐흐..나도 오랜만에 보글보글 해보고 싶었는데. ... 어쩔수 엄꾸나..= 0 = ..... "한영웅 우리 딴게......." ..... = _= ..= _ =..= _ =..= _= .. 엄써졌네.. - 0 -..ㅇㅓ디간거야? -_- ..... "야." "누구야!!!!!" ....... 보글보글 게임을 하다말고 아주 승질난 표정으로 뒤를 쳐다보는 사내. ... 그리고 뒤를 돌아보자 얼굴이 새파래져 기겁을 해버리는 사내. ".한영웅.." 그랬다. = _ =.. ...... 한영웅 그놈은. 보글보글을 하고있는 어떤놈을 향해 소리 지른것이였따.. "..헉. 영웅선배님.. = _ =.." ".왜.." ....... = _ =..넌..볼수록 말야. .. 사람에 할말을 잃어버리게 만드는거 같아..=_=. "아..아니. 보글보글..하실라구요?" "..어.." "아...네!! 하세요!! 여..여기 동전! 놓고..갈께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 얼른ㅇㅣ러나서 동전한움큼을 주머니에서 꺼낸뒤. ...오락기 위에다가 올려노코선. ..빠르게 도망가버리는 사내..-_-.. ...... 한영웅. -_-.. ....... 너지금..많이 웃긴거 ㅇㅏ라?? = 0 =.. ...... "야..." 어느새 뒤를 돌아 내게 소리질르는 넘이였다..= 0 =. ...... "응? 왜 -_-" ".일로와...". ... 쪼르르르르 = 0 =.. ...... "왔어..-_-" ".앉아." . = _ =...저거 지금 계속 나한테 명령하는거야? -_-.. ... 털썩. (그러면서 명령대로 다 하고 있음 -_-) "앉았는데?? -_-" "봐." "뭘? = _ =" "나 보굴보굴하는거." ".....-_-.........-_-......난? 난 하지마?" ....... 설ㅁㅏ... .....하지 말라는 말은 안하겠지..= _ =. ..... 에이..설마. "엉." ... 이런..미친놈........= _ = ....... 뭐여!! 그럼 나보고 지 보글보글하는거만 보란말야? 옆에서?? = _ =. .. 이게 자꼬 빡돌게 하네에?? = _= ...... "싫어!! 나도 할래!!" ...... "만지지마. 난누구랑 같이하면 잘 못해. 그냥봐." ..... = _ =.. ..... 오락기에 동전을 쓰윽 늘려는 날 타악 쳐버리는 놈..-_-. ..... 그래 치사하고 드러버서!! 니혼자 다해먹어라 = 0 =. ..... 비러머글놈..-_-.. 그래.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고오 = 0 =.. ........ ...... \스티커 전문점 으하하하하 = 0 =. ... "한영웅! 우리 저기서 찍자 ^ㅇ^" "..한번만더 쪼개라 했다." "=_ =..내맘이다아!!!! 빨랑 빨랑 가자아!" ..... 한영웅과 어느정도 친해지면서. (혼자만의 생각 -_-) 난 깡이 상당히 많이 생겨버렸다.. - 0 -.. ..... 그놈의 팔을 부여잡으면서 스티커사진 기계로 들어가기 성공!! ...... 인상을 구길대로 구긴놈. ... ...난 얼른 돈을 쓰윽하니 집어노코. = _ =. ... "야 한영웅!! 인상좀 펴~~!!!!" "..-_-^..싫어." "아 진짜 뭐냐..!!..... ㅇㅓ?? 찍는다아 ^ㅇ^ 웃어!! 웃어 ^ㅇ^" ... = 0 = 찰칵. = 0 =..= 0 =..= 0 =.. ...... ............... ......... ......... ........ ............. \스티커사진 찍고 =_ = 시내로 나와 걷는길.. ....... 잉잉잉 ㅜ0ㅜ 이게뭐야아..ㅠ_ㅠ 한손엔 찍어낳온 스티커 사진을 들고. .. = 0 =.. 인상을 찡그리는 나.. "야!!! 한영웅 너 이게뭐야!" ...... "뭐가." "너 무슨 조폭이냐? 왤케 띠꺼운 표정을 짖는건데애 -_-" ".-_- 내맘인데." "아씨!!!!!!!!!!!!!!!" ...... "아씨?? 너 지금 나한테 욕했냐??" ... =_=.=_=..=_=...=_=...=_=.. ..... "요..욕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이게뭐야아..-_-.." (말 돌려버리기 -_-) .. ... 히잉.. 이게뭐야 정말 ㅠ_ㅠ. . 활짝웃고있는 내옆엔. .. 띠껍다는 듯 특유의 무표정으로 서있는 놈이. .. 사진속에 들여져있다. .. ............. 아우씨이 ㅠ_ㅠ... . 그래도..이왕찍은거니깐..= _ =. ... "뭐하냐?" ... 핸드폰ㅇㅔ 스티커 붙인다 왜애!! -_-^ (소심하게도 삐져이씀.-_-) "야..야 뭐하냐고." ...... 옆에있는 내손을 툭툭치는 푸른눈놈. ... = 0 =.. ... "보면 모르냐? 핸드폰에 사진 붙이잖아!!" "..-_-^..나도 하나만 줘봐." "왜!!!!" ".내말 거역한거냐?" ..... =_ =... ..... 너. 마피아 두목해먹지 그러냐.. - 0 -.. ..... 난 눈을 푸른눈넘에게 눈을 한껏 치켜세우고. (=_= 깡이 많아짐) 신경질적으로 사진 하나를 훽 하니 던지고. ...... 푸른눈놈은 그걸 받아다가. ... 지핸드폰에 떠억 하니 붙인다. = _ =. ..... ..근ㄷㅔ..야!1 삐뚤어져따..-_ -.. ....... 그렇게 그놈과 얼만큼이나 걸었을까. (정류장으로 가는길이었다. -_-) "..너 존나 병신같이 나왔다.". ....... 한참동안 뚫어지라. ..... = _ = 스티커 사진을 보고선 그놈이 내뱉은 말.. ...... 사실. ..... 난활짝 웃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 0 =... 정말 병신같이 나왔다.......ㅜ0ㅜ.....ㅜ0ㅜ.. ..... 글고 푸른눈놈은 아무짓도 안하고 서있기만 했는데도. ....... 존나게 멋있게 나왔다 ㅜ0ㅜ..ㅜ0ㅜ..ㅜ0ㅜ. ... ㅇㅣ래서 세상은 불공평하다는말이 따악 맞어..-0- ...... "-_-..누가 병신이야!! 어? 버스온다!!!" ".....엉..." ...... = 0 =.. ..... 우린 그렇게 버스에 탔고. ... 버스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우릴 신기하다는듯 쳐다본다. ... 아니..= _ = 자세히 말하면 한영웅놈을 말이다..-_-. .... 이자식. ... 오늘 같이 다니면서 느낀거지만. ............ ...참..시선 많이 받고 산다. ... ..무언가.빛이 난다 할까.? ..... ...그런사람이..정말..있다... .................확실히......튀는 사람.. ..... 그게 바로.한영웅.. "...야 너 어디서 내려." 깜짝이야 = 0 =. ".어..엉? -_- 아!! 네정거장 지남 울집이야 ^ㅇ^" "어.-_-" "넌?" "다섯정거장." "그렇구나..-_-" ........ 그뒤 우린 아무말이 엄썻다. ..... 오늘따라 유난히. ......밤하늘에 별이 많은거 같다. ...... [다음 정거장은 %@$#$@@#$@$!#] ...... 내가 내릴차례다!!! = 0 =. ..... 툭툭. "한영웅!! 나 갈께 ^-^" 아무 말 엄는 한영웅을 툭툭 쳤다.= 0 =.. "어?..어 잘가.-_-" ... 무언갈. 생각중이었는지 흠칫 놀라버리는 놈.. ....... "응 너도. = 0 =" "아..!! 씨파 야!! 내일 울학교로 와." "=_= 울학교가 니네학교보다 1교시 더 늦게끈나." ".....-_-^....." "그럼 나 간다!!" 촤르르륵. ...... 털썩. . 점점 멀어져 가는 버스. ..... 휴우..피곤하다. ... 나..근ㄷㅔ..이거..잘하는거야??. ..... \집. ... 엄마하고 아빤. ..= 0 = 할머니 아프셔서 수원내려갔고. ... 집안에서 날 발기는건. 이 주책맞은 오라버니 뿐이었다.=_ = ..... "야!! 너 오늘 왜이렇게 늦었냐??" ....... ..= 0 =. .. 내가 늦던말던..- 0-..왜 갑자기그르냐 너. 적응안돼게 -_-. ...... 누가보면 너 꽤 자상한 오라버닌줄 착/각 하겠대애? -0 - ...... "아 몰라 피곤해. -0-" "영웅이랑 데이트 햇지??!?" ...... -_-..목적이 저거였군 = _ =. ...... "그래!!아..근데 오빠!!" ...... 새우깡을 먹다가 뒤돌아보는 나의 오라버니..-_-.. ..... 추해..정말 ㄴㅓ무나도 추하군..-0- "왜." "..연희안이라는애..오빠학교지?" ...... ..그ㄸㅐ..난 보았다. .. 흠칫놀라는 이우린놈의 표정을..- 0 -. ... "그건 왜.!!" "..아 그냥. 한영웅이랑 싸우고 있어서. 근데 오빤 한영웅이랑 무슨관계야?" ..... 진ㅉㅏ..궁금해.. ..... 오빠랑..한영웅이랑 도대체 무슨관계길래. ......... 그렇게 시건방진놈이. 오빠말을 그렇게나 잘듣고. ............ 너무..친해보이잖아.. .. 상고애랑 공고애랑. 의형제 맺는다는것도. 이상하고... (상고랑 공고랑은 사이가 안죠아따.-_-) ...... ".......한영한..동생이야..." ....... 응?? = _ =. ..... 뭐라고??..이우린!!...너...ㄴㅓ무 작게말했어..지금..-0- "뭐라고??" "아몰라몰라!! 그건됐고!! 한영웅이 너 데려다 줫냐?" ...... ㅉㅏ식..-_-.....-_-..말돌리긴..= _ =.. "뭘 데려다줘. -0 - 갠 담정거장에서 내리는구만." ... "-_-^ 뭐? 아니야. 개 우리집 내리기 전에 내려 병신아!!" ".........- 0 -......" "..-_-..." "아 몰라몰라 나 내방에 들어간다!!" ...... 달칵. ...... 침대에 누워버렸다.. ..... ...한영웅 그놈.. ....... 괜히 울집 담정거장이라고 속인거야..?.. ....... ...나랑..같이 있어줄라고........?...... ........... ...왜......?... ......... ...= 0 =..... .....................ㅇㅔ이 설마..그싸가지가??..-_-. ... 그냥..그쪽에 볼일이 있었나보지 뭐..- 0 -. ........ 근ㄷㅔ... ............. 뭐야..지금..= _ =... ..............왜 가심이 떨린거야아 - 0-. ...... 또..얼굴은 왜이렇게 빨개졌어??.. ........ ...너 왜그러냐 이우정? ㅇ_ㅇ..너답지 안케? = _ =.. ...... ......................= _ =. ........ 두근두근대는 심장에 손을 가만히 가져다 놓았다. ..... 자꾸자꾸 ㄸㅓ오르는..한영웅놈의 모습. ... ....... 으아아아아악 = _ =. .....이우정 너 지금 뭐하는거야아!! ....... 안돼!! 이우정!! 안돼!!! = _ =!!!!!!!! 정신ㅊㅏ려어 = _ㅠ' ...... =담날= ...... 으아아아악 = _ =. ........ 지금 몇시야아? 지금 몇시인게야아 ㅜ^ㅜ. .... .. 매정한 시계바늘이 가르키는 숫자는 8시. ........ 지...지각이다!!!!!1. .... ......엉엉엉 ㅜ0ㅜ. ..... ...어제 꿈에 푸른눈놈이 나와서. .............밤잠을 설쳐버렸더니..ㅜ0ㅜ. ..... ..이럴줄 ㅇㅏ라써..이럴줄 아라써어 ㅜ0ㅜ ..... 이 매정한 집안사람들은. ... 날 깨우지도 안코. 지들끼리 학교며 회사며. 다 나갔다 이거야? ...... - 0 -..이런 서러운.....ㅜ0ㅜ. ....... 내가 이러고 있을시간이 엄써. .. ...어서 가야지 학교로오 ㅜ0ㅜ. ....... ....... .............. ......... ............. .................. ................. .................... 헥헥헥 ㅜ0ㅜ . 힘들ㄷㅏ아..힘들다아!! .. 가까스로 학교근처에 도착하였을땐. .... 정문이 닫혀있었고. .... 그뒤로 매를 들고있는 무서운 학주님이 있었다.-_-.. .. 지각에 걸렸는지 엎드러뻐쳐를 하고있는 울학교년들. (난 여고였다 -_-) ....... 아무래도. .....나 너무 늦게 온거 같은데..= _ =. ...... 그래.- 0 -. ...... 후문으로 몰래 들어가자..으흐흐..크흐흐..= _ =. ....... "..야.-_-^" ...... 몸을 바짝숙이고 후문에 거의 다다랐을때 쯤이였다.- 0 -. ...... 낯익은 목소리..-0 -?? "..- 0 -....." "지각이군? ㅋㅋㅋ." "..= _ =..어엇?? 너..넌!!" ......... 그때. ...... 푸른눈놈과..디질라게 싸웠던놈.. 연희안... ...................이라 했던가? ........ 접때 그 더러워진 교복이 아닌. ..... 아주 깨끗한상고 교복을 입고있는 그놈..- 0 -. ...... 교복 쭐인ㄱㅓ봐라. ... 아주 닭다리다 닭다리..= _ =.. ...........하는 꼬락써니 하고는..참..-_-..... ..... 근데 이놈이 왜 우리학교앞에...?? ......... 아.. 울학교 옆이 상고였지..-_-..-_-..-_-.. (울오라버니가 다니는 상고는 울학교 옆이였다. -_- 참고로 푸른눈놈이 다니는 하일공고는. 조금 떨어져있다.-_- ) ..... 근ㄷㅔ..얘야..너도 꼴을보니 지각한거 같은데? = _ =. ...... "..안뇽 -_-" "너 그때. 한영웅 옆에있던 년 맞지.-_-" ...= _ =..저..저게..-0- "..년? -_-..년은 아닌데?? = _ =" "이거잖아. 한영웅 이거." ......... = _ =. .... 세끼손가락을 터억하니 펴보면서 얄밉게 흔들흔들거리는 놈. ....... 아마. 한영웅 깔따구 아니냐고 묻는거 같다.= _ =. ...... ". 무슨상관이야 니랑 -_-^" "상관 없으면 안돼냐:?? 근데 한영웅 그세끼 여자 존나 싫어하던데...... 그래서 눈 존나 높은줄 알았더니만. ...............의외로 눈 졸라 낫네.-_-^" ............ = _ =......줴길..-_-^.. ....... 미친..=_=^ 저 씨발놈이 뒤질라고 ㅠ_ㅠ..ㅠ_ㅠ..ㅠ_ㅠ.. ....... ..내..내가 한영웅에 비해 뭐가 어떻다고 그래애 -_-. ...... ..한개도 안꿀린다고오 = 0 =. (자신이 말했어도 민망이 극치에 달했음.-_-) ......... "허튼소리 그만하고 갈길이나 가시지이!??!" ........ 정말 기분나쁜놈이야. .. ...... ..... 쳇. 신경쓰지 말자.. 혼자서 중얼거리고선. 후문을 살짝 넘고선. ........ 학교로 들어갈려 할때. 들리는 그놈에 목소리. "요즘 누가 키티팬틸 입어 존나 유치해.-_-^" ...... -_-.....-_-.......-_-... ............. 그날 나의 팬티는. ...... 유치찬란한 분홍색 키티 팬티였었다 -_- ........ 으아아아아아아 = 0 = 담넘을때 보였나보구나..- _ -..줸장..줴길.. 제길..= _ =. ....... ...........존나 쪽팔리네에.....ㅠ_ㅠ........... ............. 난 =_ = 벽하나 두고 서있는 그놈에게 소리쳤다!! "이 변태놈!! 저질같은자식!!!!! -0-" ...... 쪽팔려서 오버하고 있음.-_- "킥. 키티팬티 잘가! ^-^ 언젠가 또 만날날이 올꺼야!!" =0=...=0=..=0=..=0=..=0=.. ....... "즐!!" ......... 그 한마디를 거칠게 내뱉고 학교로 얼른 들어와버렸다. ...... ..................................줴길.. 오늘 정말 아침부터 운 드럽다아 = _ =....... ㅠ_ㅠ .. ................... \학교. ....... "..연희안?..아. 개 상고 이학년 대가리." ... 학교에 오자마자. ....아침에 있었던일을 모조리 소윤이에게 뱉어버렸다.-_- "..이학년.대가리?" "응 = _ = 니네오빤 삼학년 대가리지?" ....... ..= 0 =.. ...... 그랬니? 워낙 관심이 엄써서 말야.-_- "..근데. 개가 너보고 키.티.팬.티.래? 존나 쪽팔렸겠다!! 너도 그런건 왜입냐? -_-" ........ 이보ㅏ..이소윤..-_-. ..... 키티팬티를 그렇게 강조할필요도. .. 그렇게 크게 소리칠 필요도..난 엄따고 생각하는데..-0- ....... "..조용히해 얘들 듣잔어어 ㅜ_ㅜ" "뭐 어떠냐? 키티팬티양? ^-^" ....... -_-^.. ... 저뇬은 전생에 나랑 왼수임이 틀림엄써. ........ 소윤뇬을 째려봐주고선. ... 오랜만에 책좀볼라고 교과서를 폈다.-_- .... .......아 내가 요즘 공부를 안해서 그런지.-_-. ........ 뭐가뭔지 한개도 모르겄네.-_-.-_-.-_-.. .................. 탁. ..... 내가 보고있던 교과서를 덮어버리는 소윤년.-_-. "뭐여.-_-" "니가 언제부터 공부했다그러냐?" ".-_-^" "너 어제 전화도 안받고 뭐했냐? 진짜 걱정 이빠이 했다??" ........ 얼굴을 불쑥 내밀면서 말하는 소윤이.-_-.-_-.-_-. ........ 어제라면.. ...... *(회상중)+ ..... = _ =. ....... 푸른눈놈과 첫데이트를 한날.. - 0 -. ........ "그냥 잘 있었어.-_-.." ....... 솔직히 말 하기 싫은게 아니였다. ........ 왠지. ..... 소윤이에게 푸른눈놈얘길 하면 안될꺼 같다는. ...... 느낌이..마구마구 들어버렸다.-_-. ....... ...... 의심스런 눈초리로 날 째려보는 뇬.-_-^ "..그냥?..-_-..아 근데 나 핸폰좀 빌려줘." ...... "핸드폰? 왜??" "내꺼 뺏겼잖어. 진혁이한테 만나자고 하게." ...... = _ =.. "데이트 하게??" "..아니..그런건 아니고..^-^ 어여 줘봐아" ........ = _ =. ....... 요번에도 접때처럼 길게하면 ........ 모가지를 비틀어버려야지.-_-. .............. 소윤년을 한번보고선. ..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 슬그머니 쥐어죠따. ....... 근데..이뇬.= _ =. ........... 표정이..돌처럼 굳ㅇㅓ간다?? -0 - 툭툭. "야야. 너 뭐해 전화 안써?" ".........벌써....이런사이까지 ?獰??" ......... 응?? = _ =. ........... 핸드폰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소윤이. ....... ...그리고 그곳엔....... 한영웅과 내가 나란히 찍은 스티커사진이 붙여져있었다.-_-+. ....... 이룬 ㅜ^ㅜ.. "응? = _ = 아..아니 그게...-_-" "......^-^ 축하한다!! 이뇬 완전 봉잡았네!!" ..... 봉? = _ =. ....... 지랄한다.-_-...봉은 무슨. ........ 근데..이소윤... ............. ..너..왜이렇게 슬픈눈빛을해.. .........사람..불안하게씨리.-_-^ ".........우정아......" ...... 조용히 내이름을 부르는 소윤이. ...... "응? = _ = 왜 이기집애야." <- 눈치 디럽게 엄씀. "너..한영웅 진짜..좋아하진 마." ..... 점점 작아지는 이소윤의 목소리. ...... 불길하다...무언가..... 무언가가..있는 느낌.. "......무슨소리야? = _ =..??" "......아냐...^ㅇ^..." "-_-^..뭐야아!!" "= _ = 인간이다 이뇬아!!" "..-_-.....미친..- 0 -.." ............ ...... 저런 시대지난 수법을 아직까지도 쓰고있는 년은 니밖에 엄쓸꺼다 이소윤 -_-. ....... "거기 둘!!! 시끄러워 죽겠네 나와!!" ........ = 0 =. ...... 어제밤 무얼하였는지. 잔뜩 얼굴이 부은 울 담탱 노처녀 뇬 -_-^. ........ 오자마자 또 우리냐.-_-.. 그렇게 우린 정답게(??) 자습시간을 보내었다.-_-. ....... 교실 뒷문에서 껌을띠면서 말이다.= _ =.^ ....... \방과후 ....... "아후움 = _ = 야 울학교 껌이 이렇게 많은쥴은 몰랐어. -_-" "진짜 나도야!! 존니 많어 ㅠ_ㅠ.." ......... 쓱쓱.. 씨이. 자습시간에 떼는것만으로는 부족했는지. ..... 방과후까지 남겨서 껌떼게하는 노처녀담탱뇬 -_-+ ... ...씨발 ㅜ0ㅜ... .... 근ㄷㅔ 이껌은 떼도떼도 안주냐고오!! -_- ...... 이년들. 공부하는척 하더니 복도에 껌이나 뱉고다니고 . 모범생학교의 실체가 다 이랬던거였어. =_=^. ........... ......... 띠리리리리_♬ 띠리리_♬ ....... ㅇㅏ씨댕. 누구여.-_- . ... 껌ㄸㅣ는데 방해되게..- 0 -. ...... -누구여 -_- - 나. ..... 헛. = _ =. ..... 이목쏘리는..-_ -....... -한영웅? ....... 이크. 너무 크게말해버렸군 -_-. ...... 놀라서 뒤돌아보는 소윤이..= _ =. ...... 난 얼른 재빠르게 교실 뒷구석으로 들어와버리고. -왜? 무슨일이야?? - 0 - - 나니네학교 앞이다 - -_-...우..우리학교?? = _ =^ -어. 존나 꾸졌어 ..... =_ =..그래..니네공고 존나게 좋다.= _ =. ....... - 응그래 -_- -빨랑 와. 존나 상고랑 싸움붙는다고 씨발. ...... = _ =.. ........재수엄는놈. .... 욕좀쓰지 말래니깐 = 0 =. - 나 지금 껌떼고 있어. - -_-^.. - 금방갈테니깐 쫌만 기달려. -어.-_- 야!!! 야!!! ..... ㅇㅏ씨!! 저놈이 귀따겁게 -0 -. ...... -오ㅏ잇? = _ = -박진혁도 왔는데...니 친구 소윤인가. 뭔가도 데려오래. -아. = _ =.소윤ㅇㅣㄷ............ 탈칵. ..... .............. = 0 =..무참히 끈겨져버린 전화통. ...... ㅂㅣ러머글..= _ =. ........... 전화예절이라콘 존나게도 엄는놈 ㅜ_ㅜ. ..... "...영웅이야...?" ..... 헉. = _ = 깜짝이야 -_-. ..... 소윤ㅇㅏ..너 언제와있었니..-_-. ....... 끄덕 끄덕.. ....... "뭐래??" "앞에 와있대. 아 소윤아." "..응?" "..박진혁도 같이왔대!! 같이오래 ^-^" "......엉. ^ㅇ^" ..... 슬프게 미소짖는 소윤이년 -_-. ..... 뭐여어!! ㅈㅣ금..드는..이 불길한 예감은.. ......... 아마도..기분탓이겠지...... ............... ...그럴꺼야..........= _ =.. ...... ..어제 잠을설쳐서 그런가아..- 0 -. ........ ....... ............... ............... ................. ................. ................... ............. .................. 소윤이랑 학교 껌을 다떼고 = 0 =. ..... 허겁지겁 정문으로 나갔다. ..... - _ -. ...... 정문앞에서 시끌시끌. ........... 웅성웅성..거림이 느껴온다. = _ =. ....... 공고얘들이다..-_-.. ........ ..한영웅..= _ =. ..... 너하고 박진혁만 오면되지. ..........뭐하러 이러케 마니 데려왔냐.= _ =^^ ...... 날발견했는지 울학교 교문에 건방지게 서있던 놈은 .. 눈썹을 꿈틀대더니. = 0 =.. ......내게 다가온다..= 0 = "존나게 느리네 씨파.=_=^" ...... 언제나 넌 날 욕으로 반겨주는구나. = _ =^ ...... "응. -_- 미안해.= _ =^" ....... 고개를 죄인마냥 푹숙이고 있는나 그리고 = _ = 눈을 깔아 날 야려보는 한영웅. ...... 이에비해.. "..자갸 왔어? ^ㅇ^" "응.. = _ =" "...^-^ 오늘 할말있대매애~~ ^-^ 키키키" "..응 ^-^ 까폐같은데서 하자!!" "오올!! 멋진말이야? 키키 >0< 영웅아!! 우리 먼저 가꼐!!" ...... = 0 =. ...... 손을 꼬옥 잡은채 두손을 흔들며 사라지는 커플. ....... 박진혁 이소윤.. ........ ㅇㅏ...정말..부럽따..-_ -. ......... 우린 언제쯤..저렇게 될쑤 이쓸까..= 0 =.. ......... "야.-_-^" "왜!! = _ =" "....니말고.." ...... = 0 =...= 0 =...= 0 =..... ......... ㅈㅐ수엄는놈..-_- "야!! 강민혁 내말씹냐.? =_=" ........ 강민혁? ㅇ_ㅇ. ........ "-_- 난 니 깔따구한테 하는말인줄 알았지 왜 =_=" ...... ㅇㅏ..그때 유난히 검은머리를 소유하고 있던 ㅅㅏ내구나..ㅇ_ㅇ 크흐흐 이놈도 잘생겼단 말여 = _ = "얘들델고 가라.-_-^" ....... = 0 =......역ㅅㅣ 넌..싸가지의 지존이였어 -_-. ..... 왜..도대체 왜..= _ = .........이 많은무리들을 데리고 온거니 - _ -.. ........ 한영웅의 말이 끈나자마자 우르르 사라지는 공고무리들..= _ =. ........ 이거 왠지 씁쓸하군 =0= ..... "..어??!?? ㅇㅣ게 누구야? 키티팬티!! ^ㅇ^" ...... 그때. .....비웃음을 한껏 날리면서 이쪽으로 걸어오는 놈이있었으니.. ........ 그놈은 ...연희안이었다.. = _ = ............... 연희안이 점점다가올수록. ... 점점 굳어지는 한영웅의 얼굴 .............. 점점 굳어져가는..한영웅의 얼굴은 이내. ..... 일그러져 버리고야 만다. = 0 =. ......... "하이!~!" ....... -_-. ...연희안.. 이 눈치라곤 디럽ㄱㅔ 엄는넘아.-_-. ..... 지금 하이할 상황이냐 ..- 0 -. ...... 건들건들하게 다가오는놈. ...... 완전 쌩양아치가 따로엄짜너. = _ =.ㅇㅏ 시러 저런타입.-_-. ........ 한영웅은 너처럼 그러진 안는다 - 0 -. ..... 악 =_ = .. 내가 지금 무슨생각을.-_- ".....뭐야 너 또." ......... 낯게 깔려버린 한영웅넘의 목소리. ..... "ㅇㅓ여!! 키티팬티!! ^ㅇ^ 한영웅이랑 데이트 하러가시나??!???" ....... 어느새 우리앞까지 와버린놈. .. = 0 =.. ............. 그리고 주위는 구경꾼들로 둘러쌓여져있었다.-_-+ ....... 공교롭게도.-_-.-_-..-_-.-_-.. ...... "야!! 한영웅이 왜 여기왔지?" - 울학교년 1 "몰라!! 짱멋지다 ㅜ^ㅜ. 근데 연희안이랑 또 싸우나? 접때 시내서 싸웠을떄 졸라 멋져서 뿅갔자너 ㅜ_ㅜ" - 울학교년 2 -_- "분위기 진짜 험악하다!!! 꺄악 어떻게 연희안이 나 쳐다봤다 ㅜ0ㅜ. 근데 저뇬은 누구여? -_-" -울학교년 1 "아. 나 쟤 알어. 상고 이우린 동생이잖어 존나 싸가지 엄께 생기지 않었냐? -_-.." - 울학교년 2-_-.. ....... ㅡ_ㅡ+. ......이거 듣자듣자 하니깐 ... 점점 내욕으로 흘러가는 조짐이 보이는데? = 0 =.. ...... .....ㄴㅐ가 뭐가 싸가지 엄따고 지랄이야!! -_- *(어느새 흥분하였음 -_-) ".키티팬티..?" ..... 으아아악 = _ =. ......... 연희안에게 얼굴을 바짝밀착시키고 무섭게 말하는놈. ....... .....근데..거기서 키티팬티가 왜나오냐고오 ㅜ^ㅜ. ...... ㅈㅔ발..제발 그만하자 얘들아 ㅜ0ㅜ 응? ㅠ_ㅠ ... 그러나 내 바램과는 달리. = _ = 연희안 저 씨발놈의 주둥이는 이미 나불거리고 있었다 -_-+. ...... "니 깔따구!! 팬티 키티팬티던데? 분.홍.색으로 ^ㅇ^" ....... -_-+...... ..................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웃음소리. .... 이건 분명 험악한 분위기인데도... ......................= _ =. ....... 상당히 우스꽝스러워졌다..나의 키티팬티로 인하여. ..... ㅠ_ㅠ..ㅠ_ㅠ..ㅠ_ㅠ.. ..... 내일부턴 분명 전교에 소문이 나겠지. ........ '도일여고 2학년 3반 이우정. 고등학생이. 유치찬란한 분홍색 키.티.팬.티 입다.' ....= _ =.....ㅆㅣ이.. ............. ..지금..차라리.... ......... 1m에. 날파리로 변해서. 하늘을 날아갈수 있다면. ..... 좋으련만..-_-...ㅠ_ㅠ. ........ 연희안의 말이 끝나자마자. .. 한껏 비웃을꺼라는 내 짐작과는 달리. ........한영웅의 눈빛은 심하게 차가워지고있었다. ..... = 0 =.. ..... 배꼽을 잡고. 웃으면서 내게 이럴줄 아랐는데. '존나 유치한년 -_-^'. ........... - 0-......- 0-.........- 0- .. ....... 한동안 연희안만을 직시하던 푸른눈이. ..... 쓰윽하니로 내게 돌려졌다. ....... ..지금 이순간..미치도록 뛰고있는 이 야속한 심장.. .... "..너...연희안 아냐..." ...... "응? -_- 아니!!저녀석이 괜히 아는척한건데!!" ...... 내말에. ....어이엄따는듯 소리를 질러대는 연희안넘.-_- "야!! 내가 언제!! 니가 아까 안뇽했잖어!!!" <- 버럭소리질르는 연희안 ... "-_- 누구세요? = _ =." "뭐??!? 야!! 키티팬티!!!!!!!" ....... = 0 =.키티팬티 키티팬티 키티팬티. -_-. ..젠장 내가 다신 이 팬티 입고오나봐라 -_- 당장 불살러 버려야지..= _ = 그리고.. ..... 언젠가..내게 연희안 저넘과 일대일로 마주칠수 있는 시간이 하늘에서 주어진다면. ....... 바늘로 저 입부터 꽤매어야지..-_-..-_-..-_-.. ...... "연희안.." 차갑게 입을떼는 한영웅..-_-..-_- "엉?!? 왜 한영웅?? ^ㅇ^" 얄밉게 실실쪼개는 연희안..-_-..= _=. ....... 이제야 알겠다. .........한영웅이 나보고 쪼개지 말라는 심정을. ..... 그때, 화악 내손을 잡아당겨 날 품에 앉아버리는 한영웅. = _ =. ............ 2003년 6월 2일. .내나이 방년 18세의..나 이우정........= 0 =.. ........첨으로..남자품에 안겼다..-_-. ...... 음...신비로운 기분 = _ =. ...... 담배냄새와..스킨냄새가 섞여. ....... 기분좋은 향기가 코를 간질간질 거린다..= 0 =. ........... 그리고..지금 이순간. ....... ...미치도록 뛰고있는 내.....심장이라는 곳.. "...건들지마.." "....뭘......" ............. "..내꺼..........." "뭐?? 하하 너가 그런말도 하냐??" "한번만...더 건들면........ ...정말...죽여버려......." ........... 순식간에 빨개진 나의 면상떼기..-_ -. ......... 아아. 후끈달아오른다..= _ = ... ..뭐여 지금 이 느낌. .....................이상해 ㅠ_ㅠ "...한영웅 너 뭐야..." ... 아까와는 다른목소리. .....진지함이 한껏묻어나는 연희안놈의 말투. "뭐.씹쎄끼야.." "얘가. 너한테 뭐길래. 천하에 한영웅이 이러냐..?.." ....... 갑자기. ..... 나도 그 대답이..궁금해져 왔다. ...... ..사실..우린..서로 좋아해서 사귀는것도 아니고. ..... .................. 순전히 이우린놈의 협박에. 사귀게 된건데. ..... 난.이놈한테..무슨..존잴까..?.. ...... "..몰라.." ...... 역시..그랬던거군.. .......= 0 =. ...... 그래..뭘바랬냐 이우정. -_-^ ......... 근데..이 씁쓸한 맴은..대체..뭐야..ㅜ0ㅜ. "..야 이우정.." ....... 내개 고개를 돌리는 한영웅. 처음 ...이다. ....... ..처음으로..내이름을 불러준..푸른눈놈세끼........= _ = ... 아. 나지금 ..감동이빠이 먹었어 -_- "응? 왜.-_ -" "...가자." "응.. - _ -." ........ "..키티팬티!!!!!! ^-^ 나중에 또보자아!! ^ㅇ^" ........ 점점작아지는 연희안의 목소리. = 0 = ........ 알아들을수 엄는 말을 중얼거리는 푸른눈놈. ....... ..ㅇㅏ..이거 뭐야 ㅠ_ㅠ ..뭐가 어떻게 된거야 = 0 = 왜이렇게 미스테리해 모든일들이. -_-. "한영웅!!" "..왜..." ..... 나에게로 고갤 돌리지 않은채 앞만본채로 대답하는 푸른눈놈. -0- . ...................= 0 = "잇잖아. 연희안...누구야?" "...사람.." ...... =_ =.. ...... 제발 무표정으로 시대지난 개그를 유사하지 말아주길 바랄꼐. = _ = ........ "..그거말고. 너한테..어떤사람이야..?누구길래. ..이래???......." 그떄서야. ...... 내개로 고개를 조용히 돌리는 한영웅. ........ ...눈동자가......흔들린다. ....... 푸른색을 띄고있던 눈이. ... 바다색으로..짙어져 간다. ....... .... "..그딴거..알려하지마.." ".....그딴거라니.." ".너...너무 나에대해서 알려하지 말라고. 니가 뭔데 알려하는데." ....... '니가 뭔데 알려하는데.' '니가 뭔데 알려하는데.' ...... 당연한말인데. ...... 난 한영웅한테 아무것도 아닌데. ............ ...왜이렇게..저한마디에. ............ 내가슴이.......아픈거야. ........ 왜..내가 슬픈거야. ....... 이상해........정말...이상해... "으..응..." ......... 씨이. 진짜 눈물나올라 하네..ㅜ0ㅜ. ..... "..미안.." ...... "뭐가 미안해 ^-^ 근데 우리 어디가는거냐??+_+" ".나.살면서 처음으로 미안하단말 해보는거다." ..... ..저기 얘야. 어쩌라는거니.-_-.. "..= _ =.." ...... "....얼빵한표정좀 짖지말라고 씨바." ........ =_ =. ...그래. ...... 무언가 진지해지길 원했다면. ............... .....= 0 =......그건..미친짓이였어..- 0 - ..... 아무말 엄씨 걸어가는중. ...... 그때, 한영웅의 핸드폰이 울린다. .... 조금은 늦은 시각. "씨발.누구야." ... =_=. ........... 전화예절이라곤..손톱만큼도. ..... 아니 개미허리만큼도 엄는세끼. ... "..어.박진혁?...어.. .......너우냐?....아니.지금 이우정이랑있어. ...어..어..아니...갈수있어...씨바 너 목소리 왜 그따구야. ...울지....뭐가아닌데...누가 울렸어... ..........어...지금간다." ........ 뭐야. = _= ....... .....박진혁이 울어??? 응?? .왜?? 지금쯤 소윤이랑 까폐서 존나 닭살 떨고있을꺼라 생각했는데.........?...............- _ -. ......... 무슨일이야 = _ = ...... "왜? 뭐래?? 개 울어?? 무슨일이야?? 소윤이랑 같이 있지 안태??" ...... 내가 보채듯 그놈에 손을 붙잡고 수업는 질문공세로 물어봤지만. ..... 그놈은 단 한마디로 날 떼어놓고 박진혁놈에게로 가버렸다 -_- 줴길. ..... "먼저가.나간다." ...... - _ -... ............. 나혼자 덩그라니 남겨져버린 거리. = _ =. .............. 왠지. 많이 허무하구나... - _ -. ........... 근데 이거 무슨일인데 이래? ....... ..소윤이한테 전화해봐야겠다. - _ -. 난 재빨리 소윤이의 번호를 눌렀다. ....... 긴 신호음이 가고. .... -여보세요. ..... 소윤이 목소리가 슬프게 느껴진건. ..아마도 느낌탓이겠지. .. -야!! 나야. -응..우정이??.......... ..야야!! 이우정한테 전화왔냐???.<- 전화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 -_-.. ......조용히해봐!! 우정아..왜?? ........ 저...저목소리..낯이 익은데. ........ ...앙칼진 목소리. .......... ..누구지. = _ = -응!! 너 박진혁이랑 같이 안있어? -..그건왜? -아니 그냥. = _ =..근데 옆에 누구있냐? -_- 욕소리 들려 -0- ..... 아..불길해 ..... 요런 불길한 기분. 이상해 = _ = ...... 접때도 한번 들었었는데..-0- -응. 지윤이 있어.^-^.아 그리고 나 진혁이랑 깻어. 지윤? ......... 지윤이라면.그 그때 그 빨간입쑬뇬 = _=^ 근데 이건 또 무슨소리여. 깨졌다니? = 0= ........-_-??? -응? 뭐라고?? - 0 - -나 진혁이랑 깨.졌.다.고 ^ㅇ^ ... 분명.저뇬에 입에서. 깨졌다고 말한다.- 0 - ...... ..뭐야 이거 지금. ...........................- _ -. ........ -왜?? 왜 깨졌는데? -그냥....아니.....그냥은 아니다..^-^ -..........그럼.......?...... -...우정아. 나 너한테 할얘기 있어... 잠깐 학교앞 공원으로 나와줄래? -얘기?......그래... 탈칵. ........... ..이상하다. ............. 이상한 기분이 든다..= _ = ...... ..ㅇㅏ씨..요거 머리가 혼란스러워 지능데? =_ = .......... \공원. ......... 벤츠에 앉아있는 두사람. ...... 강지윤. 이소윤. .......- 0 -.. ...... 난 뻘쭘히 그녀들에게 다가서고. ......... "야 얘는 왜 데리고 왔냐? -0-" ...... "..니가 무슨상관이야 -_-" ..... 끝까지 넌 나한테 지랄이구나. -0- ........ 빨간입쑬 -_- .. 접때 술집에서부터 맘에 안든다 했어. = _=^ ....... "...우정아..." ........ 조용히 내이름을 부르는 소윤이년-_-. ....... 표정이...굳어있다. -0- ...... "응? 왜 이뇬아 =_=" ..... "이제..솔직히 말할께...나..더이상은 못참어." ...... 입술을 꽉 깨무는 소윤이 ... .......듣기 싫어진다..왠지... ...... ..소윤이의 말이..이상하게 듣기 싫어진다 ....... "..나......사실.." "응...말해봐." ......... 한동안 침묵이 감돌고. ...... "사실 나 한영웅 좋아했어. 박진혁이랑. 일부로 사귄거고. .. 박진혁이랑 사귀면. 한영웅이랑 조금더 가까워질수 있다길래. ...... 그래서 사겼어. ..... 진혁이도 알아. 나 일부로 사긴거. ..깰라고 했는데.. 진혁이가..나보고..그래도 만나달래서..만난거 뿐이야." ...... 표정도.목소리도 ... 확변해버린 소윤이........ .................. "...근데 너랑 한영웅이랑 사귄다는 얘기듣고. ..솔직히 나 기분 더러웠어.. ...한영웅이 좋아서 사귀는것도 아니잖어 넌. ......... 영웅이..포기해줘...우정아....나 영웅이..진짜 너무 좋아해.. ...이젠..참지 못하겠어....응..?....." ........ .....하... ..................... 곧이어 떨어지는 소윤이의 눈물. ...... 아무말 없이 그눈물을 닦아주는 강지윤. ..... 그런 강지윤이 날 쳐다보면서 말한다. ....... "..이소윤 얘..진짜 한영웅 좋아해. ..... 너가 생각하는거에 몇천배야.. .........상상하지도 못할만큼이라구. ..니가 진짜 친구라면..영웅이랑 깨. ......너 어차피..좋아서 사귀는것도 아니잖아." ....... ..니가 진짜 친구라면..영웅이랑 깨. ......너 어차피..좋아서 사귀는것도 아니잖아... ....... 귀에서 맴도는 강지윤의 차가운 목소리. ........... 아무말도 할수 엄썻다. ............ ......나도..내가 무슨말을 해야할지..모르겠어. 점점더 혼잡해오는 머리. ........ 소윤이가.. ..... 내친구 소윤이가...한영웅을 좋아했었다고... ............. 고개를 푹숙이고 있는 소윤이에게 다가갔다. ...... "소윤아..너 나랑 제일 친한친구면서. ....... 왜 말 안했어.." ".....미안...." ..... .............또다시..눈물을 흘리는 소윤이. ...... ..지금 내가..이아이한테 해줄수 있는.. ....... 최선의..방법은..... 아무래도..... 한영웅과 깨지는것. ...... ...... "소윤아...^-^" .....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리는 수윤이. ....... 조용하던 강지윤이도 날 쳐다본다. ...... "한영웅이랑 깰깨.." ".....우정아..." ".....^-^ 난 한영웅이랑 아무사이도 아닌걸? ...... 깨질께......^-^......." 그래, 삼일밖에 되지 않았어. ...... 한영웅이랑 나 정식으로 만나는거. ....... 삼일밖에 안됬어. ...... 난 어차피 한영웅 안좋아 하잖아 ... ...우린...아무사이도 아니잖아. ......... 괜찮을꺼야. ........ 아니.괜찮아..^-^ ...............근데. ......... ...나 왜이렇게...슬픈거야....... ....... 소윤이와 만나고 돌아오는길. ..... ...이제.한영웅한테 깨지자고 해야지. .... .........근데... ..... ..나지금..왜우는거야...왜...... .... 설마 이우정. ... 너 그 짧은기간동안. 한영웅 좋아져버린건 아니지?? ..... 고개를 세차게 흔들고선. ..거칠게 한영웅 핸드폰번호를 눌렀다. ..... 한참의 신호음뒤. .. 약간은 화난음성으로 전활 받는 한영웅. ..... -누구야. -나.. -나가 누군데. -이우정.. ..... 목이..막혀와. ................ 어떻하면 좋아... -어. 왜. -지금 만나자. -왜.-_-^ 나 지금 박진혁이랑 있다고 -진짜 중요한 얘기라서 그래.. ....... 딸칵. ....... 그렇게 한영웅과 학교앞에서 만나길 약속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 무거운 발걸음. ... 떨리는 심장. ...... ㄴㅏ 이상해...나 진짜 이상해져버렸어. ..... 이우정. 정신차려. ...... \학교앞. ...... 껌껌한 밤하늘. ... 아. = _ = 벌써 시간이 이렇게 늦어버렀나. .. ...이우린놈이 또 지랄똥싸겠군 -_-^ 그리고 그떄 = _ =. ..... 아주 성난표정으로 유유히 걸어오는 사내가 있었으니. -0-. ... 푸른눈놈. = _ = ...... 한영웅이었다.-0- 급하게 뛰어왔는지. ... 머리카락이 젖어있다 쪼꼼 = 0 =. ...... 어느새 내앞에 투욱하니 서서. 매섭게 날 야리는 놈. -0- ...... 특유의 담배냄새와 스킨향이 섞여. ... ...신비로운 향이 코에 맴돈다. 근데.. ...이자식 검은정장으로 언제 갈아입은거야-_-^ ...... 검은색. ...... ......잘어울린다.. -0 -. ...... "씨파 -_- 왜 불렀어." ......... 진지한시간좀 갖자고 한.영.웅 = _ = "할말있어서 -0- " "그게 뭔데." ........ 내게 눈을 맞추어. ....... 날 똑바로 직히하는놈.. 그래, 이제 말하자. ... 우정아. 말하자. ....... 깨지자고.. ..................... 우리..그만하자고...말하자. ... "야 장난하냐? 말해." ........ 가만히 서있는날. 툭툭 건드는 한영웅놈. -0- ....... ... 어떻해. ....... ...입이 안떼어져. ....... ..씨이....... ......... ..왜 눈물이 나는건데. "한영웅. 우리 깨지자." ....... 순식간에 확 굳어져버린 한영웅에 얼굴. ...... 무섭게 변해가는 한영웅의 얼굴. ..... 잘하고 있는거야. ..... 우정아.잘하고 있는거야 너. ..... "우리..어차피 삼일밖에 안사겼잖어 ^ㅇ^ 생각해보니깐 너도 나 억지로 사귀는거고. 괜히 너한테 피해주는거 같아서. ^-^" ....... ......... 내 떨리는 목소리. .. 한영웅이 알아채리면 안돼 ..... 입술을 꾸욱 다무는 푸른눈놈. ........ 그리고. 특유의 낮은보이스로 말을연다. ..... "...피해 안갔다면." ..... 목소리가.달라졌다. ... 푸른눈이.또다시.짙은 바다색이 되어버렸어. ..... ... "응?..." ".피해안갔다면 어쩔껀데." ...... 한가득 고여버린 눈물. ....... 이제야 알겠어. ...... ..내가 이렇게..가슴이 아픈이유는. ..... 아마도. 푸른눈놈이 좋아져버렸나봐 ...... 나..한영웅.좋아하나봐.. ...... 눈물을 들키지 안키위하여. ... 고개를 돌려버렸다. .. ".그래도 ^-^ 나도 불편해 이런거. 싫어. 깨.....지..자...나..갈께 ^ㅇ^ 안녕." ....... 뒤돌아서버렸다. ...... 안아플줄 알았는데. ......... 통쾌할줄 알았는데. ....... 나..지금 너무 아퍼. ...... ......심장이라는곳이. ..... ..미치도록.....저려와... ".....씨발..." ...... 낮게들려오는 영웅이의 목소리 ..... 나..이거 잘하고있는거맞지. ...... ..그런걸꺼야..^-^ ... 터덜터덜 집으로 오고. ....... 아무도 없는 빈집만이 날 반겨주었다. ..... = _ =. 엄마아빤그렇다 쳐도. ..... 이우린 이놈은 또 어디간거여. -0- ... 잠바를 벗어던지고선. 털썩 쇼파에 앉었다 -0- .... 씨이. .. 자꾸..생각나. ...... ..나 차갑게 보던 한영웅이.. ....... ... 또다시 눈물이 고이려는걸 얼른 닦아내고. .. 소윤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 소윤아 한영웅이랑 깻어 ^-^ 이쁜사랑해_♡ 난 이만 자야겠다. 답장 사양하께 = ...... 스르륵. .... 눈을 감아버렸다. 자꾸..자꾸 떠오르는 그놈에 얼굴. ...... 잘하고 잇는거라고 확신했었지만. ....... ..솔직히 지금은.. .....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 ......의문이 들어버린다. ....... ..... 나...잘하고.....있는건가요... ........ 우움 = _ =. ..... 그렇게 쇼파에서 잠이든모양이다. ...... ㅃㅏ드득 -_-. ....... 허리가 요상시려워진다 ㅜ0ㅜ. ..... "야. 일어나. -_-" ...... 누군가 날 세차게 깨운다 -_- . ㅇㅏ이 썅 = _ = ... 번쩍 = _+ "뭐야 이우린 -_- 자는거 안보이냐?? = _ = " ....... 그렇다. ..... 날깨우고 있는놈은 나의 오라버니 여따 = _ = ..... 이놈 술한잔 해먹었는지 ..... 얼굴이 발그스렘해져있다 -_-+ (이우린놈은 원래. 술먹으면 얼굴이 발그스럼해진다 -_-+) "니가 어떻게 그럴수 있어??? ㄸㅏ알꾹" ... "미친놈 =_= 술냄새나 비켜!!" ...... = _ = 내가 상대를 하지말아야지. ...... = _ =.. ...... 이우린놈을 내팽겨치고선 방에 들어갈라고 문고리를 잡는순간.. 베베 꼬여서. 잘 알아들을순 없었지만. ...... 슬픈음성을 띈. 목소리로. 내게 말하는 내 오라버니. "...상처.한번받은놈한테. ...... ......또 상처줘버리냐..." ...... ........ "무슨..말이야.." "병신.. ...니가 그래서 안돼." ..... 털썩. ...... 말을 마친후. ....... 곯아떨어져버린 이우린. = _ =. ...... '...상처.한번받은놈한테. ...... ......또 상처줘버리냐...' ...... 무슨말인지 뭐르겠어. ....... .....그치만.. ....... 한영웅.. ...... 이런거가지고 상처받을놈 아냐. ......... 오히려. 속쉬원해 하고있을껄. ...... 그놈 진심아니였으니까. ........ ..어차피..그놈도 싫어했던 일이였으니깐. ........ 한가지 억울한게 있다면. ..... ..... 빌어먹게도.. ........ 내가 그놈을 사랑해버린거.. ........ 이거하나..............있겠지만 말야. \담날 학교. ...... 뭔일인지. ... 아침에 내게 차겁게 대하며. 먼저 학교를 등교해버린 이우린. 그래서 나혼자 터덜터덜 학교로 등교할수 밖에 없었다. ...... 학교에 와보니. ... 왠지 미안함때문인지. ..... 내게 선뜻 말을 붙이지 못하고 망설이는 소윤이가 보였다. ..... 기집애. = _ = .. ..너답지 안케 왜이려 -_- ...... 그래 = _ =. .... 착함이 하늘을 찌르는 내가 먼저 말을 걸어주는수밖에. -_-.-_- (이와중에도 재밌는개그를 선보이고 있음 -_-) "야 이소윤 = _ = 어제 그 싸가지년이랑 재미 좋았어? -_-" 싸가지년 리콜 빨간입술뇬 리콜 강지윤 -_- ...... 내 장난스러운 말투에 흠칫놀라는 이소윤 -_-. ........ "..어? 싸..싸가지뇬? -_-" "빨간입술뇬 -_-" "..빨간입술뇬?? =_=" "강지윤말아 빙딱아 -_-" "......-_-........빙딱? -0-" ....... 으아아아아 = _ = ..... 내머리를 움켜잡는 이소윤년 -_- ..... 그래. ... 이걸로 소윤이와의 사이도 다시 컴백 -_ = (상당히 쉽게 해결됨-_-) 그렇게 한참을 서로의 머리를 흔들며 놀다가 -_- ..... 노처녀담탱이 들어와서 엉덩이를 홀짝맞고 = _ =. ....... ..지금은 복도에 서있는중 -_-. ...... "아씨. 이소윤 너땜에 이게 뭐야 진짜" ".-_- 지랄한다!! 아 짜증나 내머리 ㅠ0ㅠ" ...... 익숙히 머리를 매만지는 소윤이. ...... 내시선이 느껴졌는지. ..... 날 한동안 쳐다보다가..입을떼는 소윤이. ...... "..고마워..." "뭐가. -0-" "영웅이..포기해준거.." ...... 한영웅. ..... 이제 이이름만 들어도.슬퍼진다. ... 웃어야되. ...... 소윤이 앞에서. 웃어야해. "그게 뭐 고마울 일이냐? 내가 더 고맙다!! = _ = 지금쯤이면 한영웅도 얼싸얼싸 탈춤추고 있을껄? ㅋㅋㅋ" ..... "...오늘..영웅이한테 고백할꺼야 나." ... ................... ..... "으..응..^-^" .. "^-^ ...." ........ 처음 알았다. ....... ....웃는게.이렇게 힘들수도 있다는걸. ..... 그날 방과후. -_-. 소윤이손을잡고 시내로 나가는 길이다. .. "..뭐..사주게?" "응!! 인형 ^ㅇ^" "인형? 유치하다." "뭐? 뭐가 유치해 =_ㅠ" ..... 씨이. 차라리 그 빨간입술뇬이랑 가지. .. 이뇬은 왜 한영웅 선물사는데 나까지 끌고온거야. -0- ..... 사람 기분 이상스리하게. ..... "아무리 봐도 인형은 유치해 -_-" "그럼. 비싼 라이타나 사줄까?" "라이타? -_- 개 라이타 많을껄??" "그럼 뭐사줘?? -0-" "안사주는게 낳을듯 싶어. = _ =.." ....... -_-. ... 난 절대로. 셈나서 하는 행위가 아니야. 그래. ...... 이건..그냥..= _ =.. ......... ...아..나 왜이래.. "..사주지..마?" "응? 아니야 ^_^ 그냥 사라~~~" ........... 그렇게 결국은 이쁜 토끼인형을 사고야만 소윤이. -_-. ... 까폐로 들어가서 편지까지 쓰고선. ..... 고백할 만만의 준비를 끝내버렸다. ..... ..이..이상한 기분.. ..... ..그래. 웃자... 내친구 소윤이가 이렇게 행복해보이는걸. ^-^ ..... ".....우정아." .. 까폐안. ... 준비를 다 끝낸 소윤이가 턱을괴고 내게 말한다. ...... "응? -0- 왜?" "영웅이좀 불러줘." ".......한..영웅..?." "응. 내가 만나자고하면. 안할껄. 부탁좀할께 ^-^" ........ 소윤아... ............ ...나 영웅이 좋아한단말야. ...... ..왜이렇게..끝까지 힘들게 해버리는거야. ....... 날 쳐다보는 소윤이에게. ... 고개를 끄떡끄떡 해보이고선. ...... 다신 누를수 없을꺼만 같은 한영웅의. 번호를 조심스럽게 눌렀다. 한참의 신호.. ...... 소리샘으로 연결되고.. 다시한번 번홀 눌렀다. ...... 또다시 한참의 신호. ...... .. 뭐야 안받는건가 -_-... ........ 핸드폰을 내려놓을려는 순간. ..... -..뭐야. ........ ......... 한영웅.술먹었나보구나. ...... ...베베꼬인 목소리. ........ ... 우정아. 용기를 내자. -응. 영웅아. 나..우정인데. ......... ..... 턱을 괴고 날 빤히 쳐다보는 소윤이. ....... -..이우정...?.. ........ -응.저기 잇잖아..좀 만나자. -내가 왜..?. -비꼬는식으로 말하지 말고..여기 .. 첫사랑이야 (까폐이름) 기다릴께. ...... 달칵. "온데??" ...... 전화가 끝나자.괴고있던 손을 풀고. =_=..조금은 방정맞게 물어보는 소윤이다. ..... "응." ..... ... 바보. ....... ..이우정 바보. ...... ........너..이렇게 가슴 아프면서. ... 지금 여기잇는거 조차.. ......... ..이제 올 한영웅의 얼굴을 보는것 조차. 마음아프면서. ..... ...넌 왜..바보처럼..여기있는거야. .. 넌 왜 바보처럼..한영웅한테 전활건거야. 딸랑_♬ ...... 그때, 특유의 종소리를 내면서 까페 문이 열렸다. ...... 조금은 흐트러진 머리. ...하일공고 남색교복을 입고왔네..^ㅇ^ ....... ".........." ......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 마침내 우릴 발견하고야만 영웅이. ...... 옆에있는 소윤일 빤히쳐다보다가. .... 날또 빤히쳐다보는 영웅이. 연한 입술을 꾸욱 누른다. ..... ... 뚜벅뚜벅. 걸어오는 영웅이. ...... ..난. 고개를 푸욱 숙이고야 말고. ... "고개들어." ".........." "이우정 고개들으라 했어." ......... 씨이. -_-. ..... 저게 왜 고갤 들으라는거야. ....... ..얼굴보면.울어버릴꺼 같단말야..ㅜ0ㅜ.. ..... 난 천천히 고갤 들고. =_ =. ...... 약간은 화나보이는듯한 한영웅을 볼수 잇었다. ....... 소윤이를 향해 눈을 까는 영웅이. -_-.. ...... "너지." "응? =_= 영웅아..잇잖아." ... 당황한듯 소윤이가 -0- 벌떡 일어나고. ......... 낮은 음성. 너무나도 차가운 얼굴로 말을 잇기시작하는 영웅이. "너가 박진혁 울렸지." ..... "..........." ... "..니가 내친구 울렸지." ... 그말을 듣자. ... 소윤이의 눈에선 한가득 눈물이 고여버리고. ...... 이내 뚝뚝 떨어져 버렸다. 그리고. ..... ..바보같은 난. ............ ...한영웅에게 소리를 질러버린다.. ".한영웅!! 너 어쩜 그래?" ...... 조용히 내개 고개를 돌리는 한영웅. ...... ........푸른눈을 보니깐. 또다시 눈물이 고이려 해.. 고인눈물이 흐르지 안케. 입술을 꽈악 깨물고선. ...... 소리쳤다. ...... 내가.사랑하는 사람에게.. "소윤이 너한테 오늘 고백할라고. 하루종일 준비했어. 그런애한테 넌 어쩜 그렇게 말할수 있어?" ......... . "..너 그게 나한테 할소리냐." 어이없다는듯. 날계속 직시하는 푸른눈. "그래!! 소윤이 너 진짜 좋아해. 진심이라구!!" "그럼 넌." ..... "...뭐?" "넌..진심아니였냐." "......" "..난.진심아니였냐?" ....... ....... 한영웅. 너왜이래. ..... ..왜이렇게 슬프게 말하는거야. ........ 힐끔. 소윤이를 보니. ...... 이미 그녀는. 너무 많은 눈물을 흘려 눈이 빨개졌다. ............ 그래..딴마음 먹지말자 우정아. ..... 소윤이..사랑..깨트리지 말자. "난. 진심아니였어." "뭐..?" "너도 진심 아니였잖아. 그런거 이제와서 따지지 말고. 사겨. 소윤이 좋은애야." "명.령.하.지.마." ...... 거칠게 넥타이를 풀어헤치고. 털썩. 맞은편에 앉아버린 영웅이. ... ..이렇게.영웅이를 본다는거 자체가. ...... .....나한텐 너무 벅차고 힘든일인걸.. .....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였다. "내가. 내친구 눈물나게 한년이랑 사귈꺼 같냐?" ......... 영웅이는 옆에있는 물을 벌컥벌컥 마셔버린다. ........ 그리고 소윤이를 한참동안 째려보는 영웅이. ........ 이미 충혈될때로 된 그녀의 눈. .. 소윤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 ...................또다시 눈물을 흘린다. "..부탁할께..." ..... "뭘." "소윤이랑 사겨줘.. ......정말..부탁이야.........." ......... 황당하다는듯 일어서는 그놈에 눈은. ...... ..이미 차가워질때로 차가워져버렸다. 쾅!!!!! ...... 탁자를 주먹으로 쳐내리는 푸른눈놈. ........ ..그리고..낯게.....중얼거리듯. ....... 내게 말한다. ........ "..그게.니소원이냐." ".....응......그래." ".....그래.알았다." ...... ....... 너무나도 낯선 모습으로. ..... 차갑게 말한 그놈은. 까페를 나가버리고야 만다. ..... 그리고. ........ 난..또.. ......... 울어버리고야..만다..... .. "우정아..울어.?..." ....... 고개를 푹숙이고 있는 나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 내친구 소윤이. ...... 내 눈에 가득고였던 눈물은. ... 이내 내 바지를 적시기 시작한다.. 이우정 이게 무슨 추태야. -_-. ......... 쓱쓱. ... 눈물을 보이지 않게 얼른 닦아내고. .. 평소와 다를거 없는 얼굴로. 소윤이를 향해 활짝 웃어주었다. ...... "......미안....우정아 미안해..." "뭐가!~~~~~ +_+ 야야 니네 그럼 어찌?榮彭？? 오늘부터 일일인가?? -_- 백일까지 가면 천원줄께!!" ".....너..영웅이..좋아져버렸지.." ...... ....... .............. ...... 금방이라도.. ...... ..울것같은얼굴로..내 대답을 기다리는 소윤이. 그리고.. ...... ..소윤이의..물음에..또다시..고개를 숙여버리고 울고야 마는. ........ .....바보같은 이우정.. ..... 사랑이라는거. ...... ...이렇게 갑자기 찾아올줄은 몰랐어. ...... ...이별이라는거. ...... ......이렇게..아플줄은 몰랐어. ....... ...그사람에 빈자리.. ......... ......이렇게 클줄은.....몰랐어..... "...우정아....." ....... ... 바보같은 내옆앉아. 눈물을 닦아주는 내하나뿐인 친구 소윤이.. ....... .... 그래.. ....... ... 후회정말 많이 하겠지만. ........ .... 나보고..우정하고..사랑하고. ........ ..둘중하날 택하라면...... .............. .......난..우정을 택하겠어..... "이소윤.." ... "..응.." ... 한동안의 침묵. ... 그리고 그안에 담겨져있는...많은 의미.. ........ "..나 영웅이 좋아하나봐. .....아니..좋아해..." ...... "............" ..... "근데..난 영웅이보다...너가 더 좋아..^ㅇ^" "............흑...흑흑....." ....... 별안간 입술을 꽉 깨물고 있던 소윤인. .....이내 참고있던 눈물을 쏟아버리고. "..행복하길..바랄께. ......우린..친구잖아..^-^" ...... 나도 그런 소윤이 옆에서. ...... ..한참을 울었다.... .......... 이젠..더이상 울지 않을래. ...... ..이게..마지막이야. ....... .......한영웅때문에 우는거.. ............ ...........이걸로..끝이다..^-^ \담날. ...... 어제 소윤이랑 -_- 아는 포장마차가서. ... 소주나발불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 ..이거 진짜 미칠일. =_=. 머리는 완전 깨질꺼 같고..-_-. ..... 지금이 또 몇시야 =_=..맙소사 12시.-_- 반나절이나 지난거여? -0- ..... 오늘이 일요일 이었기야 망정이지 진짜.-0- .... 나 미칠짓 할뻔했네 -_- = _ =.. ...... ..오늘도 역시 집안은 조용하다. .................. ..난 역시 우리집에서 왕따였음ㅇㅣ 분명하고도 분명해 =_ =. ...... 꼬르륵. ....... ..이런 미친 = 0 =. ............. ..일어나자마자 들리는 내 배때지의 신호. ....... .....배때지야. = _=. ........... ..배고프긴 배고팠나보구나. -0- .....소리도 참 우렁차기도 하지. -0-! "우아아암 = _ = 라면 없나. -_-" ...... 부스럭 부스럭. = _ =.. ....... 있을리가 없지... ................... 아. = _ = 라면사러 나가야 겠다. -_-..-_-.. ........ 지금 내 패션이 조금은 민망하지만 말야. = _ = (떡진머리에 -0- 츄리닝을 입고있음. -_- 눈에 껴있는 눈꼽이 압권. 쓰레바는 컨셉. -_-) ....... ..룰루랄라_♬ .....나는 백제의 공주 부여주다!! = _ =. 툭. ....... = _ =. ..... "너는 누구냐!!!!!!!" <- =_= 지가 성유리인줄 착각해버림 -_- ....... 아. = _ =. ... 슈퍼로 가던중 어떤 사내와 부닥치고 말었다. ..... ..존나게 아프네. =_ =. ... "어? -_-..키티팬티~~" ". = _ =....너였구나. -0-" ..... 오늘은 좀 조심해야할 날인가보다. ..... ..내앞에 연희안이 나타나버렸으니..-_-..-_-..-_-. ....... 저녀석은 오ㅐ 나타난거냐고 -_- ...... 모자를 헐렁하게 쓰고선. 싱긋 웃어보이는 놈. -0-. ....... =_=.....=_=.....=_=. ..... ...지랄같은놈. -0- "어디가는길이냐? 꼬락써니좀 봐라 역시 키티팬티 답다니깐." ... = _ =. ..... 내꼬락써니가. 쪽팔리다는건 인정하마. -0- ..... "아 건들지마 -_- 라면사러가던 중이여써." ". -_- 라면? = 0= 야!! 너 라면안먹어도 되! 안먹어도 충분히 부어있어!!~~ - _ -.." "....................-_-.....(어이가 없음 -0-)" ....... 진짜 오늘은 재수도 없는날이라니깐 ㅜ^ㅜ. ..... ...난 그놈을 한번 흘낏후. ...... ..신경쓰진 말잔식으로 휘적휘적 걸어나갔고. ....... .그놈은 뭐가 우스운지. ...킥킥대면서 날 따라왔다. = _ =. ....... 훼엑. "야!! 너 진짜 왜 계속 따라오는거야!! 이 스토커야!~!!! ㅇ_ㅇ 내가 그렇게 죠아??" <- 오버하고 있음 -_- ....... ㅇ_ㅇ 뒤로 훽돌아 소리쳤건만. ..... 연희안 이놈은 아무 미동도 하지 않은채. ...... ...진지한 얼굴로 앞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 ..이쉐리 사람 민망하게 만들라고 별 지랄을 다떠네. -0-. ...... ... 도대채 뒤에 뭐가 있길래 -_-..... 훽. "우...우정아..안녕..^-^" ...... 연희안에 시선이 머무른 곳으로 뒤돌았을땐. ....... ....... 내게 어색하게 인살 건네는 소윤이와.. 한영웅이. 다정시레..서있었다. .......... ........... "아..안녕...." ...... 어색한 인사.. ..... 뭐니 ..이우정..너뭐야. ...웃겨. .... ....이우정..너가 왜 화가나는거야. 소윤이와 한영웅만을 쳐다보는. ...... ..연희안과 나. ...... ..나와..연희안만 쳐다보는. ......................한영웅,, ....... 아니..정확히 말하면. ....... ...한영웅의..푸른눈은.....날향하고 있었다. ........ ......아주......차갑게. ...............바다색으로...변해서. ...... 날..쳐다보고 있었다.. ..... 가슴ㅇㅔ 있는 무언가가. ........ ..... 쓰라리고..아픈 느낌이...........나버린다.. ....... ..... 바람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이곳. ..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별로 북적이지 않는다. ... "..이우정.." ..... 단하나의 미동도 존재하지 않을꺼 같이. ... 돌처럼 굳어버린 나에게. 낮게 내뱉는. ....... ....한영웅이라는 놈.. ..... ...이 바보같은 심장은. 또. ...미칠듯이 뛰고있는데.... ..... ...이 바보같은 눈은. 또. ..울어버릴려 하는데.. .... ... 난..웃어야 한다. ....내친구 소윤이를 위해서. ..... 한영웅을..위해서.. "응! 야야 니들 잘어울린다 ^ㅇ^ 우와~+_+ 사귀기로 한거야? +_+" ..... ".......하....." ... 알수없는 작은한숨을 터트리는 녀석. ..... ..나 진짜 어떻게. ...... ..못참겠어..당장..당장.. ... 영웅이 옆에 서버리고 싶은걸.. ... .그치만..그건 너무 이기적인 거잖아. ... ....그럼.나..너무 나쁜애되는거잖아. ... "야 키티팬티.. 너..한영웅이랑 쫑난냐......." ..... 응..응.. ..... 내가..영웅이 찼다..^ㅇ^ 연희안. 그니깐 나 얕보지 말아라! 나 이런애야...푸히히 되게..되게많이 좋아하는데.. ..... 엄청..엄청많이 사랑하는데. ...... 난 착하니깐.. ........그냥 소윤이한테 포기해줘버렸다아 ^ㅇ^ ... "........" ....... 근데..나..왜이렇게 아프냐. .... ............. 웃고 뒤돌아서기로 했는데. ............. 먼저..뒤돌아서버린건..난데. ...... ..............난 왜이렇게 힘드냐. ..... ... "우정아.." 미안한듯. .. 계속 입을 달싹이면서 무언가 말할려는 소윤이.. ... ......그리고. "이소윤. 안가냐?" "으응...가자." 고갤 푹숙여버렸다.. ... 더이상 보면..정말.눈물이 나와버릴꺼 같아 ............. 소윤이를 보면서. ...... ......싱긋.......웃어보이는.영웅이. ....... ...나한텐.. ... ..한번도 안웃어줬으면서. ...... .......난..니가..웃는법 모르는줄 알았는데.. ..... ..웃을줄도 아네..넌....웃을줄 아네.. ....... "..노래방 간다며.-_-^ 빨랑 안가냐 이소윤. 노래못하면 조져." ....... ...멍해져있는 소윤이일 툭 건드면서. ...장난스럽게 말하는 영웅이. ...나한텐.. ..한번도 장난스럽게..안대해줬으면서. ...... 그래서 난..너..서툴어서..장난같은거.. ...........못칠줄알았는데.. ...넌.. ...장난스럽게..말할줄 아네..그럴줄..아네.. "..응.^ㅇ^ 나 노래 잘부른다. 가자. ..우정아. 이따 전화할께." ... 조금은. 밝아진 소윤이의 목소리.. 고개를 푹숙이고. .....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는 날 지나쳐 가는 소윤이. ...... ..그리고...내 어깰 툭치고가는..영웅이. 멀어저 가는 둘의 모습을 보자니. ... 더이상.....잡지 못할꺼만 같았다. ..... .왠지..그런느낌이 들어버렸다.. ...정말..슬프게도... ...정말..아프게도... ... "..키티팬티..우리 술먹을래..?..." ..... ... 아무말 없는 날 툭 치고선. ... 눈웃음 치는 연희안놈... ............ 피식. .....너..오늘따라 이쁜짓한다?? = _ =. . "응.,응..먹자..." "..-_- 실연당한애한텐. 확실히.. 술이 와따지 ~~" "내가 찼어. " "야 =_= 너 끝난일이라고 자꼬 구라만 깐다??" ... "뭐? 야!! 너 내가 찼으면 어떡할래애???" "?榮? -_- 그만하자. 불쌍해보인다 너. -0-" "우오오오오오 = 0 = 너거기 안서엇!??! >0<" ..... 가운데 손가락을 높게 쳐들면서 도망가는 저. 얄미운놈. -_-. ..... ...난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그놈뒤를 바짝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 _= . ..... 아씨.. ...나 진지해져볼라고 분위기 잡고있었는데. -0-.. 저게 진짜 죽을라고 -_- (<- 진지함이라곤 찾아볼수 엄는인간 =_ =) ... 그래도... ........ ......울지 않기로했는데.. ........... ..주책스럽ㄱㅔ 우는거보단.. ...... ㅇㅣ렇게..조금이나마. ........ 웃는게. 훨씬 유쾌한일이니깐. ...... " 으하하하. 술들이 나를 부른다아 !" "미친놈! 헥헥 거기서!!!!!!!" ..... 또다른 인연. ........ .. \플라워. ..... 이 술집..예전에도 왔었는데 ^_^ 한영웅이랑. 처음으로 사겼던날. 소개시켜준다고. 왔었는데. ^-^ ".키티팬티. 안들어가냐?" ... 잠시 옛일을 회상하는 날. 이끌고 테이블에 털썩 앉는 놈. ........ ..이테이블.. ...... ..그때 공고놈들이 앉았던. 바로 그테이블이네. ... 그때.. 빨간입술뇬 옷 짱 야했는데 ^-^ "너 왜 자꼬 실실대.?" "..=_ = 실실대면 안돼?" "기분 나뻐." "시끄러워 -_- 술이나 시켜!!" " -_-凸 웨이러~ 여기 맥주 열병줘요." ... 푸풋. = _ = 너 지금 그거 발음 안됐어 연희안. '웨이러!' .-_-. 상당히 어색해져버렸다??!? = _ =. 괜히 영어쓰고 이써. -_- ..... 그리고 잠시후. .. 테이블에 놓인 많은 술병들..-_-..-_-. ....... .진짜. 대낮부터 무슨 술이야. -_-.-_-. ...... ...나..게다가 암것도 안먹어서 속쓰릴텐데. -0-. ... "이거 다먹어? 지금 낮인데??" "-_- 난 낮이 죠아." "= 0 =..누군 낮이 안좋아? -0-" "안돼 이럼 밤이 삐지는데. 난 밤을 사랑해_♬" .... = _ =. ... 연희안 너 자꼬 귀여운 말투 쓰지마 ㅠ_ㅠ. ........진짜 적응안돼 미치겠잖아 ㅜ0ㅜ.. 뚜껑을 입으로 터프하게 확 따버리는 연희안놈. ... 그리고 = _ = 병째로 들이켜 버린다. ... 꿀꺽. -0- 난 과일안주나 먹자. -0- ... 연희안은. 쉬원한듯 = 0= 캬아 >0< 하는 표정을 지어보더니.. 과일안주만 쓱쓱 집어먹는 날 보고선 말한다.. ".야 너 술 못마셔? -_- 우리 누가 술 많이 마시나 내기할까?" "내기? =_ = 너 그거 책임질수 있지? 나 술 짱잘마셔!" 임마. 왕년에 내별명이 = _ = .. 술꼴아 였어 -0-. "하하. =_ = 그래 좋아. 무슨내기할까아??!???" ".음..소원들어주기!!" "소원? -0- 좋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 ...너어 그말 책임져야해 연희안. -0- ... 아 근데 나 속쓰린데 ㅠ-ㅠ. ...... 에라잇 모르겠다!!!!! ..... ..벌컥.벌컥. ... 그때부터. ...우리의 술먹기 내기는 시작되었다. .. =====몇시간뒤======== "..키티팬티 오늘도 키티무늬냐아아 -0-" ..... =_ =. .. 뭐야 얘 왜이래. ..겨우 이거먹고 취해버렸나 보네. .. "야 연희안 너 진짜 추해애 -0-" "나의 칼을 받아랏 우후훼헨" ... = _ =. .. 나 남자가 저렇게 웃는거 처음봐 진짜 ㅠ0ㅠ. ..미치겠네. 안돼겠어. = _ =. .. 이우린이라도 불러야지. ..... ...핸드폰이 어디있지. ㅇㅕ기따아 >0<. ......... ....... .......... ......... ............... .............. ............... ................. ............. ......... ............... ..핸드폰을 쥔순간. ..... ..나도모르게 핸드폰으로 눈을 고정시켜버렸다. ........ 핸드폰 앞면에. 붙여져있는 영웅이와 나의 스티커 사진. ....... ... 무표정으로 서있는 놈. ... 그옆에 약간은 오바적으로 활짝웃고 있는나. ..... ..그래. 이때. ...... 이놈 찍기싫다고 오만가지 인상 다쓰고 그랬지 ^ㅇ^ .. ......... .풋. ...... ..이우정.너 웃긴다. ...... ..이거보면서. ....... ........왜 미소짓는거야..... "..키티팬티!! 내 칼을 받아라앗 >0<" .... = _ =. ..... ...위로좀 받을생각으로 따라왔는데. ..... ...이거 완전 혹떼다 혹붙인 꼴이잖어 ㅜ0ㅜ. ..... 내팔자가 다 이렇지 뭐어 -0- ...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고선 이우린놈에게 전활 걸었을땐. ... 받지 않는놈 -0-. ........ ..설마 일부로 안받는건 아니겠지...- _ - 아..그럼 이 연희안놈은 ㅇㅓ째??? = _ =. ........ ..............할수엄찌.. .........-0 -.. ..나의 괴력을 이용하는 수밖에..-_-..-_-..-_- ..... "어머나 세상에 여자가 남잘 부축한다아 >0<" "해괴하다아!! 저남자 넘 잘생겨보인다!ㅇ_ㅇ" "근데 저남자 키도 크고 한데. 저여자도 힘좀 쓰나보다. -0-" ... 아.이거 진짜 뭐하는 짓이야 = _ =. ... 연희안을 부축하면서 시내를 활보하는 나. ..............= _ =. ....... 존나 쪽팔리다. = _ = 다큰처녀가 다큰사내를 끌고가는 꼴이란..-_-. \집. 우선 = _= 연희안네 집도 모르고 하니. 울집에 와버렸나. .으으 술냄새 -_- "키티팬티야 ^ㅇ^ 푸히 한영웅 진짜 얼마만큼 죠아하나!?" 연희안을 낑낑대면서 침대에 털썩 ?또川値홱?. = _ = 이놈 술주정도. ..참 사람 가슴 아프게 하네. -0- 씨발놈... ..... "야! 내말 씹냐아 -0-" ..... ..헉. ㅇ_ㅇ. ........ 순식간이였다. 내손을 지쪽으로 잡아당겨버린 연희안놈. ...... 으아아아 -0- 바로앞이다 바로앞. ....... 연희안 얼굴이 바로 앞에있어 -0-.. "야!! 너 뭐하는거야아!!" "ㅋㅋ 너 얼굴 존나 빨개졌다! ㅋㅋ" ... -_-..줴길. ........... 탁. "야! 울집에 아무도 없나보다." ".-_-^.형 저 갈래요." "한영웅 또개긴다아??!" "...-_-^...이우정..오면..어떡하는데요.." "..안와 -_-^.." "...씨발..." "너 지금 나한테 욕했냐??!?" "아니요 -_-^." "이우정 방에다가 빨랑 놓고 와." "..쪽팔려........요." "그럼.이대로 쫑날래??" ".씨발.................가요." 어?? 뭐야? 이거. ...... 분명. ............ ..이우린놈하고 한영웅 목소린데. ..... ...뭔가 놀랄틈도없이. ...... 벌컥. ........ ..열려저버린 내 방문. ..... ... 토끼눈이 되어버린 이우린과. ..... 손에 뭔가가 들려져있는 한영웅. ..... 지금 우리 자세. 완전 덮치고 덮치는..-_-.. .......자세잖어........ㅜ0ㅜ. ...... 차갑게..날 쳐다보는 영웅이. ..... "아..아니..그게." .. "............" 쾅. ........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 방문은 다시 닫혀버렸다. ........... 영웅이는. ... 처음보는 무서운 모습으로. ........ ....나가버렸다...... .. 영웅이..화낫나. . 왜..?.. 뭐야. 그 차가운 눈빛은.. 쾅하니 닫혀진 문을 멍하니 보고잇자니. ...한심하다는듯 날쳐다보는 이우린놈이 보였다. .. "오빠. 한영웅 왜 우리집에 온거야?" "너.정말.내동생 아니였음 한대 맞았어." 화난듯. 매섭게 문을 열어버리는 내 오라버니. 그는 신발장으로 뛰어가듯 걸어가. 신발을 신기 시작하였다. ... 힐끔 옆을 보자니. -_-. 아주 평온한 얼굴로 골아떨어져버린 연희안놈이 보인다. .. = _ =..넌..정말 뭐라 말할수 없는 아이야 ..... ... 아.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이우린을 잡아야해. 물어볼꺼야..영웅이가. 왜 우리집에 왔는지. ..날 왜그렇게 차갑게 쳐다보았는지.. .. 어쩌면. 바보같은 난. 기대..라는걸 하고있는지도 모른다. 소윤이를 위해. 포기라는 단어를. 다짐했던 난. 지금. 우습게도.. 조그만한 희망에. 가슴떨리고 있다. . "오빠." 내가 큰소리로 불렀지만. 대문을 열고 나가버리는 나의 오라버니. -_-. ...진짜 너 화 많이 난 모양이구나..-0-. .. 집에 연희안놈이. 그것도 내방. 내침대에 엎어져 자고잇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은채. 달리기 시작했다. 나의 오라버니 이우린놈을 따라가기 위하여..-_-..-_-.. ..... 저놈 발이 워낙긴지라. 따라가기 너무 벅차.-0 -. 힛차. 힛차. = _ =. "오빠.!! 야!! 이우린!!" ... 끄떡엄따 이거냐. -_-^ "..오빠....헥헥 멈쳐봐" 놀라운 기적이였다 -_- 순식간ㅇㅔ 난 빠른발놀림으로 그놈앞을 화악 가로막을수 있게되었다.= 0 = 대단한 이우정. -_- 인상을 찡그리는 나의 오라버니. ..너도 가까이서 보니깐 미소년은 맞긴 하구나 -0- "..뭐야 -_-" "오빠. 우린오빠." ..... =_=.내가 우린오빠. 이렇게 부른게. 몇년?瑩?. 참어색하구나. -0- 내 다정스런 말투에 놀란듯 흠칫하는 단순한 단세포. 이.우.린 -_-. "..오빠. 알려줘. 한영웅..왜 우리집에 온거야." ... 슬픈목소리. 슬픈얼굴. 슬픈음성. 슬픈 눈. 슬픈 입.. 슬픈..가슴.. "..몰라 나도." ... "거짓말하지마... ......씨이......" ... 눈시울이 붉어져버린. 날 안타깝게 쳐다보는 오라비넘 -_-. ... 그리고. 낮게 중얼거리듯. 내게 말한다. ".이우정." = _ = 평소 니목소리 답지 않구나 이우린.-0-. 쫙 깔린게. . 한영웅..목소리같어...-0-. ... ........씨이.. ..... 또 그놈 생각나잖어 ㅠ_ㅠ.. "..응." "..영웅이 잡아." ..... ............?????????????............. "..무..무슨소리야.." ... 벌써부터. 내 목소리가 가늘게 떨려옴을 느꼇다. .. ..아니 목소리 뿐만이겠는가. ...몸도 떨려오고..심장도 떨려온다.. ... "영웅이..너 많이 좋아한다... 잡어..포기하지마...안그럼 후회해.." ... '잡어..포기하지마...안그럼 후회해..' 귓가에. 메아리처럼 멤도는 오빠의 말. .. 잡고싶어. 포기하고 싶지 않아. ... 후회하고 싶지도 않고. 그치만.. ..... "..소윤이...소윤이가 영웅이 많이 좋아해 오빠." ..... 다가가기엔. ... ..너무나도. 큰 돌이. 가로막고 있어. "..병신, 니꼴 참우스어.. 너.한영웅 좋아하잖아..맞지?" ... 건방진 눈으로. 삐딱이서서. 내 대답을 기다리는. 우린이 오빠. .. 복잡하다. 실타래가. 풀지못할것처럼. 너무나도 힘들게 엉켜잇는듯한 느낌. 풀어나가야 한다. 어떤 방법이든지. 우선. 이..실타래를. 풀어 나가야 한다. 그래야.. 나도.영웅이도. 소윤이도. 진혁이도. 모두가. 덜 아퍼하고. 모두가. 덜 힘들어 하겠지. ".....나..들어갈께. 오빠 일찍와." 내 대답에. 그럴줄 알았다는듯. 힘없이. 뒤돌아서버리는 오라버니. 나. 솔직히 잘 모르겠어. 이 감정. 단순한, 미련인지. 아님. 사랑인지... ....그치만.. ... 단 한가지. 알수있는건. 내가 지금. 영웅이를 많이 보고싶어한다는것. 나. '이우정' 이라는 인간이. 한영웅을. 많이 그리워 하고있다는것. 난..영웅이가......필요하다는것...... ...... 이기분으론. 도저히 집에 들어갈수 없을꺼 같아서. 잠시. 동네를 돌기로 하였다. ... 사랑과 우정. ... 영화에서만 나오는 일인줄 알았다. ..그런 영화를 보게되면. 사랑과 우정사이에 갈등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난 늘..아무생각없이 내뱉곤 했다. '..난. 우정을 선택해야지~' 그때마다. 옆에 있던 오빠는. '..그 둘중. 무언갈 선택한다는.. ..그자체가...더 힘든거다.임마..-_-^' 하면서. 내머리를 장난스럽게 툭툭 치곤 하였다. ... 그럴때마다. 입을 삐쭉이면서. 마음속으로 다짐햇었다. '난 무조건 우정을 선택할꺼야' ... 난 지금.. 우정을 택했다. 근데.. 이제야 우린이 오빠의 말이 이해가 갈꺼 같어. ... 둘중 하나를 선택하는 자체가 더 힘든거라고.. ... 솔직히. 나 많이 힘들어. 입으론. 아무리. 아니라고 부정해도. 내 마음은 이미. 영웅이한테로 가버렸으니깐. .. 누군가 그랬어. 사랑은 아주 갑작스럽게 찾아오는것이라고.. ... 난..바보처럼 몰랐어. ... 사랑이 시작되었는데도. ..그걸 인정하려하지도..생각하려 하지도 않았는걸.. ... 솔직한 지금의 심정으론. .. 나 아주아주 나쁜애가 되어버리더라도. .....영웅이 곁으로 가고싶다. 그치만 그건. ..... ...내 가장친구 소윤이한테. 돌이킬수없는. 상처를 주는일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하....아무래도......내사랑.. ... 이대로...간직해버려야..할꺼 같다.. .. 터덜터덜. -_-. 에씨 (-_-) 분위기 잡고 조금 걸었더니. =_ = 쌩판모르는곳으로 왓잖어!?? ㅠ_ㅠ. ... 이우정 니가 항상 이렇지뭐.-_- 여긴 또 어디냐.=_ = 띠리리리리_♬ -_-.. 그때 찬란히 빛을내면서 내 핸드폰이 울렸다 -0- 누구지이 -_-..전화할 사람 엄는데..<- 왕따 -_- 반가운 마음에 발신번호도 확인하지 않은채 받아버렸다. - 여보세요. -...나와.. ..목소리만 들어도. 벌써..알수있다. ... -..영웅이야? _나오라고. ... 목소리가. 베베 꼬였어. ..이녀석 얼만큼 술을 마셧길래.. -..왜..? 영웅이 목소리가. 내귀로 닳을때부터. 이미 수없는 눈물을 흘리고있는 나. 목소리가 조금스레 떨려오기 시작한다. -..비꼬는거냐?..엉? -아니..너 지금 어디야..? 술마셨어? -..그딴거 알필요없고. 나지금 니네집앞이다. 나와. .. 우리집앞?.. ..... -..나 지금..밖이야.. -..밖..어디. -잘 모르겠어. .-_-..씨이. 하필 이럴때 길을 잃어버려갔고 엉엉 ㅠ_ㅠ 이우정. 넌 정말 바보야아 ㅠ^ㅠ -..너 지금.장난하냐? .. -아니야 -0- 여기가..어디냐면. 여기가 어디지? -0-.. ....난 핸드폰을 잠시 떼고 주위를 둘러보면서. 상황파악을 해대기 시작하였다. -_- 훽 훽 (-_-)..음. 공원이 있고..-_ -. 학교도 있눼. =_ = 저학교가 무슨학교였.............. ................................-_-... ...우리학교군..-0- ...=_ =..나 미쳤나봐 -0- 울학교도 못알아보다니..-_-. -저기.= _ = 여기 우리학교앞이다. -.씨발...꼼짱말고 기다려. ..-_- 꼼짱이 아니라 꼼짝인데. -_-.. -..응. ..... 달칵. ....... 먼저 끈켜져버린 전화 -0- 이러면 안되는거라고 알지만. ...지금..많이 보고싶다. ...영웅이가...많이...보고싶다. 난 슬그머니 벤츠로가. 앉아서 영웅이를 기다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얼마후. .. 차도 맞은편에서. 아직 술기운이 다 날아가지 못했는지. 약간은 비틀대면서 이쪽으로 걸어오는 영웅이가 보였다. .......... 언제봐도. 저놈 검은정장 너무 잘어울린단 말야 ^-^. .. 난. 차도 하나를 두고. 맞은편에 서있는 영웅이에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한영웅~" .. -_-..슬그머니. 약간은 풀린눈으로 날 쳐다보는 영웅이.. ..= _ =. ..꺄아. >0< 귀여워 ㅠ_ㅠ. ...-_-^.. "..추운데 왜 그거밖에 안입고 왔어." ... 반대편 너머로 들리는 한영웅놈에 목소리. -_-. ... ...= _ =..갑자기 적응안돼게 왜이렇게 다정한거야. ㅠ_ㅠ. . ......눈물나오게..씨이..= _= "...ㅠ0ㅠ...." "..후...." ..... 전봇대에 기대 담배 한까치를 무는 놈. ... 신호등은 아직도 빨간불. ... 파란불이 되어버리면. ...차도를 거너 영웅이한테 달려가야지. 아까.그거 다 오해라고..말해야지. .. 초조한 마음에. 손톱을 물어뜯었다. .. .....영웅이..보고싶다..더 가까이서 보고싶어. .... 빨리...보고싶어.. ..... "야!! 이우정!!!!!!!!" ... 난 영웅이를 더 빨리.볼라고. 차도로 뛰어들었다. ... 그순간 경적소리를 내면서. 오는 차한대. .. 반대편에. 영웅이가 보이고. ... 옆에는 차가 달려오고 잇다. ...... 아아아악... .. 너무나도 가까이 와버린 차때문에. 피할새도 없이. 눈을 찔끔 감아버렸다. ... 나..교통사고 당하는거야??? ㅠ_ㅠ.. ... 그리고.그순간. ..... 낯익은 향기가. ..내몸을 감싸고... 날 밀어내 버렸다.. ...... ..... ..................영웅아....... 정신을 차려봤을땐. 난. 병원이었다. ㅇㅏ..씨...어떻게 된거야.......-_ -.. 내가 왜 요런곳에 있는거여..-_-. ...이 비싸고 비싼몸뚱이가 말야.. = _ =. 이런 소독약나는곳에 잇다니..-_-. <- 이순간에도 진지하지 못하는 내자신이 원망스럽댜.ㅡ_ㅡ 게슴츠레. 비몽한정신으로 눈을뜨었다.. 나혼자만 잇늠건가!?!? = _ = 그럼. 여긴. 말로만 듣던 정신병원?!?! ㅆㅣ댕. 이럴줄 ㅇㅏ라따. 개그지 같은 이우린놈이 날 여기 쳐박아 논거군!?!? = _ = 훽훽 = 0 = 상황파악. 내 손엔 = _ =. 18년인생동안. 한번도 안낀. 아쥬 생소하고도 생소한. 링계라는것이 끼어져 있었고. -_- 옆에 누군가가 잇다는걸 알수있었다. ........ 그러므로. = _ = 여긴 정신병원이 아닌듯 하다... 철장도 없고. = 0 =. 가습기도 틀어진걸 보니..-_-..-_-.. <-아쥬 맛이 가버렸음 -_-. ..근ㄷㅔ..내가 왜 여기잇는거야 = 0= 아..존나리 배고프네 요거.. ㅂㅐ때지야..-_-..-_-... 배고프지이!? 응?!? ㅠ_ㅠ 먹을ㄲㅓ 엄나!?? ... 주위를 둘러보았을때. 내 눈에 띄인건. 옆에 누워있는 사람. 저인간. ... 나보다 더 많이 다친거 같아보인다. ....... = _ =. 저런인간. 뻔하다 뻔해. 깁스하고 잇는걸 바선. 조심성엄께.-_-..-_-.. 차도로 뛰어들다가. 차랑 부닥친게 뻔ㅎㅏ다니깐!?! 근데. 저사람 얼굴. 상처가 몇군대 나서 -_-. 심ㅎㅣ 무서워 보이긴 하지만서도. 존나게.잘생겼ㄷㅏ.. 딱 내 서방시켜노면 조?N구만..-_-..-_-.. .. 그때 딸랑 문이 열리고. -_-. 골난표정에 나의 오라버니가 들어왔다.~ 난 벌떡 상체를 일어내키며. -_- "오빠 나 배고파 밥줘.!!" -_-..-_-.. ㅎㅓ허., 지금 사실 내가 상당히 배가 고팠단말여!??!?? = 0 = ".일어낫냐!??" "응! 근데 왜 내가 여기잇는거여?!?" "교통사고. 븅신.-_-^" .. = 0 = 교통ㅅㅏ고라고라고라?? -_-. = 0 = 또 접ㄸㅐ처럼. 강아지 붙잡는다고 ㅊㅏ도로 뛰어든거여?!? <- 그때 난 한개도 안다치고 -_- 개새끼만 죽었었다. 근데..왜 난 기억이 한개도 엄는거야..= _ =. 나 이우정. 새롬초롬하다고 소문난 ㄷㅐ가리를 소유하고 있는데..-_-. .-_- <- =_ =..완죤히 맛가버렸다. "어쩌다가 교통사고 당한거야?!? 근데 별로 안다쳤네!??! ㅇ_ㅇ" "..그대신. 한영웅. 저자식이 많이 다쳤잖어. 재가 너 구했잖어 븅신아.." 살짝 옆침대에 있는 사람을 보면서 인상을 구기는 오라버니. 한.영.웅? ㅈㅓ 조심성 ㄱㅐ코딱지 플러쓰. 훤칠히 잘생긴 저..저놈 이름이. 한영웅이야?! - _ -...참.특의한 이름이네.. "오빠.-_-" "왜 임마. 아.. 너 영웅이 깨나면. 니 맘 솔직히 고백해야한다 진짜~~~" "..저사람..누구야??!?" 확 굳어져간. 오라버니의 얼굴. = _ = 오랜만ㅇㅔ보는듯 하여구나..-_- "장난하지마 너.-_- 재미없다~!~ 내가 니친구 소윤인가 뭔가하는년한테. 한영웅 놔주라고 말한테니..영웅이한테 가 ~ 이제 니둘 마음 알았자너~~" .야. 이우린. 너 왜 아까부터 이상한 소리 짓껄이냐? -_-. = 0 = 아! 근데 소윤이 그기집애는 . 친구ㄱㅏ 앓아누워 이따는데도 눈코페기도 안보이는거여? ㅡ_ㅡ...씨댕 인생 헛살었구만..=_= <- 일어나자마자 밥부터 찾은 인간. -0- "오빠~ 소윤이는?? 개 빨랑 불러~~ 근데 저사람이랑 소윤이랑 알어? 저사람 누구야?" 뚫어지라. 옆침실에 누워있는 사람을 쳐다보았다. ㅇㅏ따..진짜...고거 참 훤칠하게 생겼구만. =_ =. ....... 근데.. 더이상 못보겠어. ...... ......왜..왜 내마음이..이리도 아픈거야..= _ = 이게 ㅂㅏ로..교통사고 휴유증?!?!? = _ = (답답ㅎㅏ니깐 말도안되는 말을 ㅈㅣ껄이고 있다.-_-) "...한번만더 장난쳐바라. 진짜 조져버린다." 목소리도 얼굴도 무섭게 변한 나의 오ㄹㅏ버니여따. -_-. 오빠 왜이려. = _ =. "진짜 모른다니깐!?? 저사람이 나 구해줬어? 누군데?!?? 어디학교야!?? 이름이..한영웅이야.....??" 내 말에. 진지한 표정으로 날 직시하는 오라버니. 그리고. 황당하다는듯. 작은 한숨을 터트려버린다. ".............하.....씨발.이거 뭐 이따구야!!" -_-.. ㄴㅐ가 그걸 어찌 알어..= _ = 나도 지금 긴가민가 미치것구만. -_-. 쾅. = _ = 화가난듯 나가버리는 이우린. ... 저놈. 배고파서 그른가..= _ =. 근ㄷㅔ..저 훤칠하게 잘생긴놈은.. ...도ㅐ체..누구야..?... 되게..많이 다친거 같은데.. 난. 몸뚱이를 끌고 내려와 그 침실앞에 서버렸다. ....... ㅇㅣ상해.. ...... .......가슴무언가가.답답해져오는 느낌. ...... 무ㅓ여..-_-..요거 뭐야!~!!~! 잘생겼다..이사람..잘생겼어.. = _ =..내서방으로 삼ㅇㅏ야 한다니깐??!? 오케이 = 0 = 이사람 다 낳으면 작업을 들어가야 겠군..=_ = 그리고 그??, 번쩍. = _ = 그래, 번쩍은 ㅇㅏ니코. 게슴츠레. 눈커플이 조금씩 떨리더니. 그 한영웅? 이라는 사람에 눈이. 떠졌다. ..... ..푸른눈. .푸른눈ㅇㅣ다..혼혈안가?!? ..... 꺄아 푸른눈이니까 더 신비스로워 보이잖아!?!? . = _ =..이런 대큉카랑 병실을 같이쓰다니. ...나도 운이 나쁜건 ㅇㅏ니였군.? -_- <- = _ =.원래 사람은 정신이 오락가락해줘도 되는법. -_- "..ㅇ.." ... 엉!??! = _ = 이사람에 연한 입술이 달싹인다. 깨버린건가?!?! = _ =ㅇㅏ씨. 나 지금 추한대. 첫인상이 죠아보여야 하능건데 ㅠ_ㅠ 머리를 조금 손질하고선. 다시 그사람을 보니. 말ㅎㅏ는것도 힘겨워 보이지만. 뭐라고..말하는거 같다. 난.귀를 그사람에게 가까이 대었고. ..... "..이우정......" ..... 뭐야.. ...... ......이사람..내이름을 어떻게 알어... "이우정..." ...... 무ㅓ야.. 이사람...내이름을 ㅇㅓ떡게 알어... ... ..내가 뭐..쪼메 유명했다고는 하지만..-_- (ㅁㅣ친...-_-) ..... 오ㅐ이렇게..슬픈눈으로..날쳐다보는거야..요놈.. .. 기분 이상시럽게씨리.. 벌커억. "영웅아아 ㅠ^ㅠ" . 그ㄸㅐ여따..-_-. 초상집처럼 조용시러웠던. 병실문ㅇㅣ.아쥬 쎄게 열리고. ... 두ㅇㅕ인네가. 아쥬 난리법석을 치면서 들어와따. . 눈물에 화장은 ㄷㅏ..지워진채..-_-..-_-. 그ㅇㅕ인네들은. 소윤이와. -_-.모르는 여편네여따.. ... 조 모르겠는 여편네 입술 존나 빨ㄱㅏ타..-_-. 누구지..낯이 익긴 한대..-_-. 그 여인네들은 들어와서 이 남자 침대를 부둥켜 안코 엉엉 울ㅇㅓ재꼇다. ... ...ㅈㅓ어기..소윤아. .. 넌 여기잇는 난 안중에도 엄따 이거니? ... ..요거...= _ = 기분이 참 이상해지는걸?!? -_- "우정아!!" ... ㅇㅣ제서야 발견해버린 모양이구나..-_-..-_-.. 근ㄷㅔ.. ..... ..너 지금..상당히 많이 추해..= _ =. ... 너도..이사람 아나봐?!? "으응 -_-" "야 이우정. 영웅이는 이렇ㄱㅔ 다쳤는데 넌 뭐냐??! 멀.쩡 하잖어?!!? 씨발!!" ... 빨간입술뇬..-_-+ ㄴㅣ 나알어!??! 이게. 간만에 내 성질 건들이고 잇네!?!? =_= ..... ㄴㅐ가. ... 왕년에 다리좀 떨고. 침좀 뱉었다 ㅇㅣ거야!!!! <- 전혀 근거없는 소리임.-_-.. "소윤아 이년 누구냐?!?!" "응?!? 지윤ㅇㅣ잖어.." "-_- 강지윤이 누구야." "니가 싸가지라 햇던애!!" .. 점점 -_- 미간이 찌푸려져가는 그 빨간입술뇬..-_-. "싸가지가 누구여." "아씨 빨간입술뇬!!!!!!!" . 헉 깜짝이야.. = _ =. "..야!! 이우정 ㄴㅣ 소윤이한테 내뒷깡까고 다녔냐? 이런!" .. = _ = 어느새. 울어서 그. 추하디 추해져버린. 얼굴을 들이대밀고. 굵ㄷㅣ굵은 빨간입술을 삐쭉내밀면서 내게로 다가오ㅏ..소리치는 빨간입술뇬-_-^ "-_-.니 누군데!?!?" "뭐?!? 니 나 몰라??" ㅇㅓ이엄따는듯.한발짜국 더 가까이 서버리는 빨간입술뇬 -_- ㅈㅓ기..내가 더 어이가 엄꺼든?!? = _ = 내참.. "= _ =...답답해 미치것네 이거. 야. 넌 누구고. 이 남잔 또 누구야?!? 진짜?!?" ... 내가. 한영웅이라는 남자에게. ...삿댓질을 ㅎㅏ면서. 소리쳤다. ..... ....... 일시정지 되어버린 이곳. ... ...... 정신ㅇㅣ..들어버린. 남자는. 힘겹게 몸을 일으켜 버리고. ....... ..ㄴㅓ무나도 무서운 얼굴로 날 쳐다보았다..-_-. .... ....오예..-_-.. ... ...내가 삿댓질 ㅎㅐ서 그른가봐 ㅠ_ㅠ.. ... .... 난 슬그ㅁㅓ니..손을 감추고..=_ = (아까 그 기새가 다 싸그리 뭉개져버렸다.-_-) 어색하ㄱㅔ쪼겠다..-_-. .. "..영웅아 일어났어??!?" .. 소윤이가 먼저. 그 남자에게 달려들어. 부추기고. ...... .....난 상당ㅎㅣ..이상한 감정이 들어버렸다. ...... 마음 한군ㄷㅔ.. ..무언가..억누르고 잇는듯한 느낌이랄까. ..... ....잘은 모르겠지만. ..... 화가나버린다.. ...... ..소윤이가..저남자에게..대하는 행동ㅇㅣ.. ....... ..화가 나버리고.. ...... ...아무말 못하는 내자신이. ...... ...슬퍼져 버린다......?. ..... 오ㅐ.....?... ...... ...이우정..너 저사람 첨보잖어.. ...... ...뭐야..너답지 안케..= _ =. "...이우정. 너 돌앗냐..?.." . 소윤이 손길을 슬그ㅁㅓ니가 아닌. .. 탁 쳐버리고선. = 0 =. ....... ...삐딱한 자세로. ... ㅇㅏ쥬 건방져버린 자세로..소리치는..그남자. .. 역ㅅㅣ.. ... 저렇게 얼굴 쫌 생긴놈들은 성격이 다 개그지 같다니깐..=_= .. ..... ...이우린 놈을 뵈서..딱 알겠어..그놈도 그렇커던..-_- "누구셔요 -_-.." "..너왜이래." ".-_-..ㄴㅏ..알아요?!?" "..장난 그만하라했다. 조져버린다?" "..-_-..저기..나 진짜 그쪽 몰라여..-_-" "...............뭐....?..." .. 순간. .... ..그놈에 기브스한 팔이 내쪽으로 날라올라 해따면. ... ..=_ =..헛것이여쓸까... - 0 -. ..... 모두들 멍한표정을 짖는다. ..... ..어이없다는듯 날 쳐다보는 세사람. ...... = 0 =.. ...... .그리고 그ㄸㅐ애.. ... 벌컥 또다시 문이 열리면서. ..... ..성난 목소리의. 나의 오라버니가 소리치기 시작했다. .. "... .씨발!.....이우정...부분기억상실증이래!!!!!!!" 부분..ㄱㅣ억..상실증?!? ..... ...병실문을 벌컥 연. 이우린ㅇㅔ입에선. ....분명. .. ...부분 기억 상실증이라 하였다. ...... ..= _ =ㅇㅣ건..영화에서나 나오는상황?!?...... . 으후훼훼휀. = _ = <- 웃기기도 하겠다.-_- "..영웅이 깻냐." "..무슨소리에요." "..부분기억상실증이래." "왜요.!!" "임마 왜 나한테 성질이야.-_-" "..아우 썅.......씨발...존나.뭐 이따구야.." ..... 알수엄는 욕을 해대면서. .. 훼엑.= 0 =. ..... ......ㄴㅏ에게. 고갤 돌리는 한영웅이라는 ㅅㅏ내.. ... ..허업. = 0 =. ...... ..순간 존나 쫄아서. 이우린놈 옆에 숨어버리고 싶었다는건 ㅂㅣ밀이다아.ㅠ_ㅠ. "이우정." "네..네? =_ =" "..니 나 몰라?" ..... 모르면 죽일듯한 표정으로 그렇ㄱㅔ..살벌하게 말하지 마세요 ㅠ_ㅠ. ..... "..= 0 =..ㅠ_ㅠ...ㅠ_ㅠ.." ".......난..." ....... 그ㄹㅐ..니가 뭐 어쨋다는거니..-_-.. "..니서방이야..씨발... 못기억하기만...해봐.....조져버려....." ..... -_-.....-_-......-_-.. ......... 버럭 소릴 지르는.한영웅이라는 놈. .....구ㅣ까지 빨개져선. 자기가 말해노코서도..민망한지. ... ..훽. 몸을 돌려버리는.....그남자..= _ =. .. ㅅㅓ방?..서방??..................= _ =.. (얼떨떨 함.) ..... 웃긴다..저사람..-_-. ...... 근ㄷㅔ..더웃긴건. ..... .저한마디에..미소짖고..가슴떨리는. ..... 나.이우정이야.........-_-... ..... "..한영웅..너. 소윤이랑 사귀는거 아니였어?" ..... 그때, 그 빨간 입술뇬이 그 한영웅에게 다가가서 버럭 소리를 질러버리고. ..... ..소윤이는...울면서 나가버린다. ...... 머리가..ㅇㅓ지러워 진다.. 이소윤 ㄴㅓ왜그려!~! "야 이우정! 너 그몸으로 ㅇㅓ디가!!" ... =_ =..오ㅃㅏ. .. 나 지금 막 뛰어다니는거 보면서도 그런말ㅎㅐ? ..... ......소윤이 잡으러가.. ....... .........소윤이 왜우는지.꼭 알아야 거써..= 0 =. 아니. 왠지 꼭 알아야만 할ㄲㅓ가태.. 병실문을 ㄴㅏ오고. .. 복도계단에 쪼그리고 ..한엄씨 울고잇는 소윤이를 생각보단 쉽게 발견할수 있었댜..ㅡ_ㅡ.. ... ...이소윤. ..... ..우는ㄱㅓ..너한테 한개도 안어울려..-_-.. "..야! 너 왜울어..-_-" ... 슬며시 ㄷㅏ가가서 옆에 앉고. 빨개진 눈으로 천천히 고갤 들어. 날 쳐다보는 내친구 소윤이..-_-.. ...... ...ㄴㅏ..다쳐서 우는거야?? ㅇ_ㅇ.. ..... -_-.. .... .....그럴일은 엄따는건.진작에 알고있다..-0-.. "..우정아..진짜로.. ..... ..영웅이 기억안나?.." ..... "응.." ...... 모르겠ㅇㅓ. ...나솔직히.. ...... ...그사람..누군지..진ㅉㅏ 기억안나는데. ....... ...아까 병실ㅇㅔ서. ... ..그 푸른눈하고 마주쳤을ㄸㅐ.. ..... ..심장이 고장난듯 막 뛰었어.. ..... "...기억하지..말아줘.." "으...응???" "....영웅이..기억하지마.." "소윤아..." .. 처음보는..소윤이의 차가운 모습.. ...... ............. ㄴㅓ무 낯설어서 일까. ...아님..무슨 또다른 이유라도 잇는걸까. ..... 난..그런 소윤이의 모습이.. ... ...너무나도..안타까워 보였다.. "부탁할께..제발..부탁이야..... .......나...영웅이 많이 좋아해... ...... ......영웅이..포기해 주기로 햇잖아......" ....... 이내. 고갤 떨구는 내친구 소윤ㅇㅣ. 너가..저남자 좋아해?? ㄴㅐ가..포기해주기로 했어?!?? ....... ............ "..싫어.." "..우정아??!" "기억할꺼야.나.저남자..." "...이우정!!!" .. 어떻ㄱㅔ든..꼭..기억해내고 말테여.. ...... .....나.. .....꼭 저남자 기억해야만 할꺼 같아. ..... ... 내 심장이. 그렇ㄱㅔ..말하고 잇어. ...... ...... "....그래. 기억해내라. 그래봤자.아픈건 너야.. ...너 성격으론..절대.. ...나버리고..영웅이한ㅌㅔ..가지못할껄?.." ....... .................. .............. ...................... ............... ............. 호ㅏ난듯..매섭게 눈물을 벅벅 닦고선. 다시. 병실로 들어가버리는 내친구 소윤이.. ...... 무슨말ㅇㅣ야..이소윤..너 뭐야. 왜이렇게..차가워... 내가..아프다고? ........ ..왜?...... \병실안. ... 슬그머니. -_-.음료수 하날 뽑아오ㅏ.. 병실로 들어왔을땐. 소윤이와 그 빨간입술뇬은 온데간데 보이질 안코. -_-..날 반겨주는건... ...... ".야!! 한영웅~ 엄살피지말어라~~진짜 이까짓게 뭐가 아프다고~~ 후딱일어나라~~" "아씨 뒤져.아프잖아!!" "영웅아! 깁스하니깐 안불편해!? ^ㅇ^..^ㅇ^" "박진혁...-_-..쪼개지마.짜증나." "체엣. -_-" ...... = _ =. .. ..왠지..낯익ㄱㅔ 느껴지는.. ... ...공교교복을 입은 무ㄹㅣ들이어따...- 0 -.. .. 저남자 친구들인가??!?? -_-..-_-..-_-.. ....... 상당히 위협적이군...-_ -.. "아씨. 머리 만지지마.... 비켜봐!!" ...멍ㅎㅏ니. 서잇자니.-_ -. ... 이놈들은 글쎄..날 발견해버렸다..= _ =.. 허허.. ...... .요거요ㄱㅓ...참..민망하군..-_-.. "어?!? ^-^ 우정아!~~" ... = _ =..뭐야.. 저남ㅈㅏ도 날 알어?!?? -_ -.... "누구셔요.-_-." ..... 사탕을 한쪽 볼에다가 쓰윽 집어너코선. 고개를 갸우둥 거리면서 점점 다가오는 사내.....= 0 = 으아아아 ㅠ_ㅠ 구ㅣ엽다... 눈을 말똥말똥하ㄱㅔ..뜨고선. 점점 다가오는 이남자..-_ -. ... 오예..= 0 =. "박진혁 스톱!" ..... 약간은 위헙감이 들어보여. 잔뜩 어깨를 움추리고 잇는데. ... 그 영웅이란 남자가 소리쳤다. ... 토끼눈이 되어버린 귀여운 남자. 정말로 뚜욱 멈추고. 영웅이란 사람에게 고갤 돌린다. "영웅아 왜?!? ㅇ_ㅇ" ... 말똥말똥 눈을 끔벅이는 남자. 진ㅉㅏ 깨물어주고싶다는게 이런거구나..ㅠ_ㅠ. 근ㄷㅔ..이남자. .. 웃고잇지만..왠지 뭔가 슬퍼보인다. ... .....ㅇㅏ쥬...많이...슬퍼보인다.. "...개 아퍼 지금. 건들지마." "어디가 아퍼?!?" "대가리.-_-^" ...... -_-.....-_-...-_-...-_-...... ㅊㅏ라리.. 조금은 고급스럽게.. 부분기억상실증이라고 ㅎㅐ주지... <- 똑같은 인간..-_- "..대가리?!?" "이거 누구 마누라 머리통가지고 대가리래!!!" ...... ㅁㅓ리통이나..대가리나...= _ =. ... 글고 이봐 왜 내가 당신 ㅁㅏ누란대애..-_- ..글고..킥킥대는 이 무리들은 또 뭐여..= 0 =. "영웅이가 지금 마누라라 그랬다?!?" "나도 귀있어 짜샤. 하하 천하의 한영웅이. 마누라래 마누라~~ 이거 특급뉴스 아니냐 얘들아?!?" "..나 진짜 미친다 ㅋㅋㅋ 소문내러 가자!!ㅋㅋ" ...... - _ -. ... 친구놈들으ㅣ..장난스러운 말투에 <- 결코 장난이 아닌듯 싶었다 -_-. 얼굴이 시뻘개진 남자.. "...씨발, 죽을래?" ㄹㅏ는말과함께. 이불을 덮어써따..-_-. ........ ...내 새롬초롬한 대가리로 분석해본결과 .ㅃㅣ진듯...하다..= _ =.. 순간 조용해진 병실안..-_-.. 그 귀여운. 박진혁이라는 남자는. 얼른 곁으로가 애교를 부리기 시작하여따..-_- "영웅아 화낫어?" 목소리 한번 간드러지네..= _ = "아니." "그럼 삐진모양이구나??!" "............" ...... ㅇㅣ봐..그냥. =_=..-_-...삐졌다고 차라리 말하지 그러니..-_-.. ....... 그두ㅣ.. 한 두시간동안. 그남자의 친구들은 화를 풀어줄라고 앵간히 노력했지만. ...... 이불을 뒤집어쓴. 한영웅이란 남자는. 결코. 한마디도 엄?㎞?. ..... 지풀ㅇㅔ 꺽인놈들은. 내일올것을 약속하며 나가버렸다..-_ -.. ..... 홍홍. = _ =. .. ㅇㅣ제 나도 티빌 봐야거써. 인어아가씨 할 시간이야!~ "..저기..우정아 나좀보자." .. 너 안갔었니?!?!?.-_-.. 박진혁이라는 남자는...= _ =.. ..... 영웅이가 들을새라 내게 나즈막히 말해ㄸㅏ.. 으ㅇㅏ..귀에 바람들어온다아 -_-. \병원복도. 그렇게. 슬금 병원복도로 나오고. 의자에 앉아. 간호사 온니의 눈칠보면서. 우리의 ㄷㅐ화가 시작되었다.. "우정이..대가리 바보 ?獰???!?" -_-.. ..... 그렇게 말하면 내가 할말이 엄써지자너 ㅠ_ㅠ "..그냥 부분 기억상실증이래요." "..나 기억안나?!?" "..네......" 내 대답에. 주머니를 뒤적이는. ㅅㅏ내.. .. 담배를 꺼내고 피기 시작한다. ...... ..후..후..= 0 = 담배냄새 난다 ㅠ_ㅠ. "..힘들지.." ...... = _ =..ㅇㅏ니..별로 그리 힘들진 않은데..-_-.. "..-_-.네?/-0-." "...아프지..." ..... = 0 =..댁 ㅇㅏ까..나 막 뛰어다니는거 못받어요?? -_-. <-상황파악 ㅇㅏ직꺼정 못하고 잇는 인간..-_-. "..= 0 = 아니 뭐.." "...나도 그래..." "..어디 다치셨어요?!? ㅇ_ㅇ" "응. ^ㅇ^..여기.여기!!" ...... 긴손가락으로 가슴을 떠억하니 가르키는 사내. ..... ..왠지..가슴이 뭉클하다.. "..우린 동지여써. 서로.사랑하는사람 놔죠따..ㅇ_ㅇ 영화속에나 나오는..그런..멋진일을 했었어~" ....... 침묵. ...... 입술을 꼭 무는 박진혁이란 남자. 눈물이 한껏 고여잇는데.. ....... ..억지로 웃으면서 말을 한다. "..너도 아프고 나도 아프고..ㅇ_ㅇ 너도 힘들고..나도 힘들었었다? .. ...나..나......우리..소윤이........ ............. ..보고싶어......." ...... 고갤 떨구는. 그남자의 눈에선. 이내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알꺼같았다. ... ..왠지..저..박진혁이란 남자가. ...... ..이렇게..슬퍼하는거.. ........ ...알것같았다. 분명. 이유는 모르지만. .. ..왠지..알것같았다. "..병신...박진혁 병신. ......... ............... ...사랑하는데도..붙잡지 못하는 병신.. ..바보..멍청이.말미자..해삼.." "......울지..말아요..." "..응..^ㅇ^..우는거..남한테 안보일라 했는데. 나혼자만..울라 햇는데..히히 ^-^ 소윤이한텐..비밀이야..담에 올께!! 그땐 말노코. 나 기억하기~~ ^-^" ...... 벌떡 일어나서. 비틀대면서. 개찰구 쪽으로 걸어가는 남자. 허탈한 웃음을 지으면서. 점점 작아져가는 그 남잘 보면서. ...... 슬프게 웃으며. 멀어져가는 그남잘 보면서. ...이상하게도. ... ..우습게도.. ..... 난... .....울고야 말앗다..... 그렇게 병원구석에서 한참을 울ㅇㅓ대따. 한참후. 날 발견해버린 의사선생님..-_- = 0 = 머리에 이상ㅇㅣ생겼냐는 걱정스런 의사선생님의 진심어린 말투에. -_-. 정신을 차려버렸다.-_-. ....... ㅎㅏ도 울어서. 눈이 빨갛게 충혈되 버렸다. ... ㄴㅏ..원래 잘 안우는데. 왜 운거야?!?..= 0 =. ...... 아까..그..박진혁이란 남자의.. ..... 눈물을..봐버려서..그런가...?..... ....... ...동정심..때문에?..... ... .. 갑자기. 머리가. 깨질듯이 아퍼왔다. ..... =병실= 정신을ㅊㅏ리기 위해. 세수를 한번 해재끼고. 병실로 드러와따.. "....-_-^....." ... ㄴㅐ가 들어오자..-_-.. 방금전ㄲㅏ지만해도..거만한 자세로 문자를 보내고 잇던. 한영웅이라는 사내는. = _ =. 다시 쏙 이불속으로 들어ㄱㅏ버린다..-_-.. ..................= _ =................. ...참 귀여운 짓도 잘ㅎㅏ네...=_ =. .무표정으로 ㅃㅣ지니깐..요거...요거... 너무 새록새록ㅎㅐ버려....-0-.. 탐탐치 안케 생각하고. 내 침대로 쓰윽 슝슝 몸을 옮기어따..-_-.. 푹신푹신. ㅇ_ㅇ. ..으ㅋㅑ캬...느낌조코...ㅇ_ㅇ 피곤한ㄷㅔ...스르륵..잠이 올랑말랑.. = _ =.. "..이우정." .. 낯익은 목소ㄹㅣ.. 그르타...= _ =..한영웅이란 사내여따.. .. = _ =..ㅈㅓ거..왜 또 나 부르는거여..ㅠ0ㅠ. ...쪼메. 잘라고 했건만.. ... 스르륵. 뒤척이면서 뒤를돌아보았을땐. 아직도 뒤돌아 잇는 한영웅이란 사내.. ".네? = _ =." "..기억해봐.-_-^" 낮은 음성. 하지만. 그 안에 담겨진..의미를. .. 알ㅇㅏ내야 한다.. .. ".뭘요? -0-" "......븅신....." ..... 머? = _ =..뷰..븅신?!? -_-. = 0 =..ㅇㅣ게..진짜..ㅠ_ㅠ.. <- ㄱㅐ길힘은 엄따..-_-.. ㄴㅐ가.아무말이 엄짜.. = _ =..계속. 뒤돌아 있던 한영웅이란 놈이. 내쪽으로 몸을 돌리고.. 쓰윽. 그 푸른눈으로 나를 ㅊㅕ다본다. ..... 마주쳐버렸어.... ..... ..........신비로와보이는..푸른눈하고.. .... .......마주쳐버렸다.. 또ㄷㅏ.. 또.. 심장이.....뛴다....= _ =. 이런 비러머글..-_-. ".너...기억찾을수 있대.. ...기억..찾으면........" "...네..." "...몇대만 맞을줄 알어." ...... = _ =.. ... 기억ㅎㅏ고싶은 마음이. 1분전만해도 간절했지만.. ... .저말을 듣는순간 ㅆㅏ그리..몽땅 엄써질라고 하고있어..= _ =. "..- 0 -.." "..벌이야." "무..무슨벌이요." ..... 이사람과 ㅇㅣ야기 한다는거 자체가.. .... 이상하게도.즐거워진다.. ....행복해진다.. ".첫째...나 아프게 한거." 진지해보이는 얼굴.... ... 사실..무표정이면. 누구나 진지해져보이기 마련이다.. ... 진ㅉㅏ..표정 졸라 엄네..-_-.. "..-_-..내가 그쪽 아프게 했어요?!? = 0 =" ".둘째. 나 기다리게 한거." "..-_-..내가 기다리게 했어요??!" "셋째...나 울게한거.." "..= _ = 울었어요?!?!? 진짜요?!?" "넷째. 나 기억 못하는거.." "그건 제잘못이 ㅇㅏ니잖아요오!!!!!! = 0 =" ".다섯째.. ........ ..내심장..가져간거....." ... = 0 =. ... 지금 이순간. 미치도록 뛰고있는 심장이. 야속하고..낯설어져버린다.. ..... 지금 이순간. 미치도록 달아오르는 얼굴이. 창피하고. 미워져버린다... 지금이순간. 저사람에 말 한마디에. 아무것도 모르면서...이렇게 설레이고 있는.. ... ..나 이우정이.... ................너무나..이상해져버린다..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 연한입술을 꼭 문채. 흐트러지지 않는 시선으로. 날. 뚫어지라. 응시하는 그남자.. 기억하고 싶다. ... 저남자. 내앞에서. 무표정이지만.. ...... 행복하게 말하는. 저남자... ..... 꼭 기억해내고싶다.. 아니.. 기억해 내야만 할꺼 같다. "그날.." ..... 쉽사리 입을 뗄꺼 같지 않았던. 그남자가. 창피한듯. 고개를 돌리며. 입을 떼었고. ..... "..네..." 나또한. 그남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꼭 들어야만 할꺼 같은 이야기. 꼭 듣고만 싶은 이야기.. "..동갑이니깐...말놔.." "응..." <- ㄴㅓ무나도 쉽게 놓아버리는..-_-..-_-..-_- ... "..우리..교통사고난날.. ..... 쪽팔리지만.....너한테 고백할라 했어.." "..........." 불규칙적으로.. ..심장이 뛴다.. "존나게...글재주 없지만.. ...편지에다가....존나..........한다고 적었어.." "..= 0 =..뭘..하는데?!?" "..씨발.존나 좋아한다고 적었다고!!!!!!" ....... ㅡ_ㅡ.그..그럼 그런거지 왜 소릴 지르고 그래 ㅠ_ㅠ. 얼굴은 ㅅㅐ빨게 져가지곤..-_-...-_-..-_-.. "..아..=_ = 응...말 안끈을께..-_-" "근데..니가..연희안세끼랑..... .....그날..집에서..그러고...있으니깐......." ...... 연희안?!? = _ =. 그사람은 또누구여..-_-..-_-..-_-.. ... "후..." 그ㄸㅐ의 일이 떠오르는듯.= 0 =. ... 한영웅이란 남잔. 거칠게 담배를 피기 시작하였다.. 담배가 반ㅇㅣ..엄써질때쯤.. "...결론..." .. ㅡ_ㅡ..담배를 지저 밟고. 낮게 중얼거리듯. 말하는 남자. 그래..= _ =. 결론ㅇㅣ 중요한거지 뭐..-_-..어여 말해보ㅏ... "...나...너 좋아한다고. ...... ..내심장...니가 가져갔으니깐. ........ ............ ........책임져..." ....... .. 요우..= 0 =. .. ㄴㅏ..미친나벼...면상떼기가 완죤 후끈 달아올라버렸어.ㅜ^ㅜ 내가 조아하는 오므라이스에 뿌려먹는 새콤하고도..달콤한 케찹보다..= _ =. 둥글둥글 말랑말랑. = 0 = 우린이 놈이 좋아하는 토마토보다. 더. 빨갛게 익어가는 얼굴이 너무나도 낯설다. 옹옹옹 ㅠ_ㅠ 뜨겁다..후후 = 0 = "...병신.." ..... - _ -...그래. 난 병을 고쳐주는 신이다..-_- <- ㅅㅐ로운 버전. 훼엑. 빨개진 얼굴을 들킬새라. = _ =. 이불을 얼굴까지 뒤집어 ?㎢?. 뭐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그걸 들으려 일어서기엔. 내 심장이 너무나 두근거린다 ㅠ_ㅠ. 혼자서 중얼중얼 ...거리다 그렇게 스르륵 잠이 든거 같다. \담날. -_-..-_-..-_-.. 화창한 화요일. 오우ㅇㅖ!♬ 학교안가니깐 너무나도 죠타. 아침 일찍부터. 엄마아빠가 찾아오ㅏ...눈물겨운 상봉을 하고.. (사실 엄ㅁㅏ가. 가져온 주걱을 피하느라 바뻣음..-_-) 지금은. 아침밥을 쑹쑹 먹고 만호ㅏ책을 보는중..-_-.. ... (= 0 =.천ㅅㅏ소녀네티를 보고잇는중) 요거요거 ㅇㅣ네티..바보같으니.. 개가 널 죠아한다니깐?!?!? 고거..요놈!! 이 훤칠하게 잘생긴 놈.. 이놈에 탐정ㅇㅣ..널 ㅅㅏ모해...-0 - <- 어느새 만화책을보면서 = _ =. 침튀기면서 소리지르고 이씀. <<30편에서 계속됩니다.....쭈욱...>> ...... 끝났나?!? 툭. = 0 =. 만호ㅏ책도..다 봐버렸네... 아씨..존ㄴㅏ게..심심하네..ㅜ_ㅜ. ... 유일하게 내 말동무였던..(= _ =....미친..) 한영웅넘은..-_-..-_-..아까.아침일찍부터.검ㅅㅏ하러 나갔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ㅌㅣ비도 고장나버렸고..옹옹옹 ㅜ^ㅜ. 아.. ㅇㅣ..씨방새인생이여..... 그ㄸㅐ여따. 달칵. = 0 =..문틈사이로 빛이 들어오면서. 활짝 병실문ㅇㅣ 열려따. 그리고 그곳엔. 교복차림채로 서잇는 소윤이가 있었다.-_-. ...... ㄴㅏ..지금꺼정. 4년동안 이소윤이랑 친구먹었으면ㅅㅓ.. .. 요로케. 니가 반가운건 처음이란께..ㅠ_ㅠ..ㅠ_ㅠ.. 근ㄷㅔ..야.. ....... ... 너..학교 안간ㄱㅓ..같다.......?..... "..이우정..나좀봐......" ..... -_-..-_-..-_-.. 따라오라는 제스쳐를 취한채. 병실을 ㄴㅏ가버리는 소윤이.. ... ㅈㅓ거...어제 술먹었나?! = _ =..와따..요거 미치것네. 니 왜 폼재노..-_-.. .... 쫄ㄹㅐ..쫄ㄹㅐ.. 침대에서 털썩 내려와. 그녈 따랐다. 근데..요..불길한 예감은 뭐여...-_-.. ...... \병원뒤..- _ -. ... 위풍당당 그녈 ㄸㅏ라온 이곳. 왠지 음산한 기운이 퐁퐁 들어버리는 이곳..= _ =. ...... ㄲㅏ마귀개털가튼뇽ㅇㅏ..니 왜이러는건데에 = _ =. ... 한참동안 침묵ㅇㅣ흘러따.. ... 요런..어색한 분위기의 침묵은. 개미ㅎㅓ리세키친구보다 싫어하는 내가. 먼저 입을 떼넷다.-_-.. .. "..너 오늘 학교안갔엉?!? -0 - 근ㄷㅔ..왠일이야?!?! ㅇ_ㅇ" ....... 마주선 우리둘. ㄴㅐ말을 싸그리 씹어드신채. 그녀는. 입술을 꾹 깨문ㄷㅏ.......= _ =. .... 심상치 않은 분우ㅣ기..... ..... 그리고.. 쪼ㅏ악.................. ..... 커달한 마찰음과 함께. 기분나쁜 소리를 내면서.돌아간 내 얼굴.. ...... ......... 번쩍 들어 내리친 손을. 바닥으로 떨구는 소윤이.. ...... ....ㅈㅣ금..뭐야....................?............. ...... 나..소윤이한테.. ... ....따귀.......맞은거야......?.. ....... .... 믿을수 없는 광경에.. ... 난....멍해질수밖에 없었다.. "뭐야...?...이소윤..너 미쳤어?" "미친건 너야.." "..뭐?..." ....... 이건..내친구 소윤이가 아니야. 4년동안 울고 웃던..소윤ㅇㅣ가 아니야.. ....... 너무..낯설어.............그래서..무서워.. ... 울면안돼는데... ....그럼 지는건ㄷㅔ.. ..... ..이 망할눈에선. 눈물이. 계속..계속 흐른다... ..... "...영웅이한테 깔짝되지 마.." 영웅이.... .................. 도대체 뭘까.. ... .....누구..아는사람 대답좀 해봐.. ... ...도대체..그사람이 뭐길래.. .... ...소윤이가 왜이렇게 차갑게 말하는거야.. ... ...내가..왜이렇게..아픈거야.. "...이소윤......." "...너..영웅이 잊었다면서.. ...사랑하는사람은 절대 잊을수 없는거야.. ...넌. 영웅이 사랑하지 않아. ...집착떨지마.........왜 이제와서 이러는건데..?" ...... 비명에 가까운 울부짖음이. 절규가 되어버린다.. .... 소윤이가..꽥 소리를 지르면서... ... 주저앉아버리고.. ..... 무언가가..스크린처럼..지나간다.. .... 한.영.웅... ........ 머리가 또다시 아파와.. ... ........... 너무..너무 아파와.. ...... ................... "...한영웅이란 사람이.. ... .....너한테...그렇게 소중해?....." ...... ".어....너무..너무 많이..소중해.. ...... ........제발..영웅이좀 포기해줘........." 약간에 애원하는듯한 말투로. ... 내손을 붙잡는 소윤이였다.. ..... ..... .........소윤아.. ..... ....미안해....... ....... .....포기 못해........ ....... "......미안해.... ..... .....나..그사람......좋아져버렸어.. ..... ..내심장이 그렇게 말하고있어......." ..... 그사람한테..어서 가라고.. 그사람..옆에..어서 스라고. ... ..그사람을..꼭 기억해내라고. ... ..... 그렇게..내심장이..말하고있어. ... ... 처음만났을때부터. .. ..... 지금까지....... 내 대답에 놀란기색이 역력한 내친구 소윤이. 다시한번. 손을 든다. 탁. 소윤이 손을 막아버리 나. "..이소윤 잘들어..... 기억할꺼야..나......꼭 기억할꺼야.." 꼭 해야만 해.. 그래야해... "......우정아..너..왜이렇게 변해버렸어.." "..변한건 너야..소윤아... 나..아무것도 몰라.그사람에대한거. 진짜 한개도..내머리속엔. 잇지 않아..근데..근데말야. 내심장이라는게..계속..말해.. 저사람...기억해내라고.....나..기억해야해." "....그래봤자 아픈건 너야... ...하지못할사랑..시작도 하지마.........." "...소윤아....." 훽..돌아서버리는 소윤이. 점점 작아져가는 소윤이의 모습에. 운다..내 눈이 울어버린다. 내..심장이 울고있다. 알꺼같아.. 소윤이가...왜이러는지.. 그때.. 그..박진혁이란 사람이 왜그렇게..슬퍼했는지.. 알..꺼..같아... 소윤인..영웅일 좋아하고. 박진혁이란 사람은 소윤일 좋아하는거잖아.. 난 영웅일 좋아했고. 복잡해... .....너무나..많이 엉켜잇는듯 해.. .. 깨질듯한 머리.. 통증이..심해진다... "....아아아아아악......." 아퍼..머리가 아퍼. .....정신이 몽롱해진다..... ..... 무언가 스크린처럼 지나가는 장면들.. ...... ......... 영웅아..... ..... 우움..>ㅁ<.. 누군가가 날 쳐다본다는 시선을 느끼고. 게슴츠레 눈을떳다.. ... "으아아아악 -0 -" "..-_-^..." 눈을 떳을때 보이는건. 흰색까운을 입은 남자와..아니아니 = _ =. 의사선생님과..내 오라버니 이우린. ..... 그ㄹㅣ고..한영웅이었다.. ..... 한영웅.... 한영웅..... 걱정한듯한 눈빛이 역력한 그를보면서. 내심장은 또 뛰고있다. .. 그리고..난..작은미소를 머금는다. "..미친 잔디밭에서 왜 잠을자." 잠잔게 아니라. 쓰러진거야 영웅아...........^-^. "영웅아!! ^ㅇ^" "..-_-^...뭐?" "한영웅~~푸른눈깔 한영웅!!" "............-_-^..." "..나..너 좋아해.." "...........뭐?" ... 많이 놀란듯 큰눈을 끔뻑끔뻑이는 한영웅. ...... 기억나버렸어.. ... .............. "너 지금..뭐라했냐?" .. 니 그 싸가지 없는 말투도..^-^.. "...다시한번만 말해봐.." 니 그잘생긴 얼굴도...^-^ "..빨랑 말하라고!!!!!!" 그..신비스러운..푸른눈도.............^-^.. ....... ........ ....나..기억..다 찾았어.영웅아.. "..나 너 좋아한다구..^^ 기억..났어..찾았어~ ^ㅇ^" "............." "이거..어떻게된거에요....의사선생님?" 많이 놀란듯한 ㄴㅏ의 오라버니가..의사선생님팔을 붙잡는다. ..... "..흠..무언가 충격이 가해진거 같습니다. 어차피 이우정양이 걸린 부분기억상실증은 회복이 가능한. 상실증이었는데..생각보다 빨리 회복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충격.....?.. ... ..그래..소윤이에 말을듣고. ..... .....무언갈 짐작한순간.. ...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왔어. ... ....그리고 정신을 잃었어.. ...그래서..기억이..되돌아온건가..?.. ... "..너 무슨충격 받았어 이우정.-_-^" "몰라.오빠...........-_-" "잔디밭에다가 머리밖았냐?!?" "..-_-...아니.." ...... 이우린..넌 생각하는 꼬락써니가 항상 그런거지? = _ =.. ...... 아무말없이 입술을 꼬옥 누르는 영웅이. 침묵.. ...... 꽈악..포옥. ..... 순식간이였다. .. ...... 아무말이 없던 한영웅이..품에..날 앉아버렸다. ...... ...허브향이 난다. ..... ..기분좋은 허브향... ........ "...병신아..... ....... ........누가 나 잊어먹으래..." 응..미안해.. ...영웅아...미안.. ..... 이제..너 절대 안잊어버릴께.. .... ...평생동안..기억하께.. 소윤이한텐..미안하지만. ... 나..영웅이. ... ..............너무 사랑해..... 영웅이..사랑해볼래.. ...... \그로부터 몇일후..-_-.. ... 내 기억이 그렇게 허무하고도 ㅎㅓ무하게 돌아온날. 얼떨결에 한영웅에게 고백해버린 그날.. ... 그이후로 사흘이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따. .. 사흘동안. 이병실안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지긋지긋한 한영웅의 얼굴만 보았다쥐..-_- "..뭘 꼬라봐.." ..... 그래. 그날이후로 는거라고는. 저 특유의 싸가지 뿐인 한영웅.. ... 뭐야..ㅠ_ㅠ..우리 서로 좋아하는사이 맞는거야?? ㅜ0ㅜ. <<- 착각이 날이갈수록 심해져쑴.-_-. "야 너 진짜 왜그래..ㅠ_ㅠ 내가 니 고백도 받아줬건만!!" .. -_-..황당하다는듯. 만화책을 던져버리는 한영웅..-_-.. 그래..사실.. 내가 말해노코도 민망해써써..= _ =. "..이우정 많이 컸다?" "-_-^.." "눈썹 안펴?" "니 짜증나 진짜 ㅜ0ㅜ 말걸지마~!! 니랑 이제 평생 말 안해!!" .. 훽. 이불을 뒤집어쓰고.뒤돌았다. .. = _ =..그래!! 나도 한번 삐져본거다..-_-+. 툭툭. "야. 일어나." "......-_-..." "안일어나지." "..= _ =.." "셋샐동안 안일어나면. 덮쳐버린다?" "..- 0 -." "하나...............둘..." "일어낫잖어!!!!!!!!! = _ =" ..... 아우씨댕알..................- 0 - 한영웅. ㄴㅓ자꼬 그런식으로 나와바 진짜!! 진짜..이놈..너무 나뻐..ㅠ_ㅠ. 입술을 꾹 깨문체 그놈을 향해 눈을 치켜세웠다. 피식 웃는 넘..-_-.. "나가자.." "어딜!!" "..옥상.." = _ =. 쳇, 진작에 가주면 어디 덧나냐? 내가 좀많이 심심했다 이거야..- 0- \옥상. 서늘한 바람이 머리를 살짝 흔드는 이곳. 오ㅏ..이런곳에 오니깐 되게 좋다 ^-^ "좋으냐?" "응 너무너무 좋아 ㅇ_ㅇ 우히히히" "병신.." "= _ =." ㅉㅏ증나아. 왜 내가 병신이야? ㅜ_ㅜ.. ... .. 한동안의 침묵. 그ㄸㅐ....내뇌에...빠르게 지나가는 무언가가 있었으니.... "한영웅 지금 전화해서..진혁이좀 오라해 ^_^"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아 담밸 물고있던 녀석은. 흠칙하면서 푸른눈으로 날 쳐다보았다. "..박진혁은 왜....." "소윤이...." ..... ... 개..지금 많이 힘들꺼야. 내가..소윤이한테..상처만 준거 같아. ... ... 당당히 말할꺼야. 나 기억 돌아왔다고. .. 영웅이 너..좋아한다고.. "...그세끼..울어 또..." "...그럼 내가 부를까?" "...........?獰?." 병원복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을 슬그머니 꺼내. 번호를 누르는 영웅이. 초조한 마음.. "..어..나다." ... 영웅이 목소리가 심상치 않아. "..또 우냐...학굔..안갔고? .....지금 병원에좀 와봐..." -싫어..영웅아..나 안가. ..... 핸드폰밖 너머로 들리는. 진혁이의 고함소리.. ... 소윤아.. ... 진혁이..너무 아프잖아.. .... ....진혁이 너무 슬퍼하잖아.. ... "와..이우정이 너봐야한대. 안오면..죽여.." . 달칵. 일방적으로 핸드폰 플립을 닫아버리고선. 내쪽으로 걸어오는 영웅이. .. 날 포옥 안아주었다.. .. 영웅아. 너 그거 알어? 나..지금 미치도록 심장이 뛴다?.. .... 나..우정버리고..사랑선택한..못되년되어버렸지만. ... 염치없게도..지금..너무..너무 행복해... "..병신아......이젠..어디 가지마.." "..응..안가....." "..내옆에만 있어.." "응 그럴께..." "이소윤 운다고..떠나지 말라고.. ... 이소윤만 우는거 아냐....박진혁도 울고 ...... 나도 울어..............." ...... 이아인. .. 불안해 하고있다... .... 몸이 떨려..... . "..영웅아..." "...너까지 떠나버리면. ... ....나 미쳐버린다......." ..... 말을 마친후 굳게 입을 다무는 영웅이. ... 느껴진다. 무언가가..느껴진다. ... 아주 오래되었지만. 지금까지도 영웅이를 이렇게 슬프게하는. 그런 무언가가..느껴지고 있다.. .... 그걸......알아내야해... "한영웅..." "이제 그만 쉿.. ...근데..이우정...너..." "엉?" "..............머리 언제깜았어..-_-^" ... 심각한 목소리로. 날 훽 떼어내버리는 영웅이.. .. ...그게..사실..= _ =.. ... ..쫌 되었을테야...-_ -...... "몰라몰라 -0- 내려가자. 진혁이 오겠다" "..한개도 안귀여워.." ".귀여우라 한거 아니야!!!" "...-_-....개기는거냐?" "..= _ =..빠..빨랑 내려가자!!" 그렇게 영웅이와 옥상을 내려오고. ... 병원앞 벤츠에 앉아 진혁일 기다렸다. ... 몇분후. 지금은..너무나도 슬퍼하고있을..진혁이가.. ... 지금은 너무나도 아퍼할 진혁이가.. ...저기서 걸어온다.. 슬픈눈으로. 지쳐버린 몸으로. 보는이가 안타까울정도로.. 많이..아파보이는 진혁이.. 애써 짖는 웃음이. 안타까워..난..슬퍼졌다. 털썩. 벤츠에 앉는 진혁이. .. 영웅인 아무말없이 단배한까치를 문다. "^ㅇ^ 우리 또라이 머리 다 낳았어?" 병신.. .... ..슬픈눈으로 웃지마.. "응.^ㅇ^" ".^-^ 근데 왜부른거야? ㅇ_ㅇ" ".....진혁아....." "응..ㅇ_ㅇ" ... 어디서부터 말해야할까. 쉽게 입이 떼어지지 않는다.. ... 헬쑥해져버린 진혁이. 소윤아.. ... 진혁이좀봐..너무 아파하잖아... ... 진혁이..너 기달리잖아.. "..소윤이....부를께.소윤이 만나봐.." 내말에 흠칫. 이 불쌍한 진혁인. 소윤이란 이름이 나오자마자. 벌써부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기 시작했다. "..그러지마.. 우정아..그러지마.." "..소윤이 만나.응? 진혁아 너혼자만 아파하지말고 소윤이 만나서 해결해.응??" "..............소윤이..힘들게 하고싶지 않아." ... 못참겠다는듯 일어서는 영웅이. 그리고 고개를 돌려버리는 진혁이. "박진혁 너 병신이야? 어? 그딴년 뭐가 좋다고 이지랄이야!!!!!!" "..영웅아.." 조용하고 낮은 진혁이의 목소리. "...." "..너 우정이 왜 좋아해?.." "아니. 사랑하는데." .. =_ =..툭 내목을 감싸면서 말하는 영웅이. .. 웃음이 나오려는걸 간신히 참고. "..왜..사랑해?" "...그딴건 왜물어봐 너" "..어디가..좋아?" -_-..-_-.. 이거 은근슬쩍 들어보니깐 박진혁. 니 지금 내욕하는거야? = _ = <- 눈치라곤 엄는인간..-0- "다..이우정이라는인간..다좋은데.?" "..나도야." "뭐?" "나도 소윤이 다 좋아.. 그래서..이러는거야.......영웅아. 나이해해주라.응?" 푹. 정말 푸욱 숙여버리는 내 고개. ... 바보같은 진혁이..얼마나 아펐을까 소윤이에 대한 사랑이..그렇게 짙을줄은 몰랐어. 언제쯤이니.. 소윤아..언제쯤이니. . 언제쯤이되어야.. .. 얼마큼이나 더 참아야.. ... 얼마큼이나 더 아파야. .. 넌 진혁이한테 돌아오는거니. 진혁이..언제쯤. 웃을수 잇는거니. 우리..모두가..다같이. 행복해하는 날이..언제쯤이어야..오는거니... ..... 그로부터. 사일이란 시간이 흐르고.= _ =. 이 지긋지긋한 병원에서 = _ =.. 동시에 퇴원한 나와 영웅이.. ".와아 >ㅁ< 내일부터 드뎌 학교간다 >ㅁ<" "..-_-^..지가 언제부터.학굘 좋아했다고." 툭 내머릴 치는 한영웅넘.-_-. 난 여자도 아니더냐!! <- 지금 그말이 왜투ㅣ어나와 = _ = 미친.. "아씨 건들지마 한영웅!! 너 내가 어제 다 들었어~~ 잠꼬대하면서 내이름 부른거!!" ".-_-^...염라대왕한테.던져버린다?" "에이에이 부끄러우면서-♬ 내가 글케죠아? 응?" "..-_-..........." .. -_-.. 모르는 사람인것처럼. 날지나쳐가는 한영웅넘..= _ =. 그래, 방금전에 내가 생각해도 오ㅂㅏ여따..= 0 =.. 점점 멀어지는 영웅이..= _ =. "영웅아." "..." "한영웅!! = _ =." 저거 끄떡도 안하네..= _ = 난 얼른 뛰어가 영웅이에 팔에 내 팔을 끼어노아버리고. 눈을 크게떠보이는 영웅이.. -_ -.. "..^-^안가?" "...피식..." ...... 행복해. 영웅아. 나 지금 너무 행복해. 미쳐버릴거같이 행복해. 사랑해. 영웅아.나 지금 너 너무 사랑해. 미쳐버릴거같이 사랑해. 그날 영웅이하구 퇴원기념으로 오랜만에 시내를 돌아ㄷㅏ니면서. = _ = ㅈㅐ미께 놀았다.. ... "한영웅 잘가 ^ㅇ^" "어" "치 대답좀 길게해주지 ^-^" "뭘바래." "-_-..아..녀 - 0 -..." "...이우정.." "응?! = _ =" "........잘들어가.잘자고.내일봐." "..^ㅇ^ 히히 응! 너두!!" 점점 멀어져가는 영웅일보고 잠시. 미소를 띄어보았다. 내일 어마어마한 사건이 우릴 기다린다는것도 모른채. 우리에게 큰상처가 찾아온다는것도 모른채.. 난 집으로 들ㅇㅓ가따.. =담날학교= 어젯밤 잠한번 -_- 잘자고. (얼굴이 호빵맨같이 부어버렸다.-_-) 내얼굴을 보고 도망간 이우린놈을 쫓아 패고오느라.-_- 학교에 쫌 늦었다. 학교에 들어가자마자.= _ = 많은아이들이 나에게 몰려왔다. "너 공고 한영웅이랑 사귀는게 사실이야?" "소문 쫙퍼졌어~~ 진짜야??" "= _ =..." ..... 주ㅔ길.. ...-_-.. 사귀는거 아닌데..= 0 =. 요 ㅇㅑ리송송한 사일 뭐라고. 해명해주기엔. 내어휘력이 ㄴㅓ무나 딸리므로.. 우리반 나불이주접자매를 뚫고 = _ = 피곤한맘으로 자리에 앉어따.. .. 그리고....= 0 =.. ... 쪼꼼 피곤한맘에 눈좀부칠라고 털퍼덕 어퍼져따. .. 아니. 그건 핑계일지도 모른다. 지금. 난. 저 창가에 앉아있는. 소윤일 피하고있다. 소윤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볼면목이 없어서.. .. 고개를 묻는지도 모른다. 툭툭. ㅡ_ㅡ..뭐여....= _ =. "이우정. 할말있어 나와." 어느새 내앞에서. 내리까는 시선으로 날 부르는 그녀. 이.소.윤 "..응" 입술을 꼬옥 다무는 소윤이 뒤를 말없이 따랐다. 지금.소윤이에게 아무런말도 하고싶지 않은데. 어차피..그건 변명밖에 되지 않을테니깐.. \학교앞 까페. 어느새 학교도 농땡이 까고.-_-. 교복차림으로도 불구하고. 당당히 까페에 들어온 나와 소윤이. 주인아줌마의 이상한 눈초리를 간신히 피한채. 한적한 곳으로 자릴 옮겼다. 아까부터 아무런말도 오고가지 않은채. 알수없는분위기만이 감돌고 있다. 옆에있는 물을 들이키는 소윤이. 꿀꺽. 내침도 함께 넘어간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께." ... 무언가 대단한일이라도 터트리려는듯. 그녀는 너무도 대담하였다. 마음을 졸이면서. 소윤이의 입에서 나올말을 기다리는 이우정. "...응 말해봐 소윤아." "..영웅이 포기해.." "...못해..." "..이우정.너 자꾸이러면 너만 힘들어질뿐이야!" ".......소윤아.." 왜이렇게 차가워졌니. 왜이렇게 무서워진거니. 몇일전. 아니 몇달전만해도. 나한테 예쁘게 웃어주던. 내 친구 소윤이는. 너무나도 낯선모습으로 날 경악시켜버렸다. 소윤이가. 이렇게 변한건. 다..내탓인가... 내가..친구가 사랑하는 남잘.. ... 사랑해버린..탓인가..... "어차피 그래봤자. 너랑 영웅인 안돼. 이건 친구로서 말하는 경고가아닌. 충고야." 딱딱해진 소윤이의 말투. 상철받은걸까. 나한테 대한 배신감이 주체하지못할정도로 커져. 원망으로 다가온걸까. 그녀의 눈은. 날 쳐다보고있지 않았다. 마치.. '너랑은 이제 끝났어.' 라고 말하고 있는듯. 소윤인...너무나도..차가운 시선으로. 탁자에만 시선을 꽂을뿐이었다. "..무슨말인지 모르겠어 소윤아... 미안해...내가 무조건 미안한데...그런데...난..정말.." ".........." "영웅이 포기 못하겠어...정말..나..영웅이 너무 좋아져버렸어. 아니. 되돌리기엔..너무..사랑해버렸어...." 어느새. 소윤이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내눈은 눈물로 적셔졌다.. 그런 날. 빤히 쳐다보는 소윤이.. 단하나의 미동도 하지 않은채. 단하나의 따듯함을 찾아볼수도 없는채.. "..나..영웅이랑..잤어.. 너랑 영웅이 만나기 전에...이런말은 구차하게 하고싶지 않았지만. 영웅이랑 나랑...잤다구..알아들어?..영웅인 책임회피하려고. 나 피하고 너 만나는것 뿐이야..." 순간. 내귀를 의심하였다.. "..뭐..?" "..영웅이 언젠가 나한테 돌아올꺼야. 그렇게 놀란눈으로 쳐다보지마.^^ 영웅인 절대 나 버리고 못갈껄. 왜냐면...^-^...내 뱃속엔... 영웅이와 내 아이가...있거든....^ㅇ^.." 입꼬랑지를 살짝올린채. 차갑게 말하는 소윤이.. 머리속이 온통하애진다. 손이 떨리고 몸이떨리고..마음이 떨린다.. 아닐꺼라는거 아는데..소윤이가 지금..거짓말하는거..아는데.. ....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서.... 지금 영웅을 의심하는 내가. 지금 소윤이 말을 믿어버리는 내가. 나조차도 원망스러울 뿐이다.. 영웅이 의심하면 안돼는데. '영웅인 절대 그런애가 아니야.' 라고 마음속으로. 몇번을 다짐해보는데도. 벌써 내눈은 울어버렸다.. .. ㅌㅓ덜터덜....학교로...오는길.. ..... 그래, 믿으면 안돼.. ... ....우정아....믿으면 안돼.... ..... 왜냐면.. ....... ... 나..이우정은...한영웅을 사랑하니까.. ....... .... ... 사랑하면...믿는거니까.. ....... .... ......그게...마음으로 하는...약속이니까... ..... 하루종일. 공부를 하는둥 마는둥.. .... .....창밖만 멍하니 바라보니...벌써 방과후가 되버렸다...-_-... ... 가방을 들고. 쓸쓸히 교실문을 나서는..나. ....... ..... 원래..항상 이때되면..소윤이랑..티격대면서 나갔는데... ... 왠지 혼자나가니깐...너무..씁쓸해..ㅡ_ㅡ.. 드르륵... 그때, 내 핸드폰 진동이 울리고.. '나 니네학교 앞이다 -_-'-영웅. ... ㅡ_ㅡ...그래... ... ㄴㅓ까지 안오면 어쩌나 했어...-_-... "한영웅!!!~~" ..... "-_-.왔냐.." 교문앞에 서있는 공고무리.. ........= _ =... 진혁인 업따...ㅠ_ㅠ .... 후배놈들로 보이는 ㅇㅏ이들이 나에게 인살건네고..-_-.. 삐딱히 서서. 날 반기는..(이라고 믿고싶은..-_-) 영웅이... .... "왠일이야? 우리학교에두 다오고 -_-" ...... "심심해서." ...-_-.. .. ...말이라도 좀 이쁘게 해주면..참 고마울텐데... ... ...난 정말 기쁠텐데...= _ =.. ...... "-_-..그래..심심해서 왔다 이거지??" ... "귀머거리..-_-" ... "...= _ =..너어 혼자가!! 나도 혼자갈래!!" ... 훽..뒤돌아섰다..-_-.... .... ........ 그냥..튕겨보고싶었ㄷㅏ..-_ -...= _ =... .... 한발짝..두발짝..-_-... 저게... ...붙잡지도 안네........= _ =... ..띠발넘..-_-+.. "야!! 이우정.." ....... 크흐흐흐..= _ =..한영웅 목소리.. ... ...그럼 그렇지..= 0 =..니가 안잡고 배겨? 흐흐 ㅡ_ㅡ.. ... 슬그머니..뒤를 돌아서고..그들을 보았다.. ... ㅡ_ㅡ..한영웅ㅃㅐ고..다 당황해있다. ....나의 -_ -.....행동이 익숙치 안은모양이군..= _ =. ...... ...사실...ㄴㅏ도...쫌....민망해..= 0 = "응 ? 왜 ^ㅇ^" ...... "신발끈 풀렸어." ...... ㅡ_ㅡ....... -_-.....................-0 -.. .....= _ =................-_-......ㅡ_ㅡ.....ㅡ_ㅡ..... <- 민망함의 극치를 달ㄹㅣ고 있음.. 슬그머니..-_-..(민망해서.) 운동화 끈을.. 다시 묶으러..고갤 숙이고. -_-.....들려오는 웃음소리들을 무시한채.. .... 고갤들었는데. ... ...고갤..들엇는ㄷㅔ....-_-.. "으아아아아악 -_-." "..= _ = 오랜만이다? ^ㅇ^" ..... 정말..오랜만에..출현ㅎㅐ버린..연희안놈..-_-.. .... 근데..너 지금 잘못출현했어.임마...-_-... ....... 저기서...= _ =..한영웅ㅇㅣ 째려보는걸..느꼇다면.. ......그랬다면..... .... 나갔으면..진작에 튀었어..= _ =. ..... 천천히 다가오는 영웅이..-_-.. ".존나 반갑다 한영웅 ^-^" ..... 의외로 밝은목소리의 연희안놈.-_-.. ....난또 싸울줄 알았지..ㅣ-_-.... ...... 퍽! ...... = _ =.......... .......아무런. 망설임없이 연희안에게 주먹을 내리치는 영웅이. ... 난..떡벌어진 입을 다물줄 모르고.... ... "..꺼져.." ... 차갑게..말하고..뒤돌아서는..영웅이.. 내손을..꼭 잡은채... ... ㅈㅓ거..그냥 저렇게 납둬버리면. ...너무 비참해질꺼 같애.... ......... "영웅아.." ... 아무런 표정없이 날 내려다보는 영웅이.. ... ....그ㄹㅣ고..하필이면 이때..떠오르는 소윤이의 말.. ..... '나 영웅이랑 잤어.' '나 영웅이랑 잤어.' ... ".....먼저가...^-^...." .... "그거..무슨의민데....." ... 모르겠어.. ...... .........지금은..그냥...희안이한테 가고싶어... ..... 지금 너랑 가면.. ... ...자꾸..소윤이말이 떠올라서.. ..... 너..못믿을꺼 같아................. "아무 의미 아니야 ^-^.." ... ".............." 천천히.. ...... 스르륵.... ........... ....영웅이 손을빼고..뒤돌아 섰다... ..... 뒤에서 들리는 영웅이의 낮고 슬픈중얼거림.. ..... .... "..씨발...또냐....또..." ...... .. 눈을질끔감고.. ..... ...머쓱하게 웃고있는..연희안쪽으로.. ....... 천천히...다가갔다.... ........ "야 연희안.. .. 뒤쳐다보지말구 그냥 가자.. .." "....니가 왠일이냐??..= _ =..너가 드디어 나에게로. 맘을 돌린거야? ㅇ_ㅇ... ..." ... ㅡ,.ㅡ^ 정말 콧빵귀도 유분수지.ㅡ,.ㅡ^ 내가 미쳤냐 연희안시키야.= _ =.... ... 그냥.. ... 영웅이..못믿어버릴꺼 같은 내자신이... .. ... 미워져서.. .. 뒤돌아섰어... ... "야 우리 근데 어디가는거야?" "시내.." "시내는 왜 ? ?" "생과일쥬스 먹을라구..-_ ㅠ..-_ ㅠ..-_ ㅠ.." "..너 그런표정짖지마 진짜 -_-" "왜? 귀여워??" "역겨워.....우웨웨엑..-_ " "...................-_ =.." ... 정말..너 오늘따라 왜이렇게 주접스러운거니..ㅠ^ㅠ. 연희안시키가...ㅡ,.ㅡ 오늘따라 너무 낯설다..- 0 -.. =생과일쥬스전문점= "난 초코맛으로 줘요" "야이세키야.=,.= 여긴 생과일쥬스 전문점이라니깐??" "..아!! 그럼 ㅇ_ㅇ 커피맛으로 줘요.." "....= _ = 연희안 너 진짜 죽을래??" "아니..ㅡ,.ㅡ" .. 옆에있던 빨대를 물고 총총 거리는 시키..ㅡ,.ㅡ 아우..씨포롱..=_ㅠ..=_ㅠ..=_ㅠ...진짜 적응도 안도ㅑ...ㅠ^ㅠ.. "?獰? 우리둘다 그냥 키위쥬스로 줘요 ㅇ_ㅇ" "..네에.-_-" 키위쥬스를 대충 시키고. 그놈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 하여간..-_-..생긴건 빼롬초롬하게 생겨가지곤.. 왜이렇게 띨빵한거야...ㅡ,.ㅡ^...ㅡ,.ㅡ^ 곧이여 키위쥬스가 나오고..ㅇ_ㅇ 키위쥬스를 한모금 빨아마셨다. 크아앗 >0< 쉬원하당 >0<..>0< ".우정아 근데 진짜 나한테 온거야? >ㅁ<" "너 진짜 착각도 병이래.-_-" "그거..지랄은병이다로 쓰이는거 ㅇㅏ니여?? ㅡ,.ㅡ^" "..= _ =..아무튼!!! 너한테 간거 아니다 븅신아." ... 내가..한영웅을 냅두고.. .. .... .. ...뭐하러 너한ㅌㅔ 가겠냐....-_- .. 내가 다시 기억상실증을 걸려버린데도..-_-.. 나는 영웅일 버리고 너에게 갈수가 엄써.. 왜냐면.. ..... 한영웅과.. ...이우정은.. .. .... 우연이 아닌..인연이니까_♡ ... 꺄아아 ㅠ_ㅠ 난몰랑 난몰랑. 방금전말 내가말했어도 너무 멋졌어 ㅜ^ㅜ..ㅜ^ㅜ 옹옹옹 ㅜ^ㅜ.. ...= _= <- 철없는년..-0-. "근데..연희안.." "..왜 -_ -.." .. 디러운시키..=,. = 디럽게 씨리. 빨대로 머리를 긁는녀석.. ... .. 너의 이미지는 이런게 아니였잖니..ㅡ_ㅡ.. 좀. . 내앞에서지만..관리좀 해죠.ㅠ_ㅠ 난 그런녀석을 보며 인상을 찌푸리다가.. .. 조심스럽게.. 물었다... .... "..너랑..영웅이.. .. 도대체..어떤사이야..?" ... 어떤사이길래. .. 그렇게 사이가 안좋은지.. .. 항상 왜 알수없는말만 하는건지.. ... 오래전부터..참 궁금해왔었어...ㅡ,.ㅡ^.. 입술을 꼬옥 다무는 녀석.. .. ....왠지..그곳에서..슬픔과 아픔이..묻어나오는듯 했다.. .. 표정부터가... .. 창백해졌으니깐.. . "...말하기 싫어.. .." "..왜..?..." "....... ...슬픈기억이니까.." 말을 마친후.. . 그녀석은 아무말없이 키위쥬스를.. 먹어대기 시작했다... .. 난 그런 녀석을 보고선.. .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 \노래방. .. "아아 실어 ㅡ,.ㅡ 나 노래 못불른다니깐??" "한번만 부르자아 응?" .. 연희안시키야..= 0 =..정말 사람 짜증나게 하는데.일잇구나..= _ =.. 키위쥬스를 먹고나서.. .. 무작정 날 노래방으로 끌고온시키.. 아씨..나 집에 빨랑가서.. ... 고독좀 씹으려 했건만..ㅡ,.ㅡ 이시키가 진짜 영 도와쥬질 안네.= _ =... "그럼 삼십분만 하는거다." ".응!!" 단순한시키..ㅡ,.ㅡ^.. ... 조금만 잇다가.. 화장실 간다하고.. .. 도망가버림되지..-_ -. 난그렇게 내 뻔데가리같은 대가리를 기특이여기며.. .. 노래방으로 들어갔다.- . 지하에 있는 물죠키로 소문난 노래방.= _ = <- 지영뇬이 그래따.-0- 난나라 노래방. .. 으아.. .. 여긴..= _ = 상고와 공고애들이. 그리도 판친다는 그곳이 아니던가..ㅡ,.ㅡ 우리같은 여고년들은 들어올 엄두도 못내는.. .ㅡ,.ㅡ^ 바로 그런곳이 아니던ㄱㅏ..-_-.-_-..-_- 난 여고년주제에 왠지.. 이곳에 들어왔다는 당당함에..-_ - 어깨를 꼿꼿히 피고 연희안시키와 그곳을 들어갔다.. 익숙하다는듯 주인아줌마에게 인살 하는 연희안놈시키..= _ =.. 그들은 상당히.. .. = _ = 친해보였다.. . "아줌마 삼십분.. .." "아이구 내세끼 와써?" "..-_-아줌마 이러면 우리엄마가 삐져..ㅇ_ㅇ" "키키 아이고 알았다!! 3번방으로 가!^-^" "..뽀너스 알죠? ^0^" "오케이^_^" 지랄떨고있누ㅔ.-_ -..아줌마...아줌마 표정은 꼭.. 우리시키가 아니라.. ... = _ =.. .연인을 바라보는 느낌ㅇㅣ 낫다구요.=_= 늙었으면서 참 주책이야..ㅡ..ㅡ..ㅡ..ㅡ <- 하찮게도..질투를 느낌. 그리하여 우린 3번방으로 들어갔다. .. 생각보다 꽤 넓다.. ..= _ =..역쉬 이래서 물이 죠았던 거여써.. 에어콘도 빵빵하구.. ... 쇼파도 푹신하구..ㅇ_ㅇ...크하하 ...= _ =..확실히.. ....... 우리동네에 있는 방실이노래방이랑 차원이 다르군..ㅡ,.ㅡ^... ... 노래방에 들어가 앉자마자.. . 번호를 외운듯.. 연희안시키가 먼저 예약을 한다..ㅡ,.ㅡ^ .. 그래.. .. 이시키야. 얼마나 음치인지 한번 보자..-0 -. .. 난 느긋한 마음으로 그놈의 노래를 감상하기 시작하였다-. 나를 향해 헤벌쭉 웃는 연희안시키. .....마이크가 지지직거리고. .. 이내..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ㅇ_ㅇ "괜스레 힘든 날 턱없이 전화해 말없이 울어도 오래 들어주던 너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사랑이 날 떠날때 내 어깰 두드리며 보낼줄 알아야 시작도 안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가끔 서운케 해도 못 믿을 이세상 너와난 믿잖니" 어억?ㅇㅣ건 안재욱오빠씨의 친구잖어? ㅜ^ㅜ.. 근데..이자식..노래.꼬ㅐ....하네..?... "겁없이 달래고 철없이 좋았던 그 시절 그래도 함께여서 좋았어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게 변해도 그대로 있어준 친구여.. 세상에 꺽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근데..이세키..노래부르면서 목소리가 떨린다.. ...삑사린.....아닌거 같은데..............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 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널 얻은 이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 조용히 부르면서..슬며시 마이크를 놓고 베시시 웃는시키였다..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 난 분명들었다.. .. 이구절을 불렀을때.. .. 살며시.떨렸던...니..목소리를.... .... .... 괜시리..마음이..불안해져왔다... .. "야! 넌 노래 안불러?" "어....어..?... 나..?" "..= _ = 너 무슨생각했냐? 왜이렇게 놀래? ㅇ_ㅇ" "아..아니야..-_ -.." "............ ......" "죠아쓰 나의 노래실력을 보여주게썽.ㅡ,.ㅡ" 떨떠름한 기분을 떨쳐버리지 못한채 노래방북을 뒤지기 시작하였다. .. 음.. ... 내가 부를노래는.... 퍼어억!!!!!!!!!.. .. ... 그순간이였다.. . 확 열려져버린 문...=_ =.. ...... 놀라서 노래방책을 떨어트려 버렸다.... ..... "..우정아.." "....에에..? 박진혁..?" 비틀비틀... .. 분노에 찬듯 미간을 찌푸리며.. 우리방으로 들어온 사람은 다름이 아닌 진혁이 놈이였다.. .. 약간은 인상을 찌푸리는 연희안세키... ..= _ =.. "..우정아.. ... 너왜 이딴자식이랑 놀아.. .." ".....응..?.." "..너.. 이딴자식이 영웅이한테.. 어떤존잰지.몰라서 이래..?..." "..어..떤..존잰데..?.." 진혁인..술에 많이 취한듯보였다.. .. 털썩..내 맞은편 의자에 앉아버리는 녀석.. .... 연희안시키 표정이 굳었다.. .. 내표정도 굳었다.. .. "...박진혁..좀 꺼져줄래.." "..연희안..이세끼..존나 쓰레기야.." "그만하래했다....." "..이세끼가.젤 친한친구..형으........" "..박진혁!!!!!! 그만하랬잖아!!!!!!!!!" 눈물이 고인 채.. 악을 써가듯..순식간에..진혁이 멱살을. 잡아버린... ...희안이... .. 연희안시키야... .. 너왜이렇게 힘들어보여... .... 정말... .......알수없는 녀석... 곧이여.. .. 진혁이의 친구들이 황급히 우리방으로 들어왔다. 다행이 영웅인 없었고.. .. 진혁이 친구들이 날 알아봐서..희안이와 그들의 싸움도 막을수 있었다.. ... 지금은. 노래방을 나와..시내를 걷고있는중이다.. ... 아까부터..아무말이 없는녀석... ... "..연희안...." "...존나 비참하다..씨팔...^-^" ".... ....뭐가 비참해....." "..다..씨팔..다 비참해......" "..............." "...나..이대론 못갈꺼 같다..^ㅡ^..술한잔 하고 갈께..먼저들어가." "..희안아.." "뱌뱌이이" 슬프게..인사를 건네는 놈.. 알수있었다.. .. 이놈 눈이 말해주고 있었다.. ... 지금..누구보다..아프고..슬프다는것을.. ... 그렇게 혼자 쓸쓸히 집으로 향했다..ㅡ,.ㅡ^ 으슬으슬..밤기운이라 그런지 많이 추워진다..ㅠ^ㅠ 어느새. 난 집앞까지 와있었다..=,. = 아무생각없이.. ....걷다보니깐 시간이 정말 금방금방 가는구려..= 0 = 한숨을 푸욱..쉬고선.. . 이우린놈이 또 지랄하진 않을까.=,. = 잠시 생각하다가. 문고리를 잡아버렸는데.. .. ...... "...이우정.. ..." ..... 누군지..알수있어.. ..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 이 목소리의 주인공을..너무나도 잘알기때문에.. 쉽사리..뒤돌아서지 못했다.. . "하.." .. 그런내 어깨에 강한힘을주어.. . 날 빙글 돌게만드는..놈.. ... ...영웅이였다.. ... 꽈악.. ... 포옥.. "영웅아..?.." "..아무말도 하지마.. ...그냥..이렇게 10분만 있자.." 그녀석의 짙은향기가. 내몸에 머무르는 순간이였다.. .. 정말..숨쉬기 힘들정도로 꽉 안아주는 녀석이였다... .. 그리고..십분이 훨씬 지났을 무렵.. .. 슬며시 날놓아주고..말하는 영웅이.. .. "..가지마.." "...영웅아..?.." .. "..나같은세끼..버리고..가지마..." ".............." "....그럼..나..정말 돌아버려.. ...." 말을 마친후 한숨을 피욱..쉬는 영웅이였다.. .. 바보야..내가 널 왜버려..엉엉 ㅜ0ㅜ.. 차라리..니가 날버린다면야..스토리가 맞을까..ㅜ^ㅜ.. ..... 하지만... ..여전히... .. 내 가슴속에선.. .... 소윤이의 말이..멤돌고 있었다.. . .. "...영웅아...." "...응......" . "사랑하면..믿는거지..?.." ".....그걸..말이라 하냐.." "................." "당연한거잖아... .. 사랑하기전에..눈으로 약속한거잖아.. 서로 믿는거......" ... 그럼..영웅아.. .. 나 이우정.. 너 믿어볼래.. ... 소윤이..말따윈..신경쓰지 않고.. 널.....믿어볼래... 내귀는 병신이라서.. 한영웅 말밖에 못들어.. .. 그래서.... 난..한영웅 말만 믿어.. .. 이젠..꼭..널 믿을꺼야.. 난 영웅이 품에 파고들어버렸다.. 약간은 인상을 찡그리는 녀석..ㅡ_ㅡ.. "..씨팔..이우정.." "..응..." "징그러워질려 그런다.-_- 좀 떼." ㅡ_ㅡ 세키..괜히 지도 죠아쓰면서 = _ =.. ... 한동안 알수없는 침묵이 돌았다.. .. "..안물을께..아까 니가 연희안한테 돌아선거.." "응..." "..왜냐면..난 널..눈보다..마음으로 믿으니까..." ...영웅아.. ... 미안해.. .... 내가 못된년이야... ㅠ_ㅠ.. 내가 바보야..ㅠ0ㅠ 내가 병신이여써.. ..... 난 그만..철없게도 = _=;; 울음을 터트리고야 말았다.-_- "..ㅠ_ㅠ..으어어엉..ㅠ^ㅠ 미안해..미안해 영웅아ㅜ0ㅜ" "..-_- 이우정.." "훌쩍 응 ㅜ^ㅜ" "한번만 질질짜봐!!! 죽여버린다!!!!!!" -_ -..그래 미안하구ㄴㅏ..=_ =..잠시 잊고있었ㅇㅓ.. .. 너의 성격은 아쥬 베리베리. 엘레강스하다는것을..-_-..-_-.. <- 나쁘다는 것이다.= _ = "..이제 들어가서 자..늦었다.." "응.!!!..,근데..영웅아... .." ".왜.." "아니다.. 나 들어갈께 ^-^" 하마터면..불쑥 물어볼뻔 했다.. .. 너..연희안하고 무슨사이냐구.. .. 아..머리가 복잡하다.. .. 연희안과 한영웅의 관계... 이소윤과 한영웅의 관계... 난 슬그머니 혼동될려는 머리를 감싸앉고 집으로 들어갔다.. .. ㅡ,.ㅡ^..그날 역시 늦게 들어왔다고..이우린시키의 갈굼은.. 그치질 않았다.. 사람 심란해 죽겠는데..저거..승질 돗구는데는 와방인시키다..ㅠ^ㅠ .....상황재연......-_- "기집애가. 밤늦게 싸돌아 다니고 뭐하는짓이냐?" ".신경꺼..-_-" "한영웅이랑 무슨일있었지..?" "지랄앰뱅떤다.-_-" ".=_ = 솔직히 부러..무슨일이야?/혹시.." "으아아아 그만해애!! ㅜ^ㅜ" .....상황재연 끝..=_ = 그렇게 이우린 시키랑 한바탕하고.. ..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벌렁 누웠다.. .. 아 심란해 심란해 심란해 심란해 ㅜ^ㅜ.. 머리를 박박 긁어보기도 하고.. . 쥐어 뜯기도 하며..= _ =.. 열심히 생각에 잠기는 나였다.. .. 뭐..= - =..오분뒤에 뻗었지만..ㅡ,.ㅡ.. \담날.. "야야!! 일어나.-_-" "=_ =..누구여.." ".니 오라비다 -_- 지금 밖에 누가 왔는줄 아냐?" "누가 왔길래 이런 호들갑인데??" "한영웅..= _ -" "뭐? 뭐??" 벌떠억 - _ - 한영웅이 왔다구..? ㅡ,.ㅡ 오우 쉐트..ㅠ^ㅠ 지금 내꼴이 말이 아닌데 ㅜ0ㅜ 어떡게에 <- 사랑하고나서 마니 변함 "오빠 한영웅 왜왔대애? 엉??" ".너랑 어디 갈때 있다고 그러던데..?" ". = _=.. 오빠 밖에 나가서 한영웅보고 오분만 기달리라그래." "..=_ = 어." 머리를 긁적이며 나가는 이우린시키여따.. = _ =..근데 한영웅 이시키는 어딜간다는거야..= 0 =.. 이 화창한 일요일날 ㅜ^ㅜ.. "야 한영웅 우리 어디가게..= _ =" 어느새 말끔히 준비를 마친뒤.-_ - 태연스럽게. 밖으로 나가서 한영웅을 건드는 나였다..ㅡ,ㅡ "...갈데가 있어.." "그니까 어디이" <- 건들건들 -_- 폼 예술 乃 "아씨팔 있다니깐. 너 자꾸 건들건들 할래? 뒤질래..?" "..-_-... .아니야 이차타고 가는거야?" "어. 타.." ... ㅡ,.ㅡ 이시키가 그런데 와 승질이꼬 ㅠ^ㅠ..ㅠ^ㅠ 한영웅이 가르킨차..아주 좋은 흰색차였다 (사실 이름을 모름) 저런건 또 어디서 구해가지고선..- _ -..근데..설마 저시키가 .. 운전할라 그러는거야?? = _ = "야 한영웅 -_-.. .. 혹시 니가 운전할생각이야??" "..-_- 돌았냐..?" ".-_-....타..타자 = _ =" <- 민망함을 수습해보려 하고있음. 그렇게 영웅이와 차에 탔다.. .. 쩝. = _ = 차에 타고 안것인데..이차에는 기사가 있었다..ㅡ,.ㅡ 에씽..괜히 쌩쇼 한거잖어? ㅜ0ㅜ.. 조용히. 창문을 바라보았ㄷㅏ..= _ = 왠지이거 납치당하는 기분이 드는게..새록새록.하다..-_ - ... 부릉부릉..으아아 차가 출발한다 ㅇ0ㅇ 차안. "저어기이!~ 영웅아 우리 어디가는거야??" ".-_-.좋은데.." ㅡ,,ㅡ 저시키 오늘따라 상당히 무게잡네..?. = _ =.. ......계속 창문만 바라보는 놈이였다 = ,. =. "좋은데 어디? ㅇ_ㅇ" ".. ...젤..멋진데..." .. 젤멋진데? ㅡ,.ㅡ 그럼 혹시.. 크흐흐흐 = _ = 멋진 바닷가에서 나에게 프로포즈를 할라구?? - 0 - 얏호 - _ = .. .. <- 철..없는뇬 ㅡ_ㅡ 하지만 우린 아직 어린걸 ㅠ^ㅠ...옹옹옹 ㅠ0ㅠ "영웅아 근데 우린아직 어린거 같애.= _=" "..-_-뭐?" 콕콕 그놈을 찌르자. 미간을 찌푸리며 나에게로 고개를 돌리는 녀석.-_ -... ..한쪽눈썹을 찡그린채..= _ = 짜식 부끄러운 모양이구나 = ,. = "뭐가 어린데.." 엄머머 몰라몰라 >0< 알면서 >0< >0< 꺄악 >0< -_ -..- _ -.. "아니..그니까 흐히 <- 얼굴빨개짐 -_ =" "너 무슨생각했냐? 븅신이냐?" "어?? ㅡ,.ㅡ^ 엉??" "우리형 산소간다고!!!!! 뭔생각한거야 너.." 푸흡.- _ =. <- 이렇게 비웃는 기사아저씨.. 뭐? = 0 =..산소?? ㅡ_ㅡ 이시키가 그러면 그렇다고 할것이지. = _ = 짜증나게 사람 무안하게 만들고있어 -_- <- 혼자 생각하고 혼자 좋아한 사람.=_ = -_ - 난 상당히 쪽팔린 마음에... .. 한영웅에게.-_ - 버럭 소리를 질러부렸ㄷㅑ... "아씨!! 근데 왜 소릴지르고 그런담? ㅠ^ㅠ" ".이우정...." "..-_ - 왜!! 너근데 오늘따라 꽤나 무게잡는다??" "..한대만 때리자..-_-^' 슬그머니 주먹을 드는녀석.=_=;;; = _ =...= _ =....난 영웅이의 말에..조용히 입을 다물수밖에. 엄썻다..= _ =.. 내가 오늘따라 너무 깝친다 했어..ㅡ,.ㅡ.. 조용히 달리는 차.. . 오늘 일요일이라 그런지..쪼금 막힌다.. ㅡ,.ㅡ 그러면 그럴수록 승질을 내는건.. 기사아저씨가 아닌...= _ = 한영웅..이시키였다...ㅡ,.ㅡ^.. "씨팔..존나 걸어가는게 더 빠르겠다.." ㅡ,.ㅡ 그럼 니가 걸어가보지 이시키야.= _ =... 그러면서 차안에 앉아있는건 모꼬??!? -0-. 쳇 = _ = <- 아무말엄는 그녀석땜에 이소심한 여자는 삐져있었다.-_- 한 2시간정도 그렇게 차가 달린거 같다.. . 차가 스르륵 멈쳐슨곳은..ㅇ_ㅇ 다름아닌. 산..ㅇ_ㅇ 이곳에..영웅이네..형분ㄲㅔ서..= _ =..잠드셨구나..ㅇ_ㅇ <- 영웅이네 형분께선 1년전에 돌아가셨다고 들었댜.-_- "아저씨.. . 따라오지말고 여기서 기다려.. 이우정 너 빨랑 나와..." ".응 ㅇ_ㅇ" 그렇게 차에서 내려서 홀짝. 홀짝. >0< 영웅이를 따랐다.. 그리고 조금 안가서.. 어떤 한 산소앞에 우뚝 멈추는 영웅이였다.. 아..ㅇ_ㅇ 여기올라고..영웅이가 평소 안입던. 정장을 입고온거구나..ㅇ0ㅇ... 멍해져있는 내 팔을 거세게 잡고선. 그 산소앞에 터억 하니. 세우는..영웅이....ㅇ_ㅇ.. "..형...영한이형..." 다르다.... 평소 영웅이의 음성과는..너무나도 다르다.. 정말..너무 부드러운 음성에.. 난..깜짝 놀라버렸다... .. 영한이...?...한영한... ? 언젠가..이우린놈이 중얼거렸던..그이름.. "..형.. ..나... 형한테 소개시켜줄애 있어서..왔어.." 그 목소리가.. 따듯하다못해.. 너무 슬프게 떨려서.. 한쪽가슴이 뭉클해지는걸 느껴왔다.. 날 가만히 내려다보는 영웅이.. .. 인사를 하라는거겠지?? = _ =.. .. "안녕하세요 ^ㅡ^ 영웅이 친구.. 이우정이라고 합니다..^-^" ".야 왜 그냥 친구라고만 하는데." "어? =_ =..뭘바라는거니? -_-" 내 말에 이해할수 없다는 표정을 짖는 한영웅시키.-_ =.. "..왜 여자친구라고 안하는데.?..." =_ =..다시 특유의 저으음으로 바껴버린 영웅이의 목소리.. = _ = 영웅이의 말에 푸풉 = _ = 웃음이 나왔다.. .. 세키..= _ = 은근히 소심하단 말여? ㅡ,.ㅡ^ "알았어!! 다시 하면될꺼아냐 -0-!! 안녕하세요 =_ = 영웅이 여자친구 이우정이라 합니다 ^-^" "..형. 처제야..." ㅡ,.ㅡ..=_ =...-_-..-0-...ㅡㅡ^^^^^^^^^^^^^^^^^^ 한영웅..= _ = 그럴뗀..처제가 아니라 재수씨 하는거란말야..-0-!! 이 무식한 시키야 ㅠ^ㅠ "영웅아 ㅡ,.ㅡ 그건 처제가 아니라 재수씨라 하는거야..=_=" <- 나즈막히 속삭임..-_- "..-_-^..내가 처제라면 처제야." ".아니야 처젠 그거랑 완죤 다르단말여.= _=.." "..에이씨팔." 이시키야 왜 욕을하구 그러니..ㅡ,.ㅡ^ 이게 괜히 무안할때마다 욕쓰고 이써..=,. =.. 묘한 표정을 지어버리는 영웅이..ㅇ_ㅇ.. "..형..얘 형 재수씨야... 나랑 결혼할애다..?.." "..= _ =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바로해라 한영웅 = _ =.. 우리가 언제 결혼같은걸 한다 그랬냐? = _ =.." "에이씨파 존나 말끈어.그럼 넌 나랑 결혼 안하겠다는거냐?" "..=_ =..모르지.-_-..." "너 잠깐 저길로좀 가있어봐." "왜? = _ =.." "진짜 한대 칠꺼같아..빨랑 저기 서있어.." = _= .= _= ..= _=..=_ =...좀 이곳과 떨어진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영웅이.. ..= _= .. 난 그런놈을 야리다가 가만히 그놈이 가리키는 그곳으로 갔다.. .... 그놈이 정말 날 칠꺼라고. 무서워서 그러는게 아니다.. 내가 좀 떨어진곳으로 몸뚱일 옮기는 이유는.. .. 영웅이..눈에는..눈물이 맺혀있었으니까.. .. 한영웅. 나한테..눈물 보이기 싫어서 그런거 다 알어... .. 영웅아..나 여기서..계속 기다릴테니까.. 여기서서..너 울때까지 계속 기다릴테니깐.. ........ 그냥..울어라...^-^.. 조금 떨어진곳에 앉아 영웅일 계속 주시했다.. 한방울. .. 두방울... .. 그리고..점점 많이....눈물을 흘려대는 영웅이.. ... 눈물이라는걸..모를꺼 같은..영웅이가 운다... 항상 제멋대로이고..단순하고..무식해서... . 너무..차갑고... .. 딱딱해서.. ... 우는방법도.. .. 모를꺼 같은 영웅이가.. ..정말...정말.. ... 서럽게...울어버렸다.. ... 그래서..더 슬퍼보인다.. .. 더 안타깝다.. 나도모르게..눈물이 나와서.. .. 입술을 꾹 물었다.. .. =차안= 그렇게 1시간정도 산소앞에서 보내다가.. 다시 차안으로 들어왔다.. . 아까 영웅이의 눈물을 봐서 그런가.. . 너무 어색해진다.. 이놈또한..아무말도 없이..창가만 바라보고있다.... 영웅아.. 너..형분.. .. 정말..많이 좋아했구나.. 너무 소중한존재라서.. ... 그래서.. 그렇게 아파하는거구나... "이우정... ." 달리는 차안.. 날 조심스럽게 부르는 영웅이였다. 영웅이의 슬픈눈때문에.. 대답하면..울컥 울어버릴꺼 같아서.. 고개로 끄떡여주었다.. .. 흔들리는두눈으로.. 날 가만히 쳐다보는 영웅이.. "..나 아까..바보같았지.." "...아니..." "................" "..영웅아.." "왜.. .." "..괴로워 하지마.. .." "........" "이젠.. ..." ... "..내가 너 지켜줄께......^-^" 가만히..가만히 꼬옥..날 안아주는 영웅이. ... 영웅이 심장소리가.. 들리고..숨소리가..들린다.. 아..진짜..너무 좋다..ㅠ^ㅠ... "하..야...." 날 안는 힘을 꽉 준채.. 떨리는 음성으로 날 부르는 영웅이. "응-0-!" "....항상..내옆에만 있어.... 항상..나보고..웃어줘.. .....항상.. ..니말대로..나..지켜줘.." 조심스럽게..내 대답을 기다리는 영웅이.. 난그런영웅일 향해..활짝..정말 활짝 웃었다.. "....^-^...응!" 왜냐면..난 항상 너옆에 있을꺼니까.. 난 항상...널향해 웃을꺼니까...난 항상..널 지킬꺼니까.. 난..널..사랑하니까.. 아까 올때보다 시간이 슝슝 갔다.ㅇ_ㅇ =,. = 꼭 이럴ㄸㅐ만 시간이 많이 쳐가지 ㅠ^ㅠ.. ... 으아아 집에 다왔다.! "야!! 한영웅 나갈께~" "어.-_-" "..= _ = 응 낼보자꾸나.ㅡ,.ㅡ^" "전화해" 차문을 닫고 집앞에서 슬그머니 내리고. ... 영웅일 보면서 손을 흔들었ㄷㅑ..= _ = 매정히 고개를 돌리는 녀석..ㅡ,.ㅡ..재수엄는 시키..= _ = 확 드릴로 밀어버렸으면 죠으련만..= _ = 그렇게 = _ = 잘란 한영웅을 태운 차가 슬그머니 우리동네를 빠져나가고. 난 우리집 벨을 누르려고 손을 가져댄순간..= _ = 누군가 내손을 낚아채버렸다..ㅡ,.ㅡ 에에?? ㅇ_ㅇ.....ㅇ0ㅇ..0ㅇ0?? .. "어?? 강지윤...?...." ".......용케도 내이름은 왜웠네..?" ㅡ,.ㅡ 그인간은 다름아닌 빨간입술뇬이였다.. 오랜만이네...= ,. = 근데 너의 트레이드 마크는 여전하구나.. 두툼하고 여전히 빨간 입쑬..= ,. =...... "무슨일이야..?.." "왜? 난 너 찾아오면 안돼??.." "..= _ =..왜 갑자기 친한척인데.? -0-??" 순간 굳어져가는 강지윤의 면상떼기를 난 보았도다.= 0 =..; ".아오 말하는 꼬락서니 하고는... 야. 가자고.." "..도대체 어딜 = _ = 나 피곤하단말야." "...너랑 나랑 얘기좀 해야해.." "싫다니깐? ㅡ,.ㅡ" 조용히 입술을 지긋히 깨무는 뇬이였ㄷㅑ.. "소윤이 얘긴대도..?.." ..... "..어디서 얘기할래.." ... 그리하여 나와 강지윤은 한 까페로 향했다. .. "왜..무슨일인데..?" 한 까폐안.. 구석귀퉁이에 자릴 잡은 나와 강지윤.. .. 이 뇬 아까부터 빨간입술을 내민채 오렌지 쥬스만 벌컥 들이마시고 있ㄷㅑ.=,. = 하여간..=, .= 지 입술굵다는거 자랑하는거야 뭐야 .- _ - "야-0 -!!! 할말이 뭐래냐니깐???" "할말이 뭐래냐니깐은 누구나라 말이냐?" "아씨 할말이 뭐냐구. 난 바쁜사람이야!!" <- 쥐뿔이 바쁘냐.= _ =^집에가면 침대에서 뒹굴인간 =,. = 버럭소릴 지르는 날 입술을 꾹 누른채 날 쳐다보는 강지윤뇬.= ,. = 하 진ㅉㅏ 그러면 누가 쫄줄알고 -,. - 차라리 너한테 쫄ㅃㅏ에는.. 이우린시키한테 쫄겠ㄷㅑ. ㅡ,.ㅡ^ 나또한 그년을 열심히 야렸다 =,. = (내눈은 쪽제비처럼 생겨서 =,. = 야리면 존나 무섭다) 한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몇분후. 입술을 달싹이면서 입을여는 빨간입술년시키.= 0 =. "너.. 도대체 왜 이세상에 있는거냐..?" ".ㅡ,.ㅡ 그건 또 무슨말이야. =0=!!" ".....그렇게 많은사람..아프게할꺼면...차라리.. 태어나지 말지 그랬냐..?" "...무슨말이야... .." "말 그대론데..? .. 사랑때문에 친구를 버리냐..?..어?" "................." 젠장... .. 울면 지는건데...벌써부터 눈물이 고여버린다.. .. "소윤이. 한영웅. 그리고....그둘에 아이. ..." ".......뭐...?..." "넌 지금 세사람을 아프게 하고있어." "....아이라니........" 두눈을 크게 뜨면서. 벌써부터 울고있는 내게. 입꼬랑지를 살짝 올려버리는 강지윤이였다.. .. 고개를 푹숙여버린 나에게.. 무언갈 내미는 강지윤.. "이게 뭔데...?.." "..니눈으로 똑바로봐....지금..소윤이 뱃속에..있는..아이야.." 강지윤이 내민것은..바로. .. 초음파사진... ...그 사진안에는.. 잘보이진 않지만..분명.. 한 생명의 형체가..들어나 있었다.. 울지 않으려고 입술한쪽을 꾹 깨물던 힘이.. 스르륵 없어져간다.. . 그리고..눈물이..하염없이..흘러버린다.. 그런날보고..피식 웃는 강지윤.. . ".왜..?.. 미안하긴 한가보지..?.." "... .......정말..소윤이 애기야..?" 절래절래. . 사악한 웃음을 입가에 띈채.. .고갤 흔드는 강지윤. "소윤이와 영웅이 아이지..^-^" ....... 이우정 완전 패.. .. 할말이 없다...난.. ...이제.. ...정말.. .하아... 바보같은 난. 대답대신. 눈물을 쏟았다. 슬며시 초음파사진을 다시 가방속에 넣어버리는 강지윤.. 도저히 그곳에 더이상 있지 못할꺼 같아서.. 뛰쳐나와버렸다. 그리고..미친듯이. .....누군가에게로 전화를 걸었다. 이순간에도 하염없이 눈물은 흐르고... -왜. -영웅아...한영웅.. -이우정..?...너 지금 울어?..누가 울렸어. -.잠깐만..잠깐만 만나자...응..? -..어떤세끼가 울렸어.. -여기 죽마고우 앞이거든..?..기다릴께.. -야!! 이우정!!!!!!!!!!! 달칵. 일방적으로 전화를 끈고.. .. 스르륵 다리에 힘이풀려 주저앉아버렸다.. 하아... 지금..나..내자신이 너무 미워.. .. 영웅이 너 믿는다고.. ...그렇게 자부해왔던 나였는데.. 이순간.. .. 강지윤의 말을 덥썩 믿어버릴꺼 같은 불길한 예감에 휩싸이는.내가.. 너무 바보같아... 아니..벌써 믿고있는..내가..너무 병신같아.. 조금후.. .. 주저앉아 울고있던 내게 손을 내미는 남자. .. "...하아.....일어나 뭐하는거야." 내가 믿고싶은 남자.. 내가 믿고싶었던 남자.. 날 지금..이렇게..힘들게 하는..이남자.. "..영웅아.... .." 난 조용히 영웅이 손을 잡고. 영웅인 강한힘으로 날 일으켜 세웠다. .. 벌써 날이 어둑어둑 해지고..이놈에 옅은 스킨냄새가.. 내코에 휩싸인다.. "똑바로 불어..너 울린새끼 누구야." "..............하아..영웅아..미안해.. .." "뭐가.?" "......너 믿지 못하는거..." 순간..영웅이 얼굴이 확 굳어졌다.... "..무슨말이야.." "미안해..정말 미안해.." ".........다시 말해보라 했다." "먼저 뒤돌아서버릴꺼.. .너한테 멀어질꺼..정말 미안해.." "........" 아무말없이. 푸른눈을. 참으로 오랜만에. 내게 맞쳐주고있는 영웅일 향해.. .난.. 몹쓸말을 해버리고야 말았다. "..우리..헤어지자.. .." "..............하....." 작은한숨소리.. ... 어이없다는듯 날 내려다보는 영웅이.. .. "..소윤이랑..소윤이 애기랑.아니... 너랑 소윤이 아이랑.....잘 살어...난 끼어들면 안돼잖아... .." "....이우정..무슨말하는거냐고.물었다." "..미안해..행복해...잘살어..사랑해.." "..니가 지금 무슨말 하는지는 모르겠지만..나 너랑 안깨져..아니.." "..........." "절대 못.깨.져." 많이 화난듯 보였다.. ... 나에게 그 푸른눈을 돌려버린채..뒤돌아 서는 영웅이.. . 난 그런 영웅이에게..다시한번 소릴 질렀다... "..한영웅..이소윤이랑 잤다며!!!!!!!!!!!!!!" 우뚝..멈쳐스는 영웅이.. ... 이우정..너 정말 미쳤구나...... ... 나에게로 빙글 돌아서서. 서서히 다가오는 영웅이였다. 한발짝. "..하.......뭐? 내가 이소윤이랑 잤다고..?" 두발짝. "..넌 그래서 그말을 믿는거냐..?" 세발짝.. ".나에대한 믿음이..그거밖에..안됬어..?.." 어느새. 내앞으로까지 와버린 영웅이.. 매섭게 내 어깨를 잡아버린다.. 난 대답대신 고개를 숙여버리고..작은목소리로 힘겹게 말했다. "..미안해.. ..." 죽도록 미안해 .... 이렇게 너 못믿는것도 미안하고... 이렇게.. 너에대한 자신을 저버리는것도 미안하고.. .. 지금..웃기게도 너가 많이 미운 내가 너무 미안해.. 슬며시..내어깨를 잡았던 힘을..스르륵 놓아버리는 영웅이.. 피식.. "..너 지금..정말 많이 밉다.." "................." "근데 어쩌냐.. .. 나 너랑은..절대 못헤어지는데.. ." "한영웅.." ".. .....두번말하게 하지마.." 영웅인.. 푸른눈을 아래로 떨군채. 버럭 소릴 질러버린다.. ... 하..영웅아..사실..나 못참겠어.. .. 소윤이랑 너랑. 자지 않았다 해도.. . 난 소윤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 소윤이가 그렇게까지 하면서까지...널 사랑한다는거에. 너무 죄책감 느껴. 잠시나마 널 믿지 못했던 내가.너무 원망스럽고. 바보같이 느껴져서.. .. 난........난..... "나 연희안이랑 사귀기로 했어." 너와의 이별을 택하는지도..모르겠다.. 영웅인 망치로 한대얻어맞은 표정을 짖는다. 난 눈물을 들킬새라 고개를 돌려버리고. "이우정 고개 들어." "..싫어...." "내눈보고..똑바로 말해봐." "싫어...싫다구. .한영웅 똑바로 들어. 나 정말 너 싫어졌어.... 너처럼 멋데로 구는녀석보단...조금이나마 더 자상한. 연희안이 더 좋아.... ..알았어..?" 오늘 처음알았다.. 거짓말이 이렇게 힘들다는거.. 항상 밥먹듯 해온 거짓말인데도.. 정말..너한텐...너무 힘들다는거.. .. 니 푸른눈을 속이기가..너무...힘들다는거 "...진심이냐.." 촥가라앉은 영웅이의 목소리였다.. .. 고개를 돌리고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분명... 이놈은 푸른눈으로 날 쳐다보고 있겠지.... .. "응 진심이야." ".후회안할꺼지." "응 당연해.." 아무렇지도 않은듯 힘겹게 말했다. .. 그런 날 아는지 모르는지.. . 영웅인.. "......병신..." 뒤돌아서버렸다.. .. 점점 멀어져가는 영웅이.. .. 잡아야 하는데.....발이 떨어지지 않아... .. 툭..다시한번 주저앉아버렸다, 영웅아..이젠 너랑나..이렇게 안녕인가.. 이렇게..이별하는거니.. .. 이럴꺼면...차라리 시작하지 말껄 그랬다.. . 이렇게 서로 힘들어 할꺼라면.. .. 애초에 시작도 하지 말껄 그랬어. 그래..사실..난 두려워 하는지도 몰라... 너에게 혹여나..받을 상처가 두려워서. 이렇게..피하는지도 몰라.. .. 난. 용기가 없었어. .. 난..그래서. . 널 믿을 용기가 나질 않았나봐. 항상 입으로 믿는다고..그랬지만.. 그러지 못했나봐.. . 난..널..마음으로 믿지 못했나봐.. 난...영락없는...바보였나봐.. .. 그렇게. 그날.. 영웅이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그자리에서.. .. 하염없이 울었다.. 하늘에선.. 이런날 더 슬프게 하려는지..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했고.. 난 왠지모를 서글픔에.. .. 비틀대면서 일어났다. 하느님.. .. 이게 뭐에요..정말..이게뭐에요.. 늘 이뿐사랑만 꿈꿔왔었는데.. 이런 슬픈사랑하게 해버리는게 어딨어요.. .. 이소윤 박진혁 이우정 한영웅. 이네사람..행복해할 시간에.. 왜이렇게 눈물만 흘리게 해버리는건가요 왜..그러는건가요.. 사랑은.. ............ 눈물을 건.. 도박이다... =집= "어? 야 너 왜 인제오냐." "........." "이게 비도 맞고 너 돌았냐?" ".........." "..말벙어리됬어??엉??" 오빠놈의 말을 모두 무시한채. 쓰러지듯 쇼파에 앉아버렸다..하도 울어서. 눈물이 메말라버렸는지.. . 아니면 더이상 나올 눈물조차 없는지. 멍한눈으로 오빨 쳐다보았다. "오빠..나어떻게..어떻하면 좋아." "너 무슨일 있냐?" "..응..나 어떻하면 좋아..오빠..나..나잇지.. ." "어." "평생동안 후회할짓을 해버렸어.. ." 오빠의 얼굴이. 잠깐동안 굳었다. "무슨 후회할짓인데. ..." ".........하아...미쳤나봐..나정말 돌았나봐.." 지긋이. 입술을 꼭 다문채 날 쳐다보는 오빠.. 다시 흐르는 내 눈물을 눈치챈건지. 아무말없이 닦아준다.. "..무슨일인데 그래..이우정.." "..나...나.........영웅이랑 헤어졌어... .." 오빠에 두눈이 흔들렸다.. .. 실신할정도로 울었던 난. 그만 주저앉아 정신을 잃어버리고. .. 오빤 그런날 부축해주면서 낯게중얼거렸다. "...이우정..넌 정말 바보다......" 꿈이길 바래.. . 내가 아까 영웅일 향해 내뱉었던 말이.. 내가 아까 영웅일 향해 주었던 상처 모두가.. .. 꿈이길..바래.. ........ 그렇게 난.. .. 잠이 들었다.. 다음날.. 힘겹게 겨우 눈을떳을땐. 벌써 12시가 다되감을 알수있었다.. ... = _ =..잠깐 12시? 12시 12시 12시?? =,. = 우어어 ㅠ^ㅠ 리콜 = 학교를 못갔다 ㅜ^ㅜ 엉엉엉엉 ㅠ^ㅠ 이우린 이시키,, =,. = 날 배신하고 떠나버리다니. =_ = 하여간....재수없는 시키.-_ -라니깐..엉엉엉 ㅠ0ㅠ 나 이러다가 대학도 쫑나는거 ㅇㅏ녀? ㅠ^ㅠ <- 이미 쫑났음 한숨을 퓌욱 쉬고 거실로 들어서서, 냉수한잔을 들이켰다. 왠지.어제 영웅이와의 이별때문인지. 한쪽가슴이 시리도록 아파온다... 물을 먹는데. 또 눈물이 고여서... .. 더 슬퍼질까봐.. . 얼른 닦아내고 ,어색하게 방으로 들어왔다. 툭. 기어코 흐르는구나 .. 망할눈물. 피식. 영웅아 - 우리 이별한지 정확히 16시간 지났다. ^-^ 어찌보면. 너무 짧고. 어찌보면. 너무 긴 이시간동안.. .. 흐르는건 눈물뿐.. .. 이 눈물로.. . 널 지워낼려 해도.. 내심장속에..이미 너가 완전히 들어왔는지.. .. .................... 지워지지가 않는다.. ..오히려...더..선명해진다. ... 자꾸 보고싶고. 자꾸 그리워서... . 난 계속 너만 찾는다..?. 이거 참 웃긴일이지 ^-^ 영웅아.. 난 정말 바보라서..이별까지..사랑하는지도 모르겠다...^-^.. "어..?.." 방으로 들어와 우연스럽게 핸드폰을 보니 부재중통화 10통. 발신자를 찾아보니... 나에게 10통에 전화를 건사람은 다름아닌.. 진혁이였다... .. [뚜르르르 뚜루루루] -여보세요. -진혁아..나 우정이야.. -우정아!!!!!!!!!!! - = ,. = 귀떨어지겟다 이녀석아. -너 지금 어디야? -나 지금 집이다 힝 ㅠ0ㅠ 학교 못갔엉~ -왜 계속 전활안받았어 이바보야. -..왜 무슨일 있어..? -..영웅이 오늘 학교 안나왔어.. .. -..응.. -이녀석 계속 전화도안받고 해서.. 니네둘이 무슨일 있었어? 아직모르는구나..진혁이는.. ... 영웅이랑 나랑..헤어졌다는거... ............ -진혁아.. -응 왜. - 나 영웅이랑..헤어졌어.. -뭐.........? 믿을수없다는듯 크게 소릴질러버리는 진혁이.. .. 하마트면 수화기를 떨어트릴뻔 했다.. .. 난 왠지 동요될꺼 같은 느낌에..침착하게 말을 이었다. -말못해서 미안해..근데. -이바보야!!!!!! 너 제정신이야...?? - 제정신 아니라서 이러는지도 모르겠다.^ㅡ^ -..너 빨랑 영웅이 찾아.. -..진혁아.. -.하.이우정 일단 만나자 만나서 애기해. - 너학교는? - 지금 그딴게 문제야?????? =,.=...깜짝이야 ㅠ_ㅠ..저게 왜 소릴 지르고 난리야.. 안그래도 머리아픈데.......ㅜ0ㅜ -이우정 지금 공원으로 나와. -하지만.. -.나와. 달칵 박진혁 저놈. 꽤 목소리까니까 무섭네.-_ -.. .. 그렇게 진혁이와 공원앞에서 만나길 약속하고, 전활 끈었다. =공원으로 가는길= 아. 왠지..진혁일 볼 엄두가 나질 않는다.... 보면 무슨말부터 해야할지... .. 진혁인..또 영웅이 이야기를 할텐데.. . 난...난.. 그럼 또 울어버리고 말텐데..... ... 툭. 그렇게 고갤 숙이고 조금씩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데.. 누군가 날 친다..? "어이 키티팬티야!! = 0 =" "......................-_ -......" "..뭐야?-_- 표정이 왜이래?" 고개를 푹 숙이고 가는 내앞에 나타난 사람은 다름아닌. 연희안 시키였다.. 아..정말 사람 돌아버리겠네 ㅜ0ㅜ..넌또 왜 등장한거니 =_ = "연희안 나 지금 약속있어.=_ =^ 고로 날 방해하지 말아죠 =0=" <-도도한 표정ㅇㅣ 압권 = 0 =; ".응 안물어봤는데 ㅇ_ㅇ" ㅡ,.ㅡ^.....줵일.... 니가 그렇게 나온다면..난 = 0 =..민망의 길을 벗어날수 없자너!! 씨포롱시키.= 0 = "그럼 쫌 비켜주지 않으련? = _ =" "응 싫어 -_-;" "장난해????? =0 =" <- 흥분함 그런 날보면서 피식 웃는 연희안. . 언제나 봐도 저 드럽게 상큼한 미소는 = 0 =.. 재수털린다.- _ - 그리고 바로 그때였다. =,. = 이 악마시키랑 티격티격 되고있을때. 굿타이밍으로 우리앞에 나타난사람. "..어..........? 우정아 너 왜 이새끼랑 있어..?" "..응? -_- 그게 말이지 -_-" "박진혁 오랜만이다..??!?" 박진혁에게. 슬며시 다가가 어깨에 손을 올리는 연희안놈. 그런 연희안 손을 탁 쳐버리는 박진혁놈.. 어색하게 웃는 연희안은.정말 슬퍼보였다. ".우정아. 가자....." "응? 응 ㅇ_ㅇ 야 연희안 잘있어!!" "..... .......박진혁....." 뒤돌아서는.. 진혁이와 나의 발걸음을 붙잡는.. 연희안놈의 처음듣는. 간절함이 묻어있는..목소리..... 그런놈에게 상대할 가치를 못느낀다는듯.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답하는 진혁이...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말걸지마. 너랑 말하면 기분 더러워..." 피식.. ... "..이제 그만..용서해주면 안되냐...나..이정도면... 영한이형한테..벌 다 받은셈 아니냐..?..." 연희안의 고함소리에. 매섭게 고갤 돌리는..진혁이. 그 어떤곳에도 장난스러움이 묻어나는 진혁이는 없다. .. 처음보는 진혁이의 차가운 모습.. .. 아니..차갑다는 말보단... 절실히 느껴지는 진혁이의 분노.. "..하...... 뭐.? 다 받았다고? 앰뱅떤다. ..... ..넌. 영웅이와 나에게서 가장 소중한것을 빼앗었어..알어..?" "....킥..우리 친구 아니였냐..^-^" 내가 지금 아무말도 못하는 이유는 아마.. .. 연희안 눈에 맺혀있는 눈물때문이겟지... .. 조용히..다시 뒤돌아서서 낮게 중얼거리듯. 진혁이가 말한다.. . "친구..?..그딴거 개나주라해......우정아 가자." 내손을 잡고. .. 그곳을 빠르게 벗어나는 진혁이놈.. .. 내 무식한 머리로는 도저히 이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다만.. ..... 그들의 비밀과.. .. 진실을 예감하였을뿐... \한까폐. 아까부터 아무말이 없는 진혁이. 애꿎은 창가만 계속 바라본다.. "진혁아..." "으...........응??" 딴생각을 했는지.진혁인 흠칙하면서 날 쳐다보고.. . 난 그런 진혁일 향해 활짝 웃어주었다. ".진혁아.. 왜 불렀어? ^-^" "우정아..." "응..?.." 입술을 달싹이면서. 망설이는 진혁이. 이내 무언가 결심이라도 한듯. 내게 웃어준다. "..너 지금부터 내가 하는얘기 잘들어야해 " ".....무슨얘긴데..?" "....너도 어차피 알아야할 얘기니깐..하는거야.." "..응..해봐.." "..대신..이얘기 듣고서.." "..응.." "..영웅이한테 가서...영웅이 상처받은 마음...꼭..안아줘.." "............" "영웅이한테 다신 뒤돌아서지마..영웅이. ..겉으론 무뚝뚝해보여도.." "............." "처음 사랑이라는걸 해봐서..서툴을뿐이지... .. 누구보다 너 좋아하는건..내가 보장해. ....... .." "하지만..난... ...." 난..영웅일 믿지 못했어. .. 더 솔직해 지자면.. . 지금도..믿지 못하겠는걸... .. "영웅일..믿지 못했어.. ..믿지 않았어..믿지 않고있어... .." "..무슨말이야...?. ..." "..진혁아..... ..사실은....." 난.. .. 그런 진혁이에게... ...... 모든걸 말해버리고야 말았다.. .. 한참후. 내 이야길 모두 전해들은 진혁이. .. 빨간입술을 지긋이 누른다... "그래서..넌 지금 그말을 믿는거야..우정아..?.." ".............미안해.." 눈에 그렁그렁 맺혀있는 눈물탓일까. 난 고개를 다시한번 떨구어버렸고..그와동시에..닭똥같은 눈물이 우수수 떨어진다. 그런 날. 가만히 보다가..손수건을 내미는 진혁이놈.. . "..자 닭어 ^-^" ".......고마워.. " ".우정아..." "...응.." "내가..누구 좋아하는...아니..사랑하는지.알고있지..?" ...... 응..소윤이잖아.. .. 왠지 목이 메워와서 고개를 끄덕이는것으로 대신해버렸다. .. 천천히 고개를 들어 진혁일 보았을땐.. 영웅이와 다르게. 다갈색을 띠고있는 그의 눈엔..분명. 눈물이라는게 맺혀있었다.. .. "..내가..사랑하는사람..그사람은 말야.. ." "..응.." 지금 내가 보기엔.. 진혁인..소윤이의 이름조차 꺼내기가 힘들어서. .. '내가 사랑하는 사람' 이라고..힘겹게 말을 잇는듯 했다. "..거짓말 같은거 하면 눈이 흔들려..그리고 바보처럼.." "......." "..일부로 차갑게 말한다..?. ... 마음이 여린애가.. . 거짓말 하는게 미안해서.. 강해보이는척해..^-^.." "진혁아.. .." 조용히... 탁자위에 있던. 그니까..내게로 내밀었던. 꽃무니 손수건을. 가져드는 진혁이놈. "..이거 소윤이가 준거야..^-^" "..응..." "..난 참 좋겠지.. 소윤이한테 이런것도 받고.." "............." "소윤이가..이거 나 이별한날 준거다....?..." "..........." "..자기랑..이별하고 난다음.. ..울지말라고 .. .. 남자가 울면..안된다구..자기도 울면서... 나한테 준거야.. .. 혹여나..눈물갖은게 맺히면..이걸로 얼른 닦아버리라구..." "......하..이소윤 착한척 드럽게 하네.." 내말에. 고갤 절래절래 흔드는 진혁이... ... "착한척이 아니라..소윤인 착해..^-^.." "....결론은 뭐야 진혁아..?." "소윤인.. ........착한아이라구.." "....생각해보니까 진혁아. 그래서 어쩌라는거야??" <- 성깔 드러운년 -_- "..소윤인..착한애니까.. .........용서해달라구... 나도..이번한번... .소윤이가 그렇게 거짓말한거..용서할꺼니까.." 그말을 마친후. .. 고갤 푹숙이고선.. 소윤이 말대로..눈물이 맺히자.. 꽃무늬 손수건으로..눈을. 벅벅 닦아내는 진혁이. .. 난 그런 진혁일 보며 한쪽가슴이 뭉클해져왔다.. "하지만 진혁아. .. 강지윤이..나한테 사진을 내밀었어.." "..................무슨사진..?" "초음파 사진.." 진혁이가 잠시동안 굳었다.. 그리고 다시. 눈에 힘을 푸는 진혁이..빙긋 웃는다. ".우정아....영웅이 믿어야해.. 한영웅이..정말 그랬을꺼 같아...?...." "................" "..내가.. ...내이름걸고 말하는데.영웅인..절대 그럴애가 아니야 ^-^" 진혁이의 그말에.지긋이 눈을 감았다.. .... 난..정말 영웅이에게 뭘까. ..... 이렇게. 믿느니 마느니 할만큼.. .. 나랑 영웅일 엮는 실이.. 가느다란 것일까.. . 그래서.툭하고 치면...잘려나가는...것일까.. 아니면.. 우리를 엮는 실은 아주 튼튼한데.. . 내가..그실을.. .. 일방적으로 놓아버렸던 것일까... ... 아무말 없는 날 보고. 진혁인 한숨을 피익 쉰다. "믿어..우정아 영웅이..믿어야해..그리고..우리..소윤.. ..아니 내가 사랑하는사람도... ..용서해줘.. .." "진혁아......." "아 맞다. 내가 그얘기 안했지.?..." "무슨 얘기.........?.." "....연희안. 한영한. 한영웅. 이우린. 박진혁......" "..............?..........." "상고 공고에서도 일급비밀인..이야기.." "..............." 조금씩..이어져가는 진혁이의 이야기.. . 내가 항상 궁금해왔던..이해할수 없었던... 다섯사람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사실..영한이 형은 영웅이 ..친형이야..^_^" "응 그건 알아..산소도 갔다 ^-^" "..그리고. 상고 연희안은 원래 공고였어." ".........근데...왜...지금 상고야..?" "사고때문에.. .." "사고........?..." "..한영웅 박진혁 연희안 한영한 이우린 이렇게 다섯사람. 존나 친했거든.. 근데..1년전에..연희안하고 영한이 형이. 오토바이 사고가 났어.. .. 근데 영한이 형은 죽고.. 그때. .........연희안만 살았어..." "................." "연희안이 그때. 영한이형 놀래켜준다고.. .. 오토바이 브레이크를 좀 만졌나봐.. .근데.. 그게..고장나 버렸어.... .." "..그런일이 있었구나.. ." "그리고..사고났는데..영한이형은 죽고..연희안만 살아서. .. 나랑 영웅이가..연희안 되게 싫어하는거다... .. 우린이형은.. 그래도 연희안 용서해주고 나서.. . 상고에서 연희안 죽일듯이. 밟으려 하니깐..우린이형이 공고에서 상고로 희안이 옮긴거야.." "................." "......그일로... 영웅인.. 제일 소중한 사람을 잃고.. 그뒤로..엄청 차갑게 변했어.." "..............하.." "너까지..영웅이 떠나면.. .. 영웅인.......소중한 사람..2명이나..잃어버리는거다... . 너까지 영웅이 믿지 않으면... .. 그놈.. .. 정말... ..미쳐서.. .얼만큼 무섭게 변할진..나도 몰라." 말을 마친후. 의미를 알수없는 한숨을 쉬어내려가는 진혁이... .. 난 그런 진혁이에게.. 말했다. ".........진혁아." "...........응." "우리 용기라는거..한번 내볼래..?" 내말에. 큰눈을 더욱더 크게 떠보이는 진혁이. ..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는듯 고개를 갸우뚱 거려보인다. "넌 지금 소윤이에게 가고..^-^.. .....난..영웅이한테 가고..........." ".................^-^...." "그리고......희안이랑..다같이 화해하고..^-^" ".........하지ㅁ......." "....우리..이 실타래..정말 멋지게 풀어나가서.. .. 다..행복해져보자.............알았지..?" 끄덕 끄덕. "그래! 그럼..행복찾기 스타트!!!" ".근데 우정아 =,. = 행복찾기가 뭐야 촌스러워" 장난스럽게 웃는 진혁이. ㅡ,.ㅡ;; 저세끼는...........하여간..- _ -. "지금 장난하자는거야? ㅇ_ㅇ^" ".............= _=;;;;; 알았어 행복찾기 스타트 ^ㅇ^!" 이젠 너 의심하지 않을께. 이젠 너 믿지 않지도 않을께. 이젠 너 절대 떠나지 않을께 영웅아. ... 나한테 사랑이라는거 알게해줘서 고맙고.. . 믿음이라는걸 깨닫게 해줘서 고마워. 진혁이와 나는. 누가 뭐라 할틈도 없이. .. 빙그레. 미소를 띄운채. 까폐를 뛰쳐나왔다.. .... 한영웅 너..만나면. ...꼭 안아줄께. ........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할래.. . 니가 날 믿는만큼..나도 널 믿을께. 니가 날 사랑하는만큼..나도 널 사랑할께.. 니가 행복해 하는만큼..나도 행복할래.. ... 니가 아파하는만큼 나도아파하고. 니가 슬퍼하는만큼 나도 슬퍼할께.. ... 니가..웃는만큼..나도 웃을께.... .. 미친듯이 시내를 뛰어다녔다. 오직..그놈 을 찾기위해.. 영웅아.. ... 사랑에 뜻을 알려줘서 고마워.. .. 사랑은.. .. 믿음으로 지켜나가는것.. .. 그 사랑에 뜻을 알게해줘서 고맙고.. . 그 믿음을 깨닷게해줘서 고마워. "..한영웅......!!!!!" ".....이우정........." 저 멀리 보이는 영웅일 향해 달렸다. .. 내가 이제 그놈을 믿는 만큼.. . 내가 이제 그놈을 사랑하는 만큼. 빠르게 달렸다.. 그리고 곧이여.. .. 타악. .. 낯익은 향기가 내 몸에 머문다.. . 날 꽉 안아주는 놈. .. 하아.... 거친숨소리가 들리고. ..난 그런 영웅이에게 소리쳤다. "한영웅...........영웅아.." "...............왜...." "..미안해..정말 미안한데..나 이대로 너 떠나지 못할꺼 같아.." "..............." "...이제야 알았어... . 바보같이.. . 이제야 알았어.... ...." "..............." "..난 너가 없으면 안된다는걸.. .." "............" 아무말이 없는 녀석.. . 난 계속 흐르는 눈물때문에.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고.. . 그런 내 눈물을..닦아주는 영웅이... . "..이우정.." "...........응.." "...이젠 정말 안봐줘.." "...뭘.. ? .."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영웅이의 입술.. . 내인생 첫키스.♡ 내인생 첫사랑.♡ 그리고. 마지막 사랑.. 조용히 차가운 영웅이의 입술이 내게 머문다.. .. 한참후.. .. 주위에 구경꾼들이 삥 둘러싼것도 모른채.. . 영웅인 조심스럽게 입술을 떼고. .. "... 앞으로 떠난단 말해봐...정말 죽어... ." "......히.......^-^.." "..내옆에만 있어. ... 항상....영원히..." ".....영웅아 = _ = 화장실 갈때도? ㅇ_ㅇ" ".........-_-" "..히 농담이야......평생도록....... ..이우정은.....한영웅꺼..^-^" 이우정은 한영웅꺼. 한영웅은 이우정꺼. .. .. 잘 안웃어도 좋고. 사랑한다는말 안해도 좋고. 사랑하는 방법이 서툴러서... .무뚝뚝해도 좋아. 그냥..이렇게..내옆에만 있어줘 영웅아. ... 가출한다고 난리치고 피시방에서 너 만난일.^-^. 그리고 내 다혈질때문에. 너한테 가방 던진일. .. 엘레베이터에서 갖힌일. 우리오빠가 책임지라고 쌩때부려서 사귀게 된일. 소윤이때문에 너와 나 이별하게 된일. 너가 나 밀어서 대신 차에 치인일. 나 기억상실증 걸린일. 기억 돌아오고. 제일 친한친구 소윤이 잃었던일. 너가 나 감싸줬던 일. 내가 너 믿지 못했었던일. 그리고 헤어졌던일. 19시간뒤 다시 이렇게 만난일. 이젠. 지나간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 나한텐 너에게 받은. 최고의 선물이였어.. 그리고. 넌.. . 하늘이 주신. . 내인생 최고의 선물이고...^-^..축복이다 "한영웅...사랑해.." "..뭐?..." "..사랑한다구우 ^-^"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있어요.♡ 그중 한명 이우정이라는 사람과. 한영웅이라는 사람이 만난건. 우연도 필연도 아닌. 인연이기 때문이에요♥ 우린 만나서 서로를 알게됬고. 서로를 알게되면서 사랑을 했고. 사랑을 하면서 서로를 믿게됬고. 서로를 믿으면서. 행복할수 있게됬습니다. 이젠..행복해지는 일밖에 안남았어요♡♥ [에.필.로.그] 현재 2020년. "한지영 오늘 소윤이 이모랑 진혁이 이모부 온댔으니까 방정리 해라." "희안이삼촌은??" "-_- 그새끼 미국으로 놀러갔어 얼렁 방정리 안해??" "쳇 근데엄마 나 컴퓨터 왜 안사주는거야? 응?" ".-_ - 이기집애야!! 산지 1년밖에 안됬어!! -_- 공부나해" "씨이 뭐야!!!! ...." "뭐? 이기집애가 정말 하여간 한영웅 그시키 쏙 빼닮았어 -_-" "-_- 이우정..-_-" 화장실에서 수건을 두르고 나오는 아빠 - _- 엄만 금세 후다닥 안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아빤 그런 엄말보면서 피식 웃는다 =,. =;..아씨;; ㅡ,.ㅡ 아무리 우리아빠라지만 = ,. = 너무 쟐생겼잖어 ㅜ^ㅜ.. 난 그런 아빠에게 후다닥 달려갔ㄷㅏ - _ =; "아빠 잇잖아 나 컴퓨터좀 사죠 ㅇ_ㅇ" ".-_-^..." "..-_ - 아빠아아" "야 이우정 너 문 안여냐??!" " - _ ㅠ" 쳇. 이놈에 집구석 하여간 잘 돌아간다 -_ - 컴퓨터 산지 1년이나 됬는데 ㅜ^ㅜ 엉엉엉 ㅠ0ㅠ 이게 뭐여. 우리집 컴퓨터만 구린거자너 ㅜ^ㅜ "쳇 나도 시위를 해야겠어.- _ -." 엄마가 이렇게 나온다면. -_ - 엄마딸 한지영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 ㅇㅣ거야아!! =,. =;; 가출이다!!!!!!! ㅇ_ㅇ =피시방= "아저씨 1시간만 쥬쇼 - 0 -" ".- _ -..학생 가출했어??" ".-_- 내가 가출할 얼굴로 보여요?!??" ㅡ,.ㅡ.. 뚱뚱이시키 =,. =; 눈치는 디럽게 빠르네. - _ -.. 큰 가방을 낑낑대고서 피시방으로 들어왔다 ㅇ_ㅇ 그리고 내 번호 자리에 앉았ㄷㅏ ㅇ_ㅇ 아주 근데 이놈에 집구석은 - _ = 딸래미가 가출헀다는데 전화한통도 없는겨?!???????? 정말 짜증나 ㅠ0ㅠ..= ,. = 한지혁시키 (오빠) 너까지 전활 안하냐? ㅠ0ㅜ..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ㅠ0ㅠ.." "...........-_-^.." 버럭 소릴 지르다 .. 모든 시선이 내게 집중됨을 알아채렸다 -_- 난 쪽팔린 마음에 고개를 푹 숙이고.. . 슬쩍 옆을 쳐다보니. ....... 헉..............존나 잘생겼다...... 나..얘 알꺼 같은데.ㅇ_ㅇ 내친구가..존나 빽뺵되던..-_- 무슨 - _ - 대가린가 뭔가 ㅡ,.ㅡ ...... 근데..눈이. 우리아빠처럼 푸른눈이다 ㅇ_ㅇ... .. 와 신기하다..ㅇ_ㅇ.. 난 계속 그 대단한 꽃미남을 쳐다보았고.ㅇ_ㅇ 그 대단한 꽃미남은 짜증난다는듯 인상을 구기다가. 피식. .. ㅡ,.ㅡ 뭐여 저세끼 나 지금 비웃는거여?? = ,. = 나 이거 꼴받아써!!!!!!!!!!!!!!!!!!!!! <- 다혈질임 -_- "야! 너 지금 나 비웃는거냐? 엉??" ".....야... .." "왜 이시키야!!!!!!!!" 그 푸른눈으로 날 쳐다보는 대단한 꽃미남놈.. ... 순간 심장이 두근거렸다. "너가 내 발 밟았어.-_-^" 아직 끝나지 않았어. ※ 키스매니아※※ TER AND